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몽실몽실따끈따끈이 느낌?!대체 무엇일까요?노오란 바탕에보기만 해도 귀여운 애벌레~애벌레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어떤 애벌레 이길래이렇게 사랑스러운지지금 만나러 갑니다!주물주물 조물조물빵을 반죽하자.아하! 애벌레빵 이었군요!말랑말랑 볼록볼록애벌래빵이 한~~~~가득!각자 개성이 넘치는 애벌레빵들어두컴컴한 오븐 속으로 들어가니스르륵 눈이 감겨 잠이 들고 마네요.쿨쿨 콜콜 새근새근꾸무럭 꾸무럭꼬모락 꼬모락따뜻한 오븐 속에서한잠 자고 일어나보니애벌레빵들이 나비빵으로 변신!짜~~잔!팔랑팔랑 펄렁펄렁곧 날아갈 것 만 같아요!재미있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읽다보면 오감을 깨워주는 신기한 책애벌레빵!동글동글한 애벌레 모양 빵 반죽이나비빵이 된다는 이야기에빵 반죽이 너무 하고 싶다던 아이들.반죽은 힘들 것 같다는 말에대안을 제시해 주는 아이.얼마 전 학교에서 받아온색종이로 애벌레를 만들겠다고..비록 애벌레빵에 나오는귀엽고 포동포동한 노오란 빛애벌레는 아니였지만..아이가 만들어본 애벌레!초록빛 방긋 웃는 애벌레와 함께 즐겁게 마무리!보너스!애벌레빵 도감!나비빵 도감!어떤 애벌레빵이 어떤 나비빵으로변신했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책을 감싸고 있는 표지를 벗겨내면또 하나의 즐거움~애벌레빵 색칠놀이!정말 다양한 활동까지 할 수 있는즐거운 책애벌레빵 이었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섬 독도를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독도창작그림동화 <보물섬 독도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보물섬 독도네 보물바다 입니다. 파란 바다가 그려진 표지.독도의 두 섬(동도와 서도)과 깜찍한 아이의 모습이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게 하네요. 보물섬 독도를 품고 있는 아주 특별한 바다!그 바다에 별이와 오징어 이모가 함께 갑니다. 파랑돔 꼬맹이들의 귀여운 인사를 받으며 도착한 보물섬 독도 바다.보물섬 독도의 바닷속은 여기저기 둘러봐도 깊은 산 속 같아요. 바다 속에 펼쳐진 높은 산, 깊은 골짜기, 푸른 숲을 보고 별이는 보물찾기 놀이를 한다네요!보물찾기를 하러 가려는데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려요.전복, 소라, 자리돔, 돌돔 아가들.보들보들 감태숲, 미끌미끌 대황 숲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들이래요.별이는 유치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보물찾기를 하러 떠납니다. 보글보글 ~ 신기한 소리.바닷속 보물이 내는 소리가 틀림없다고 생각한 별이는 친구들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요.높고 깊은 바다 아파트에는 홍합, 부채뿔산호, 흑돔 삼촌이 살아요.보물섬 독도 바다에서 태어나 한번도 떠난 적이 없는 흑돔 삼촌은 별이의 보물찾기를 함께 합니다. 보글보글 소리를 찾아 아래로.. 아래로..바닷속 평평한 바닥에 귀를 대니 보글보글~ 보글보글~그건 바로~불타는 얼음이 내는 소리!드디어 보물을 찾았네요!보물섬 독도네 보물바다 는요~~》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색감은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네요.》독도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섬!아이에게 그 개념을 설명하기가 쉽진 않은데..보물섬 독도네 보물바다 이야기를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어요.》별이의 보물찾기 놀이를 통해독도 주변 바다의 보물들에 대해쏙쏙 이해할 수 있었어요.》부록에는독도와 독도 주변 바다 실제 사진과 설명 등정보가 가득합니다.》학교에서 독도 교육할 때도보물섬 독도네 시리즈 활용하면정말 훌륭한 수업이 될 것 같네요.초등교과 연계도서로 훌륭해요.나머지 보물섬 독도네 시리즈도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독도를 잘 알고 지키기 위한 첫걸음보물섬 독도네 보물바다추천드립니다!
홍이와 금마는하루가 멀다하고 말싸움을 합니다.둘의 말싸움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해서는 안될 말까지 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됩니다.말꼬리를 잡고 늘어져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수업 분위기까지 흐리게 하는 홍이의 모습은저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그런 홍이가 못마땅한 금마.하지만 금마도 홍이에게 지지 않으려나쁜 말을 쏟아내기 바쁩니다.홍이와 금마.서로에게 오해만 잔뜩 쌓여가던 어느 날,학교 앞에 "뭐든지 고치는 가게"가 생깁니다."뭐든지 고치는 가게"의 꼬불이 아저씨는홍이와 금마에게말 게임을 제안합니다.꼬불이 아저씨가 만든 사이트에 접속해서 보름달이 뜨는 날에만 할 수 있는 말 게임.홍이와 금마는 신나게 말 공격하기 게임을 하다보니 어느새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심한 말을 하면 그 말이 상대방 가슴에 박혀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화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합니다.반대로 작은 칭찬의 말이 사탕이 되어사람을 달콤하고 기분 좋게 만듭니다.화살이 되기도 하고,사탕이 되기도 하는 말.홍이와 금마는 꼬불이 아저씨의 말 게임 한 판으로 서로에 대한 오해를풀 수 있었을까요?말꼬랑지 말꼬투리에등장하는 꼬불이 아저씨가 만든말 게임이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말 게임을 하게 되면서로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기분좋게 하는지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의 말.우리..착한 말 게임 한 판 해보면 어떨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 준서!준서는 과연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자기 할 일만 조용히 하고 싶은,그래서 쓸데없는 일엔 절대 끼어들지 않는,그런 준서가 반장 후보라니!준서는 감옥상자 안에이름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친구들이 자신을 골탕먹이려고반장 선거 후보에 자신을 적은 것이라고 오해한다.준서에게 반장이란선생님 심부름, 숙제 걷기, 청소 감독,학급 장기자랑 준비 등 이런 저런 일에 불려다니고 실컷 고생만 하게 될 그런 사람.이름만 반장 선거지, 왕따 선거나 다름없다고생각한다.반장이 되지 않기 위해단짝 동수와 얼렁뚱땅 작전을 펼쳐보지만준서는 반장 후보가 되버리고...준서는 반장으로 뽑히지 않으려고바보같은 공약을 생각해 발표한다.이름 뿐인 고민 상자를 빗대어고민 상자 같은 반장이 되서 다른 친구들의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가도록 노력하겠다는준서의 공약.하지만 오히려 준서의 공약에 반해버린 친구들은준서를 반장으로 뽑는다.하지만 역시 반장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고분군투하는 준서.얼떨결에 말해버린 공약 때문에쩔쩔매는 준서는 어떻게 될까요?결국 준서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해결해 가도록 노력하는 반장의 모습을보여준다.아이와 나는 박수를 치며준서를 응원했다.원치 않았던 반장이었지만,얼떨결에 말해버린 공약이었지만,자신의 약속을 지겨내려는 준서의 태도가아이와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글. 권정생 / 그림. 정순희 출판 연도. 2019 출판사. 창비 책표지 속 아저씨는 만구 아저씨겠지요? 만구 아저씨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네요. 고양이도 기분 좋은지 꼬리를 치켜세우고 있어요. 만구 아저씨는 장날 고추 한 부대를 팔고 두둑해진 지갑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만 잃어버리고 말아요. 집에 돌아가다 배가 아파 잠시 응가를 하는 사이에 떨어트렸죠. 집에 돌아온 지 한참이 지나서야 만구 아저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걸 알아차리고... 한편, 밤이 되자 톳제비(경상도 안동지방에서 도깨비를 이르는 말) 들이 나타났지요. 할아버지 톳제비, 할머니 톳제비, 아빠 톳제비, 엄마 톳제비, 아이 톳제비.. 너무 귀여운 모습이에요. 머리 모양이 싸리비(자루)네요. 트롤 같기도 하고요. 트롤보단 훨씬 정감 있고 따스한 느낌이에요. 만구 아저씨의 돈지갑을 발견한 톳제비들. 지갑 안의 돈이 무엇에 쓰는 건지 모르고.. 아이 톳제비는 응가를 하고 돈으로 쓰윽 닦아요. 뒤늦게 돈이라는 걸 알게 된 아이 톳제비는.. 울상이 되었다가 응가를 닦아내고 다시 지갑 안에 쓰윽 넣고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갖다 놓아요. 다음 날 어제 집으로 돌아오던 길을 되짚어가던 만구 아저씨. 지갑을 찾아서 한숨 돌리네요. 지갑 속 돈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지만 상관없어요. 우리 아이들이 아는 도깨비라고는 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신비, 금비가 다인데.. 그림 동화책 속에 나오는 도깨비도 울그락 불그락 한 모습을 상상하기 마련인데요.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린 돈 지갑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너무 정겹고 귀여운 인상이에요. 따뜻한 그림체와 이야기 너무 좋아요. 권정생 문학그림책 6.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린 돈 지갑.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