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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 방귀세부터 탄소세까지 환경을 지키는 세금 이야기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1
전은희 지음, 황정원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9월
평점 :
아직 울꼬맹이들과 세금에 대해 크게 이야기한적이 없어서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이 좀 낯설었던 것 같아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꼭 깊이있게 읽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다양한 세금을 내며 살고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도 세금이 붙고, 소득에 따라 여러 가지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세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세'입니다.
중국에서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중국은 해마다 약 2,500만 그루의 나무를 베어 450억 개 이상의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사용하다가는 중국의 모든 나무는 나무젓가락이 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런 비극적인 일을 막기 위해 일회용 나무젓가락 사용을 줄이고자 이러한 세금이 생겼습니다.
나무젓가락세 말고도 여러 나라에는 지구를 위한 세금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독일의 빗물세, 에스토니아의 소 방귀세, 네덜란드의 자동차 주행세, 프랑스의 비만세, 미국의 반려동물 보유세, 유럽의 도시세까지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은 각 나라의 어린이들이 전해 주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환경 지킴이 뉴스'를 통해 지구에 꼭 필요한 세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름시름 앓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환경세'를 만들었습니다. 환경세는 점차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환경세가 생기더라도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직접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북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를 늦출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의 작은 습관이 바뀌면 우리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탄소세로 환경과 세금에 대해 더 이슈가 되었지요. 우리들의 편리함을 위한 행동들이 환경을 망가뜨리고, 무서운 속도로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음도 알게 되었구요. 그런 점에서 지구를 살리는 세금들에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