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 풀과바람 환경생각 12
신정민 지음, 마이신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

글. 신정민

그림. 마이신(유남영)

출판연도. 2019

출판사. 풀과바람

 

 

역시..제목이 한 몫 합니다.

읽고 싶을 때, 읽고 싶은 책만 읽는 아들의 시선 강탈!

오잉? 엄마! 이거 뭐야?

(뭐에요? 라고 물어봐 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

이래!

근데..심지어 몇 개는 알고 있다?!

오...똑똑하냥... 아들아...

 

엄마는..1도 모르는데...

차근차근 목차부터 훑어 봅니다.

역시..잘하고 있구낭..

플랑크톤은 지구에서 필요한 산소의 반을 만들어내고, 물속 동물들의 첫 번째 먹이가 됩니다.

균류는 죽은 동식물을 잘게 분해하는 지구의 청소부입니다.

벌은 식물이 열매를 맺게 돕는 최고의 농사꾼입니다.

밤의 사냥꾼 박쥐는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놀라운 초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숲을 풍성하게 하는 영장류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친척입니다.

눈치챘나요?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 연계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서

두고두고 볼 수 있을 만한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에 심는 꽃
황선미 지음, 이보름 그림 / 시공사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 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 한다.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마당으로 나온 암탉] 으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

작가의 길을 열어준 작품이라고 한다.

출근길 한 손에 가볍게 들고 나와

북적거리는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어도 좋았다.

엉덩이를 붙이고 속독을 한다면 30분도 채 안되는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을 분량 같지만..

읽다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수채화와 글을 감상하느라 오전 내리 그 시간에 집중해야만 했다.

삽화가 있는 부분은 하나 하나 꾹꾹 눈에 새겨 보았다.

따스한 그림과 함께 한 페이지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글이 읽는 내내 마음을 따사롭게 해주었다.

시골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수현.

바쁜 농사일을 하는 부모님 대신 동생도 돌보고

좋아하는 꽃밭도 가꾼다.

도시에 살다 전학 온 (아픈) 민우.

수현이가 심어놓은 꽃밭이 있는 빈 집으로 이사와 살게 되었지만 도무지 말이 없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

 

'읽고 싶다.' 라고 생각한 책 한 권.

아마 서평이벤트에 응모하지 않았다면

점심시간에 교보문고로 달려가 냉큼 사가지고 왔을 법한 책.

표지만 보아도 따스한 마음이 드는 책.

마음에 심는 꽃

글. 황선미

그림. 이보미

출판연도. 2019

출판사. 시공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고픈 짐
로럴 스나이더 지음, 척 흐루닝크 그림, 노은정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고픈 짐

글. 로럴 스나이더

그림. 척 흐루닝크

옮김. 노은정

출판연도. 2019

츨판사. 꿈꾸는 달팽이

 

잠에서 깨어보니 꼬리가 이불 밖으로 쑤욱~

짐은 꼬리가 없는데...

아랫층에서 엄마가 팬케잌을 먹으라고 부르는데,

짐은 팬케잌을 먹고 싶진 않아요.

마음이 갈팡질팡하지만

짐은 엄마를 .....!!!

꿀꺽......!!!!

여전히 배가 고픈 짐은

길거리에서도......

꿀꺽......!!!!

만나는 사람들을 차례로 해치웠지만

마음만은 계속 불편한 짐.

허둥지둥 어디론가 계속 달려갔어요.

짐의 기분은 파도가 성난 것처럼 어쩔 줄 모르고 거칠게 날뛰고 있었어요.

그 순간 곰이 나타나 짐을 잡아먹겠다고 으르렁 댑니다.

잡아먹히고 싶지 않은 짐.

곰까지 꿀꺽...!!! 그러자 속이 시원해졌어요!

배고픔이 사라지고 든든한 기분이 들자

짐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꿀꺽 했던 사람들....엄마까지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습니다.

그러자 사자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곧 골칫거리와 맞딱드리게 되는데...

아주 가볍게 해치워 버리네요.

포근한 그림체와는 달리 다소 난해한 전개..?!

엄마와 사람들을 잡아 먹는 충격적인 내용..

사자가 되어 버린 사실에 놀라지만 곧 본능에 충실해서

엄마와 사람들을 잡아 먹게 되는 짐.

하지만 불편합니다.

그래선 안된다는 것을 알지요.

잘못된 것을 깨달은 짐은 곰을 만나는 계기로

다시 되돌려놓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많은 상황에 놓여지고 어려움을 만나겠죠.

짐이 사자가 되어버리고, 엄마를 먹어버리는 황당함보다 더 큰 상황들을요.

그런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잘못된 길로 가게 되더라도

스스로 올바른 판단으로 자기 자리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 일까요..

사자가 되어버린다는 설정은..

아이들이 커나가면서 겪게 되는 신체적 성장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사자가 되었다 다시 돌아오는 것은 그에 따른 정신적 성장을 표현한 것이라 느껴지네요.

그림책 이긴 하지만 7-8세 저희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엄마를 잡아먹었어??? 하며 충격을 받은 것 같기도 하구요.

조금 더 크면 다시 한 번 꺼내서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리카락 선물 보랏빛소 그림동화 10
한라경 지음, 이미정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머리카락 선물

글.한라경 그림.이미정

2019

보랏빛소

아픈 지호를 위해

친구들은 머리카락을 기릅니다.

조금 번거롭고 귀찮고 거추장스럽지만

열심히 머리카락을 기릅니다.

친구들이 남자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다고

놀려도 괜찮습니다.

 

독한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 친구 지호를 위해 정성껏 머리카락을 기르는 네 친구

아라, 이슬, 상우, 미나!

정말 예쁘고 기특하지 않나요?

어머나 운동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실제로 제가 다니는 회사의 훌륭한 상사분도

평소에 긴 생머리를 고수하실뿐,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한다거나 파마를 하지

않으시는 걸 보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도 머리카락을 계속 길러

기증을 하셨답니다.

염색도 하고 싶고, 파마도 하고 싶고..하는 마음을 접어두고..열심히 본연의 머리카락을 길러서 기증까지 하게 되는 일은 정말 대단하고 고귀한 일 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책

머리카락 선물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스로 척척!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7
이소을 지음 / 상상박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니비니시리즈

스스로 척척

글.그림 이소을

2019

상상박스

지니비니 시리즈의 7번째 동화

스스로 척척이 출간되었습니다.

제목 보고 어떤 내용일지 상상이 가나요?

아이들은 책을 받자마자

지니비니를 한참 찾아요.

어디어디 숨어 있는건지..ㅎㅎ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그런데

짠~~! 책 뒷면에 있었어요.ㅎㅎ

이제 지니비니의 스스로 척척 세계로 떠나봅니다.

지니와 비니는 필통우주선을 타고 문방구별로 여행을 갑니다.

그곳에서는 연필, 크레파스, 지우개, 풀, 가위, 등,,모두 재미있게 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방구별 친구들은 서로 자기가 잘났다며 높은 곳에 오르려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이 싸우는 동안

문방구별은 먼지가 솔솔,,

쓰레기가 톡톡,,

지저분하고 재미없고 행복하지 않은

엉망진창별이 되어갔습니다.

엉망 마녀와 진창 마왕이 먼지쓰레기 괴물을

몰고 다니는 무서운 별이 되자 친구들은

쓰레기 폭풍 속에서 다치고 죽게 되었답니다.

지니와 비니는 문방구별을 살려내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별빛을 살려내려고 노력하는 순간 잠에서 깬 지니와 비니.

지니와 비니의 방이 엉망진창별이었다는 걸

깨닫고 스스로 방을 깨끗하게 정리했답니다.

스스로 먼지 쓰레기를 몰아내고

드디어 반짝반짝 깨끗해지자

지니와 비니, 친구들은 노래하고 춤추며 기뻐했답니다.!!!

 

지니비니의 "스스로 척척"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자기 공간(방)에 대한 책임감과 정리습관을 깨달을 수 있는

그림책!!

"역시 지니비니시리즈"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기 공간(방)을 잘 정리정돈 하는 것이 세상을 공평하고 바르게 다스리는 일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아기자기한 한자와 지니비니 친구들이에요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