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대작전 노란 잠수함 14
이명랑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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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다퉜어요.

화내고 곧바로 후회를 하죠.

화를 내긴 했지만 내 잘못도 있는 것 같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머리속은 복잡하고 가슴은 답답~합니다.

화해는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화해 대작전

소개합니다!






화해 대작전

글. 이명랑

그림. 나오미양

위즈덤하우스

2022.8.10.



5살 때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나

둘도 없는 단짝이 된 동민이와 현상이.

미리 약속하지 않아도 놀이터에 오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사이입니다.

동민이와 현상이가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엄마들은 놀이터 한쪽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어느 새 아이들도, 엄마들도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어요.

학부모 참관 수영 수업이 있던 날,

동민이와 현상이는 크게 다투게 되요.

현상이는 제 차례가 오자

수영장 바닥을 박차고

멋지게 출발하려 했지만

엄청난 물폭탄에 몸이 기우뚱해

호흡도 수영도 엉망이 되었어요.

엄마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현상이.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민이는 자꾸 현상이 차례에 끼어들어

잘난 척을 합니다.

현상이는 그런 동민이가 얄밉고 속상한 나머지

동민이의 뺨을 깨물어 버려요.

참관 수업에 참석한 동민이 엄마는

현상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앞으로 동민이랑 절대 같이 놀 수 없다고 말했어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현상이 엄마도

내일부터 수영장 가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어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의 싸움이

엄마들 싸움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다니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다음 날 아침,

현상이는 동민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원숭이 피규어를 챙겨 집을 일찍 나섭니다.

싸우고 난 다음 날이면

꼭 학교운동장에 있는 스탠드에서

만났었기 때문이에요.




동민이와 현상이는

어제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을

서로 사과하고 화해했지만

아직 큰 문제가 남아있어요.

앞으로 절대로 같이 놀 수 없다고 말한

동민이 엄마와

다시는 수영장에 가지 말라고 한

현상이 엄마!

무지막지하게 화가 난 엄마들을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을까요?



동민이와 현상이, 그리고 반 아이들까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낸 방법으로

엄마들을 화해시키기 위한

우리들의 '화해 대작전'이 시작됩니다!

과연 성공했을까요?

궁금 궁금~!!




친구와 다툰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화해를 하나요?

어떤 방법이든 중요한 건

'진심' 입니다.

'진심'을 담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미 화해 대작전은 반이상 성공한 거

아닐까요?



멋지게 사과하고

멋지게 화해하는

우리들의 '화해 대작전'

추천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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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자전거 - 제4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당신의 그림책 5
신혜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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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한 나무 그늘 아래

편안하게 누워 있는 나 그리고 자전거.

표지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글자없는 그림책

#나와자전거 를 만나보아요.



나와 자전거

신혜진

웅진주니어

2022.7.27.

책장을 펼치는 순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얼굴에 마주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자전거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간다.



자전거를 타고 꽃길을 달려간다.



자전거를 타고 다리 위를 달려간다.


쉼 없이 달리다 보니

비를 맞기도 한다.

힘들지만 빗길을 뚫고 달려본다.

그러다 넘어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누군가가 넘어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내 손을 기꺼이 내밀어 준다.

출발의 설렘.

페달을 밟는 순간의 떨림.

길 위의 풍경과 하나되는 어울림.

넘어져도 일어나는 용기.

장면 하나하나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 속에

삶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잘 어우러지게 한 작품이다.

풍경속의 나는 혼자 달리는 것 같지만

누군가는 내 앞에,

누군가는 내 뒤에,

누군가는 내 옆에

함께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인슈타인이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아

균형을 유지하려면

계속 페달을 밟아야 한다고 한 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글자없는 그림책의 무한 매력

장면마다 원하는대로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늘 읽을 때, 내일 읽을 때,

다가오는 계절 가을에 읽을 때,

두고두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인생의 여정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자전거 타기처럼 바퀴를 힘차게 굴리며

멋진 인생 속으로 우리 모두

힘차게 달려나가기를 소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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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9 - 인천, 경기도 투어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9
김강현 지음, 유희석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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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잠뜰과 친구들의 초능력 도시 투어

그 아홉 번째 이야기는 인천, 경기도 투어 입니다!



동네 투어 코믹북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9권

인천, 경기도 투어

글. 김강현

그림. 유희석

출판. 서울문화사 / 2022.7.27.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들은

지난 8권 부여, 공주, 대전, 천안 곳곳을 누비며

픽셀키를 찾기 위한 모험을 계속했어요.

아홉 번째 여행지는 자연과 문화를 품은

인천, 경기도 지역으로

인천 국제공항부터 차이타 타운,

송도 센트럴파크, 보문사, 재인폭포,

수원화성, 그리고 대부도까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픽셀리 추격전!




새로운 픽셀리를 찾아 인천으로 떠난 픽셀리들은

우여곡절 끝에 리라를 만나게 되어

지워진 역사에 대해 알게 됩니다.

픽셀 시티와 다크 픽셀 시티의

비극적인 과거 이야기를 듣고

혼란에 빠진 픽셀리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시간이

속절없이 다가오고

점점 더 가까워지는 최후의 결전!



아홉 번째 이야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리라는

K-POP 스타인데

알고보면 픽셀고릴라예요.

전설의 K-POP 스타가 픽셀고릴라라니!

아름답고 멋진 모습에서

픽셀고릴라의 모습은 당최

상상이 안가서 더 재미있네요.



의외의 모습으로 큰 웃음 준

픽셀고릴라 리라는

(고릴라라 이름이 리라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픽셀 시티와 다크 픽셀 시티의 전쟁에서

픽셀리 군단을 이끌던 대장군이었다고 해요.

완전 중요한 인물 등장이요!

모든 빛과 에너지를 잃어버린

다크 픽셀 시티의 현재 모습은

원래 그렇지 않았다고 기억하는 리라.

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홉 번째 이야기는

대부도 바닷속 인어들의 도시에서

마무리가 됩니다.

기억의 고리가 보관된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픽셀리들.

기억의 고리를 사용해 다음 장소를

알아내는군요.



"동해 바다에 떠 있는

외로운 섬이 우리가 갈 곳이야."


픽셀리들이 어디로 갈지 느낌 오나요?

저랑 아이는 동시에

"○○!" 라고 외쳤어요.



우리나라 동해 바다에 떠 있는

외로운 섬이라면 역시 그 곳이죠!

느낌상 살짝 10권에서 완결각인듯 합니다.

1. 서울

2. 부산

3. 제주도

4. 전주

5. 경주

6. 평창, 속초, 강릉

7. 여수, 순천, 광주

8. 부여, 공주, 대전, 천안

9. 인천, 경기도

둘째의 최애책이 된

잠뜰TV 초능력 히어로즈

동네 투어 시리즈!

열 번째 이야기도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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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 MBTI, 에니어그램으로 아이의 속마음 파악하고 독서 방향 잡기 바른 교육 시리즈 23
진정용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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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본 잔소리. "핸드폰 그만하고 제발 책 좀 읽어라!" 어떻게 하면 이런 잔소리 없이도 아이들이 책을 읽을까요?

독서가 아이의 공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그저 책을 많이 읽었을 뿐인데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 고 말하기도 합니다. 교과과정 개편과 더불어 독서교육을 전면적으로 확대하였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책 읽기의 즐거움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느끼지 못한 채 시험용, 입시용, 학습용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책을 멀리하고 싫어하는 지경에 이르는 것 입니다.

만화책, 쉬운 책, 재미있는 책도 읽지 않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해야 책 읽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여기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서 독서 해답을 찾는 초등 독서논술지도사의 공감 독서 가이드"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을 소개합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진정용 지음.

서사원.

2022.4.18.


책에서는 3가지 체크포인트를 제시합니다.

check point 1

우리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독서교육을 해야 합니다!

- 교육은 저마다 다른 성향과 기질을 가진 아이들을 파악하고, 각각의 '강점 지능'을 살려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책에서 MBTI, 에니어그램은 객관적으로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로 내 아이를 조금 더 꼼꼼하게 속마음을 파악하고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16가지 유형의 MBTI, 9가지의 에니어그램으로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 그에 맞는 독서 방향을 잡고 책에 수록된 추천 도서 리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check point 2

문해력.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다? 어휘가 먼저여야 한다!

- 요즘 열풍은 문해력.독해력!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익혀야 할 건 어휘력입니다. 독서의 재미, 집중력, 나아가 교과 수업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으려면 어휘량을 늘리는데 좀더 힘을 써야 합니다. 그것이 문해력. 독해력으로 나아가는 바른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check point 3

독서에도 어휘력.독해력.문해력이 느는 골든 타임이 있다!

- 한 번 놓치면 따라갈 수 없는 수학과 마찬가지로 독서도 시기를 놓치면 바로 잡기 어렵습니다. 말하기, 읽기, 쓰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언어력! 아이들의 언어력이 발달하는 데는 '결정적 시기'라는 게 있습니다. 가족간 대화, 토론 등을 통해 아이의 평생 언어력을 키워줄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는 중 가장 많이 고개를 끄덕였던 것은 "제4장 우리 아이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독서법" 입니다. 육아에서는 아이의 성격과 기질 파악을 바탕에 두고 있는데 독서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내 아이의 성향과 기질 파악, 그 다음 단계는 "공감" 입니다. 아이들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 공감 대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공감 대화법"을 해야 합니다. "공감의 기술"로 아이들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어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예요.



독서는 공감이다.


공감없는 독서는그저 하기 싫은 학습이자 교과서이고 숙제입니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는 잔소리보다 아이들이 왜 책을 싫어하는지 마음부터 살펴야 합니다. 가르침보다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느끼고 책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 p.334 에필로그 중

독서는 강요나 강압이 아닌 '공감' 이 먼저라는 필자의 말을 아로새기며 다시금 우리 아이의 공감 독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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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를 잡아먹은 소녀 - 세계 곳곳에 숨겨진 괴담들
젠 캠벨 지음, 애덤 드 수자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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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무서운 이야기죠!

세계 각국의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모아~모아

상상의집 신간이 나왔어요!


표지부터 오싹하죠?

밤에 작은 전등하나 켜놓고 보면

더~더~더 무섭다고요!

저 여우? 늑대? 눈동자가

딱! 마주치면!

후덜덜덜~ 온 몸에 소~오~름이!!

형제를 잡아먹은 소녀는 누구일까요?

한국의 대표 전래 동화

<여우누이전>에 등장하는 여우누이 랍니다.


아들만 셋인 농부가

그토록 소원하던 딸을 낳았고,

딸이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집안의 젖소들이 죽기 시작해요.

이상하게 여긴 농부는

큰 아들에게 보초를 세웠고,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되는데......

누이동생이 여우로 둔갑해

젖소를 물어뜯어 간을 꺼내 먹었던 거예요.

큰 아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 농부는

큰 아들을 집에서 내쫓고,

둘째 아들에게 보초를 세우지만

역시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어

둘째 아들 마저도 내쫓기게 되요.



여기까지만 읽었는데도

온몸에 소~오~름~

원래 여우누이전이 이렇게 무서웠던 것인가?

옛날에 보았던 TV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이정도로 무서웠던 것 같기도 하고요.



내쫓긴 아들은 집으로 돌아오지만

여우로 변한 누이동생을 피해 달아납니다.

노란병, 파란병, 빨간병을 차례로 던지며

여우를 물리쳤다는 이야기.

아~ 상상하니까 정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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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어주던 전래동화는

아이들 연령에 맞추어

잔인한 장면을 없애버리고

해피엔딩의 결말이 많았었지요.

하지만 전래동화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룬 작가(젠 캠벨)는

무섭고 잔인한 장면들을

과감하게 다시 삽입하여

무서운 이야기를 재탄생시켰어요.

그래서 읽는 내내 무서움이

배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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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의 소제목을 보면

어느 나라 전래동화인지 알 수 있어서

읽고 싶은 이야기부터 골라 읽을 수 있어요.



한국, 아일랜드, 일본,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이누이트, 이집트, 독일,

러시아, 엘살바도르, 남아공, 인도,

중국, 스페인 14개 국가의

각 나라별 배경과 특징이 듬뿍 담긴

무서운 전래동화를

한 권에 담아놓아 더 무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이야기 중간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완전 무섭진 않지만

적당히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려 주네요.

침실에 작은 전등 하나 키고

조용조용 읽어주면 분위기 깡패!

바로 여기가 괴담 맛집!

이 더운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만한 오싹함이 필요하다면

다양한 나라의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괴담 #형제를잡아먹은소녀

함께하세요!

14개 나라에 꽁꽁 숨겨져 있던

괴담의 숲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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