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북극에 사는 동물들에게 배우는

생명의 가치와 지구의 소중함



북극에 삽니다​



글. 예세 휘센스

그림. 마리케 텐 베르헤

번역. 정신재

노란코끼리 / 2022.12.19.

오늘 소개할 책은

북극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에 관한 정보와

그들의 일상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은

책입니다.



북극곰, 북극고래, 순록, 국제비갈매기 등

35종의 동물친구들이

친구처럼 친근하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빡빡한 글밥을 보고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도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한장 한장 넘기면

등장하는 북극동물의 깔끔한 삽화와

동물들이 직접 자기 소개를 하는 방식

금세 그림책에 빠져들게 했어요.

북극에 사는 동물이라고 하면

북극곰 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그림책을 통해 만난 다양한 북극동물을

지켜내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2022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사랑받은 동화책!

북극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지역인지,

북극에 사는 동물들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북극동물들의 목소리로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내가 지킬 거야! 꼬마뭉치 마음그림책 2
크리스티 캉길라스키 지음, 이경혜 옮김 / 꼬마뭉치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마뭉치 마음그림책 2

엄마는 내가 지킬 거야!

글.그림 크리스티 캉길라스키

옮김 이경혜

뭉치 / 2022.12.9.





나는 아주 힘센 기사에요.

칼도 있고 방패도 있어요.




임금님이 먼 길을 떠나시며

나에게 칼과 방패를 주셨어요.

임금님이 안 계신 동안

나는 왕비님을 지키는 흑기사가 될 거예요.





왕비님을 지키기 위해

기사 바지를 입고, 기사 장화를 신어요.

기사 외투도 입고, 기사 투구까지 써요.





도시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용들,

길목마다 자라는 가시덤불,

발 딛는 데마다 바글거리는 복면강도까지

온갖 위험으로부터 왕비님을 지켜요.



--------------------



왕비님을 지키는 꼬마 기사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하고 든든했어요.

용감하게 앞장서

주변을 경계하며 걷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고요.

아빠가 안 계시는 동안

엄마는 내가 지켜준다고 큰소리치며

장난감 칼과 방패를 차고

망토까지 두르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많이 닮았죠?

하지만 용감한 꼬마 기사도

아직은 어린아이에요.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요리를 먹고,

재미있는 책을 함께 읽고,

잠옷을 입을 땐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어두운 밤,

혼자 잠들기 무서운 아이가

엄마를 꼭 껴안고

"엄마, 날 지켜줄 거죠?" 라고 물을 때

뭉클함이 밀려왔어요.


--------------------


용맹하고 겁 없는 꼬마 기사에서

어리고 순수한 아이로 돌아오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된 책이에요.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그림체,

재치 있는 설정도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꼬마 기사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

정말 든든하고 기특하죠.

하지만 아직은 부모의 품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아이임을

잊지 않아야겠어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더욱 든든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콩닥콩닥 한림아동문학선
임화선 지음, 쑤닝 그림 / 한림출판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제목부터 설레는 마음이 가득 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오늘도 입니다.

표지의 방울방울 비눗방울과

핑크빛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오늘도 콩닥콩닥

임화선 글 / 쑤닝 그림

한림출판사 / 2022.12.9.

리원이는 현우를 좋아해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콩닥.

하지만 아무도 모르죠.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이야기한 적이

없거든요.



현우가 로켓처럼 빠르게 달리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 리원이.

그날 이후 리원이의 마음속에

작은 시소 하나가 자리 잡아요.

한쪽에는 현우가,

또 다른 한쪽에는 리원이가 앉아

콩, 닥, 콩, 닥

시소를 타고 노는 상상에

리원이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해요.


하지만 리원이는

현우 옆을 맴돌기만 하고

조금씩 엇갈립니다.

오해가 쌓이고, 쌓이는 오해만큼

현우를 향한 리원이의 마음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데...

리원이는 현우에게 고백할지 말지

고민을 하며 힘들어해요.

과연 리원이는 현우에게 고백할까요?



좋아하는 친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 설레며

그 친구도 나를 좋아할까?

좋아한다고 고백할까 말까?

여러분의 마음속에 핑크빛이 가득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현우야, 나 너 좋아해!

너를 생각하면 내 마음이 자꾸 콩닥거려."

리원이는 현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해요.

리원이는 어떻게 용기낼 수 있었을까요?

리원이의 고백을 받은 현우의 반응은

과연 어떨까요?


------------------------


이야기 속 인물들의 마음이나 행동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내내 감탄했어요.

리원이와 친구들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질만큼 멋진 표현이 많았어요.

현우에게 고백할까 고민하는 리원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하는 엄마,

그리고 용기를 주는 이모.

리원이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고

응원해주는 어른들의 모습도

멋있게 다가왔어요.

리원이와 현우의

특별하고 소중한 우정이야기.

마음속에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 같은 이야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아이들과 함께 느껴보세요.

콩닥콩닥~ 두근두근~!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라인드 6 -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6
루체 그림, 한바리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잠뜰 TV 본격 추리 스토리

블라인드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중세시대 고성에서 부활하는

뱀파이어 귀족의 저주!

블라인드 6.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

원작. 잠뜰TV

글. 한바리 / 그림. 루체

서울문화사 / 2022.11.30



댕! 댕! 댕-!

낡은 종이 울리면

뱀파이어의 전설이 깨어난다!

1400년대 뱀파이어 전설로 유명한 호스티에 성.

이 성을 사들인 명성 리조트의 CEO 각별

호스티에 성을 공포 테마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다섯 명을 자문단으로 초대합니다.



유명 공포 영화감독 잠뜰.

유명 인플루언서 덕개.

베스트셀러 여행 에세이 작가 라더.

다키아 음식 전문 레스토랑의 오너 수현.

용신대학교 역사 교수 공룡.



한자리에 모인 일행이 관리인의 안내를 받아

성에 들어가려는 순간,

갑작스럽게 울린 종소리와 함께

모두 정신을 잃고 맙니다.

정신을 차린 일행은

자신들이 관리인조차 사라져 버린 성에

갇히게 된 것을 알게 되고,

탈출을 위해 성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종이 울릴 때 마다

사람들이 사라지고,

성 내부에서 발견되는 물건들은

하나같이 기묘하고 수상하기만 합니다.

이들은 과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무사히 성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



범인이 대체 누구인지

정말 뱀파이어가 부활한 것인지

수많은 단서들을 조합해

범인을 추리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마지막까지도 범인이 누구인지

쉽게 찾을 수 없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네요.

다만 스토리에 등장하는 범행 장면이나 수법 등은

아이들에게 좀 자극적인 느낌 입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이 읽기 적당할 것 같아요.

뱀파이어라는 환상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의

블라인드 6.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

함께 읽어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도 안 졸린 나비 스콜라 창작 그림책 40
로스 뷰랙 지음,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욱 강력한 나비가 돌아왔다!

참을성 없는 애벌레에서

포기가 빠른 나비가 된

엉뚱 발랄 매력 넘치는 그 녀석!

이번엔 무슨 일일까요?




하나도 안 졸린 나비

로스 뷰랙 글.그림

김세실 옮김

위즈덤하우스 / 2022.11.2.



누구야!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잖아!

깜깜한 밤, 오독오독,

호저가 아침밥을 먹는 소리에

버럭 하는 나비 등장이요!



호저는 밤에 깨어 있고,

낮에 잠을 자는 야행성 동물.

나비와는 반대에요.



나비는 호저에게

뭐든지 반대로 하는 거냐며

속사포처럼 질문을 쏟아내고,

호저는 친절하게 대답해 줘요.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이번엔 너무 고요해서,

고요하니까 무서워서 못 잘 것 같대요.


잠들지 못하는 나비에게

그림책까지 건네주는 호저.

하지만 나비는 자느라고

못하는 게 너무 많다며

야행성이 되겠다고 선언해요.

그러고는 밤새 호저와 함께할

엄청난 계획까지 세우죠.

과연 나비는 야행성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무사히 잠이 들었을까요?



역시 강력한 녀석이었어요.

말이 참 많은 나비!

속사포처럼 질문을 쏟아내니

아이들이 깔깔대며 넘어가요.

이런 수다쟁이 나비 같으니!

주행성 나비와 야행성 호저의 티키타카에

웃음 폭탄이 빵빵!

유쾌함과 동시에 과학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나비 옆에서 잠이 들었는지

계속 확인하기도 하고

그림책을 건네주기도 하는 호저!

졸린 눈을 비비며

졸리지만 졸리지 않은 척,

그러다 스르륵 잠이 드는 나비!

아이를 재우려는 부모와

잠들지 않으려 안간힘 쓰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저절로 웃음이 터질 거예요.

나비가 야행성이 되겠다며 세운

'엄청나게 멋진 계획'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굵직한 그림체에 화려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밤마다 잠을 자지 않고 버티는 친구가 있다면

꼭 함께 읽어보세요.

스스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떠올리며

달콤한 꿈나라로 떠날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