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책 먹는 고래 11
황선애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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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책빵의 책 먹는 고래 시리즈

벌써 열한 번째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글.황선애 / 그림.이혜원

소심한 왕공유와 말썽꾸러기 왕공찬이

벌이는 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5분 차이, 쌍둥이 형제로 태어난

형 왕공유와 동생 왕공찬!

공부 잘하고 엄마 말씀 잘 듣는 왕공유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자 억울한 마음에

직접 산타 마을로 찾아간 왕공찬.

산타 할아버지를 만났지만 왕공찬의 선물은

이미 배달되었다는데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왕공찬은 실망하고 돌아서는 길에

산타 할아버지의 빨간 자루에서

왕사탕 하나를 몰래 꺼내 먹어요.

산타 할아버지의 빨간 자루에서

꺼내 먹은 왕사탕 안에는

'콩콩콩월드' 놀이동산 입장권이 들어있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왕공찬은 왕공유의 도움으로

'콩콩월드'에 가게 돼요.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려던 계획과 달리

왕공유와 왕공찬 앞에 펼쳐진

위험하고 수상하기만 한 일들!

과연 형제는 잘못 떠난 모험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요?

 

'콩콩월드'에 들어선

왕공유와 왕공찬 형제들 앞에

신기하고 알쏭달쏭 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고 보니 수상한 일만 생깁니다.

기분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이라고 해서

즐겁고 신날 줄만 알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여러분도 얼른 수상한 놀이동산으로

따라가 보아요.

우리 같이 주문 한번 외워 볼까요?

 

도마뱀처럼 엎드려 앞으로 솨솩, 뒤로 솨솩

홍학처럼 목을 빼고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코끼리 코 세 번 돌고 왼쪽 비틀, 오른쪽 비틀

마지막으로 제자리에 서서 두 손 짝, 두 발 콩

짝짝 콩콩, 짝짝짝 콩콩......,

주문을 잘못 말하면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니 조심해요!

 

고래책빵의 책 먹는 고래 시리즈는

아이들이 애정하는 동화책이랍니다.

그 동안 <주꾸미 엄마>, <민화를 쫒는 아이>,

<요괴의 저주>, <날개 달린 고양이의 비밀>,

<마법기차>, <우리 집에 온 마녀>를 만나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창작동화들이었답니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요즘

<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책 펼치고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함께 쑤~욱 읽어내려가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왕공유와 왕공찬과 함께 수상한 콩콩월드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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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오싹한 밤에 생각말랑 그림책
아서 맥베인 지음, 톰 나이트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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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춤엔 인형을 질끈 묶어 차고

왼손에는 손전등,

오른손에는 커다란 빗자루를 쥔

한 소녀!

약간 상기된 두 볼에 부릅 뜬 눈은

뭔가 씩씩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요.

 

모두 잠든 오싹한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쌀쌀한 밤.

빗방울이 릴리 방 창문을 세게 두드리고......,

릴리는 이렇게 오싹한 밤이 제일 싫었어요.

그런데 복도에서 쿵, 쿵, 쿵,

소리가 들려요.

이불 속에 숨은 릴리는 온갖 상상을 다합니다.

배고픈 짐승의 발소리?

뿔 달린 괴물?

먹잇감을 찾아다니느 뱀파이어?

사람을 홀리는 유령?

 

이렇게 오싹한 밤이 제일 싫은 릴리는

있는 힘을 다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용기를 내어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겨 내기로 합니다.

 

 

겁 많은 릴리는 옆 방의 동생을 지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계속 걸었어요.

손전등을 챙기고,

빗자루도 집어 들었어요.

초록색 괴물처럼 보이는 오싹한 가면도

뒤집어 썼답니다.

대체 쿵, 쿵, 쿵,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릴리는 무사히 동생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누구나 어릴 적 한번쯤은 겪었던 이야기.

비바람 치고 온갖 무서운 상상들로

잠들 수 없었던 어느 날,

엄마 품 속으로,

아니면 형이나 누나, 동생 손을 꼬옥 잡고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던 그 날을

떠올려 보세요.

온갖 상상 속에 나타나는

괴물, 뱀파이어, 유령을 뒤로 하고

동생을 지키기 위한 릴리의 발걸음에

아이들도, 저도 모르게 두 손에 땀이 났답니다.

대체 쿵, 쿵, 쿵, 소리는 무엇이었는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요.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어

동생의 방으로 향하는 릴리에게 박수를 보내며

우리 아이들도 어둠과 맞서는 용기를

한 스푼 얻어갑니다.

끝까지 읽고 나면

유쾌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모두 잠든 오싹한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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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 전격 비교 관찰 생물도감 에그박사 시리즈
에그박사 지음, 유남영 그림 / 다락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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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비교 관찰 생물도감

에그박사가 직접 꾹꾹 눌러 쓴

첫 생물도감!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들!

이름도 비슷, 생김새도 비슷!

아들을 낳고 키우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모른채

생을 마감할 뻔한 애미입니다.

아들들은 점점 커가고 곤충이며 동물이며

갖가지 생물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다량 흡수!

"엄마! 있잖아~~"

"엄마! 그거 알아?"

"엄마 ! 그건 말이지..."

어릴 때는 영혼없는 맞장구에도

그냥 넘어가주었는데...

이젠 못알아 듣는 것 같으면

"아우~~엄마는 그것도 몰라?"

"휴휴~그래!! 모른다!"

오기 발동!

엄마도 에그박사 되어보기로!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와

케이론청동장수풍뎅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수달과 해달의 차이점은?

다람쥐랑 청설모는 어떤 점이 다를까?

돌고래와 범고래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이런 궁금증을 한 방에 해결하는 책!

비슷한 생물들을 재미있고 쉬운 그림으로

비교해서 보는 책!

아무것도 모르는 곤충 문외한 애미도

그냥 쓰윽 보면 한 눈에 알게 되는 책이랍니다.

 

이런 책들은 목차에서

내가 읽고 싶은 부분으로 휙 가서

봐도 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죠.

우리 아이들 역시 목차를 쓰윽 훑어보더니

자기가 관심있는 부분을 딱 읽더라구요.

맛보기로 들여다 보자면

치타 vs 표범

사슴벌레 vs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와 vs 하늘소

 

 

이런 식으로 아무리 봐도 비슷비슷한 생물들의

결정적 한가지 차이점을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있어요.

결정적 한 가지 차이점만 알면

생물 비교 끝이라는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좋았어요!

간결하고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어요.

닮은꼴 마다 QR코드가 있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서로 특징을 비교하고 관찰하면서

초등과학 연계활동으로 확장 가능해요.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아요.

 

유투브 구독자 34만명!

자연.생물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아이들 손에서 놓을 틈 없이

절찬리 구독중이랍니다.

포스터는 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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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의 기차 여행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6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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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 기차 여행?

돼지도 아니고 저금통이 무슨 기차 여행일까?

하며 궁금함을 가득 안고 만난 책!

 

돼지 저금통의 기차 여행

글.무라카미 시이코 / 그림.하세가와 요시후미

옮김.김숙

겐이치의 돼지 저금통이

느닷없이 가출을 합니다.

가출한 이유는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세계일주를 하고 싶었다네요.

하지만 경찰 아저씨 눈에 띄어

집으로 돌아온 돼지 저금통!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랫만에 무라카미 사이코 작가님의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신간이 나왔네요.

냉장고의 여름방학,

책가방의 봄 소풍,

전기밥솥의 가을 운동회,

텔레비전의 꾀병,

난로의 겨울방학까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6번째 이야기는 겐이치의 돼지 저금통이

가출하면서 시작됩니다.

겐이치는 아빠차를 세차하고 나서

용돈을 받았어요.

여행자금을 위해 돈을 저금통에 넣으려는데

돼지 저금통이 보이지 않아요.

도둑 맞은 것 같다며 난리를 피우던 그 때,

경찰 아저씨께서 돼지 한 마리를 들고

겐이치네 집으로 찾아옵니다.

 

 

겐이치가 잃어버린 것은 저금통인데

살아있는 돼지 라니요?

하지만 배에 적힌 선명한 주소와 이름을 보니

틀림 없이 겐이치의 돼지 저금통이 맞아요.

어리둥절 하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온 돼지(저금통).

세계일주를 하고 싶어 가출했다는 돼지 저금통.

저금통 안의 돈으로 세계여행은 어림도 없다는

엄마 말씀에 실망합니다.

 

 

겐이치는 돼지 저금통과 함께

할머니댁에 가게 됩니다.

겐이치와 돼지 저금통은 세계여행 대신

기차여행을 하게 되요!

기차를 타고 무사히 역에 내려

할머니를 만난 겐이치와 돼지 저금통!

아직 이야기는 끝난게 아니에요.

할머니, 겐이치, 돼지 저금통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만나보아요!

 

 

 

사물에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우리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마음에 상상력을 더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신 작가님 멋지세요!

사물이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엉뚱 기발한 상상으로 펼쳐지는 재미있는 이야기!

엄마인 저는 읽고나서 너무 단조롭고

쉬운 구성이 아닐까 했는데

초1, 초2학년인 저희 아이들에게는 딱 맞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큰 활자가 눈에 쏙쏙~ 가독성 짱!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어요.

그림도 유머러스하고 컬러와 흑백 페이지

반복되며 다음 장면이 궁금해져서 얼른 책장을

넘기게 되었어요.

(마지막까지 겐이치와 돼지 저금통,

둘의 케미를 놓치지 마세요!)

겐이치와 돼지 저금통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저희 첫째는 자신이 아끼는 멍멍이 인형

(=가족 수에 포함 되는 최애착 인형)을

들고와 볼을 부비며 대화를 나누네요.

겐이치와 돼지 저금통을 보니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멍멍이 인형에게

더욱 감정이입이...ㅎㅎ

초등 1,2학년이 뒹굴거리며 읽기 좋은 따뜻한 동화!

돼지 저금통의 기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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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스콜라 창작 그림책 17
윤여림 지음,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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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글.윤여림 / 그림.소복이

위즈덤하우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너도 사랑스러워>,<오늘도 고마워>의

윤여림 작가님의 신작!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아빠와 아들이 멋진 추억 여행을 떠납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뽀롱!

엄마는 일하러 나간 휴일,

아빠와 아이는 할머니댁에 갔어요.

 

 

 

 

전기밥솥이 잘 되지 않는다는

할머니 말씀에 아빠가 살펴보려고 하자

잘못하면 망가진다는

할아버지의 퉁명스럽게 한 마디.

이번에는 아령을 들고 운동하시는

할아버지를 보고 이제 무거운 거 들면

안된다는 아빠의 한 마디.

 

 

 

 

서로 알아서 한다는 아빠와 할아버지.

서먹하고 어색해진 분위기에

아이는 이상한 마음이 듭니다.

왜 할아버지와 아빠는 자꾸 싸우는 걸까요?

왜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이

퉁명스러운 말로 나오는 걸까요?

 

 

 

아빠 어릴 적 사진을 보던 아이와 할머니.

아빠와 할아버지 둘만 놀러가서 찍은 사진 속

노랑이 잠수함을 만들기로 합니다.

 

 

아빠, 아빠, 여기 타!

할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떠나요.

 

 

 

그렇게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그 때 그 시절로 떠난 아빠와 할아버지!

바닷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아빠는 어린 아이가 되고

할아버지는 젊은 아빠가 되어

여기 저기를 둘러봅니다.

아빠와 아이는 언제까지나 그 날 그 때를

기억하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서툴지만 애틋하고, 투박하지만 따뜻한

아빠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만난 바닷 속 풍경은

아빠와 아이의 가장 행복하고 따뜻했던

그 추억처럼 아름다웠어요.

그 추억을 뒤로 하고 훌쩍 자라버린 아이.

그리고 세월의 고된 바람을 맞은 아빠의

사이가 멀어지고 서먹해졌다면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를 읽어보세요.

그림책을 읽으며 예전에 함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세상 모두 아빠와 아이에게

서로를 다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선물같은 그림책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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