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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아이들
김기수 지음, 박연옥 그림 / 윌마 / 2025년 7월
평점 :
다들 기억하고 계시지요??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이지요..45년만에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 내려진 날이였답니다. 아이도 엄마도 걱정이 엄청 많았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비상계엄에 대해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을꺼에요..
이 비상계엄은 사회 교과서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지내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수업이 있었어요.
<정치하는 아이들> 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강원도 작은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쓴 동화라고 합니다. <정치하는 아이들>에 "김선생님 법" 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와 정치의 가치를 알려주는 교사가 쓴 동화에요.
이 책을 읽은 두 남매는 많은 이야기를 했답니다.
서로 자기 의견을 말하며 "김선생님 법"에 대해서 토론아닌 토론을 했어요.
대부분의 동화책은 픽션.. 지어진 이야기들인데
<정치하는 아이들>은 실제로 있는 공간에서 만들어진 동화이지요?논픽션으로 완전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아요.
"정치하는 아이들"은 사회시간에 배우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그려나가는 이야기 인데요??그 안에서 겪는 갈등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나타나는데요.아이들이 교실안에서 스스로 민주주의 기본 원칙과 소수의 의견도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읽게 될거에요. 선생님이, 엄마가 백번 이야기하는 것 보다 아이들 스스로 읽고 이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고 하나하나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될거에요.
정치하는 아이들의 그림 넘 눈에 쏘옥 들어오지 않나요??정말 교실안에서 생생하게 일어나는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그래서 더 집중해서 책에 빠져들지 않았나 싶어요.
두 남매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서
반장, 부반장, 회장, 부회장 선거가 적어요.5학년이 되어야 겨우 한번 도전해보는데..아이들이 배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아이들이 정치와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도와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읽으면서 울 집 1호는 작년 5학년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많이했답니다.
"김선생님 법"이 정말 5학년에 존재했는것 같아요.
딱~~~ 김선생님 법은 아니지만은 아이들의 자유를 많이 박탈하셨는 것 같아요.
울 아이도 많이 그랬다는걸 듣기도 했구요.
지금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주는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자기의 의견을 말하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가려쳐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만든 "우리반 법"을 보면서 저희집 1호에게
너희반에 어떤 법을 만들었으면 좋겠니?? 라는 이야기를 하니 어렵게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간단하게 몇줄만 너가 생각하는 법을 만들어 적어봐' 했는데 잘 써주었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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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람들이 불편하거나 필요한 걸 찾아서
법의 주제를 정해야 한다.
2.왜 이 법이 필요한지 이유를 적어야 한다.
3. 그 법을 간단 명료하게 쓴다.
4.다른 사람과 의견을 주고 받고
5.찬성이 되면 그 법안을 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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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사회시간에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를 했었는 것 같아요. 6학년 교과에 나오는 부분이라 아이가 그냥 아는 범위내에서 써주었더라구요..ㅎㅎ
<정치하는 아이들> 을 읽으면서 마지막에 자기반의 규칙을 정하면서 선생님께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어요.
"너희는 절대 어리지 않아. 키만 작을 뿐
어른과 같은 아니 때로는 어른들보다 더 똑똑한
시민인 것 같아. 꼬마시민이랄까?"
이 부분에서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문제를 발견하고
서로 의논해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저두 우리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나은 작은 시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여름방학에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이것이 정말 아이들이 사회시간에 배우는 교과내용보다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초등 고학년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아이들과 함꼐 읽고 좋은 이야기를 나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자기들의 의견을 말해 서로 해결점을 찾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름방학 <정치하는 아이들>을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