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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블랙박스 - 내 인생의 딜레마 사주로 푼다
김희숙 지음 / 리즈앤북 / 2019년 8월
평점 :
운명의 블랙박스
김희숙 지음
출판연도 2019
출판사 리즈앤북

사주에 관한 책이다.
사주상담 사례를 책으로 엮어 놓았는데
머리말 부터 좋은 글귀가 눈에 띄었다.
"네 개의 기둥 주인은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운전대를 잡으면 사주가 됩니다.
운명의 주인이 되려면 네게의 기둥 안에 부족한 부분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시작입니다.
대부분의 사주는 기울어져 있습니다.
기울어진 사주를 스스로 세워야 합니다.
자신의 사주를 세우는 것은 운명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심난해서, 듣고 싶은 말이 있어서,
결정해야 할 일이 있어서, 앞으로 미래가 궁금해서..
이런 일들로 사주상담가를 찾아간다.
하지만 결국 과거.현재.미래의 주인공은 내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주는 풍경화 입니다.
사람들의 태어난 달과 시간을 연결시키면 사주팔자로 한 폭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어떤 풍경화는 새벽시간 물안개 올라오는 강가의 봄 나무이기도 하고, 뜨거운 한낮의 황량한 벌판이기도 하고, 밤에 떠 있는 여름 달이기도 하고,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한 과수원이기도 하고, 하얀 눈 덮인 초가집이기도 합니다.
이미 완성된 그림도 있고, 열심히 채색중인 그림도 있으며. 스케치만 해둔 그림도 있습니다.
사주가 그려내는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림마다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아름답지 않은 그림은 없습니다.
사주팔자에 나타난 사람의 삶은 모두 그 나름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똑같은 그림은 하나도 없지요. 다른 풍경화에 기웃거릴 것도 비교할 것도 없이, 우리는 자기 풍경화 속 주인공으로 살면 됩니다. 사주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라고 합니다.


읽어가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게도 사주 상담 사례를 보면서
인생의 답을 얻어가는 기분이랄까..
뜻깊은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