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 레전드 종이접기
서원선 지음 / 종이나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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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울꼬맹이들 좋아할 줄 알았어!

택배가 도착해서 뜯어놓으니 당장 하던 것도 멈추고 미니카 접고 싶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럴 땐 기분좋게 접는게 좋을 것 같아 포장 뜯고 시작했지요. 역시나 종이접기 좋아하는 큰꼬맹이는 후딱 하나 접고 작은꼬맹이 미니카 접기 도와줍니다.



<미니카 레전드>는 멋진 미니카 디자인 14개와 밀리터리 무늬, 금은지로 만나는 미니카 신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베이직 미니카'에서 강력한 전투기 모습을 한 '킹스스워드'까지 독득한 컨셉으로 고안된 미니카를 골라서 접을 수 있지요.


중간 난이도의 수준을 고르게 유지하면서 발전과 변형을 추구하는 기법으로 작품을 차례로 접는 경험은 접기를 창작할 수 있는 멋진 트레이닝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다채로운 디자인과 안전한 색종이 238장이 있지요. 종이접기 카드도 들어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각이 살아있는 깔끔한 작품이 완성됩니다.


우선 2개만 접어서 튕겨서 멀리 보내기, 튕겨서 밀어내기, 목표지점에 가까이 보내기를 해보았어요. 오늘 밤엔 몇 개 더 접어야 잠을 잘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미니카 레전드>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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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의 바다 구하기 대작전
로세르 림바우 지음, 콜렉티보 로사 사르디나 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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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로 인해 바다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바다 동물들은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먹이로 착각하기도 하고, 과도한 플라스틱 섭취로 죽음에 이르기도 하고 있어요. 또한 플라스틱과 폐그물, 비닐봉지로 인해 큰 부상을 입기도 하지요.


<로타의 바다 구하기 대작전>에서 주인공은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향유고래 로타예요. 로타는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깨끗한 바다로 되돌리기 위해 작전을 펼쳐요. 로타처럼 울꼬맹이들도 지구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바다에 사는 향유고래 로타는 집이 왜 더러워지는지 궁금했어요. 게다가 바다를 더럽히는 물건들이 로타의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렸지요. 어딘가에서 떠밀려 온 처음 보는 물건들이 꽃게 말라의 눈을 가리고, 가마우지를 그물에 휘감겨 꼼짝 못 하게 했거든요. 로타는 선장 딸 수미의 도움을 받아 탐정으로 변장하고 바다가 오염되는 이유를 찾아 나섰어요. 그러다 사람들이 쓰는 물건들이 바다에서 본 쓰레기와 같다는 걸 알게 돼요. 로타는 바다 친구들을 모아 바다를 구하기로 마음먹지요. 로타는 바다를 구할 수 있을까요?


참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지요. 수미처럼 우리도 해야 할 일들이 있을 것 같아요. 당장 할 수 있는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에 적극 동참해야겠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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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하루 : 오들오들 너무 추워! 어린이 지식 시리즈 4
돤장취이 스튜디오 지음, 김영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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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늘도 몸이 움츠러들고 있어요. 요며칠 아이들 옷을 계속해서 장만하고 있는데 진짜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너무 궁금했지요. 이런 궁금증을 <원시인의 하루 : 오들오들 너무 추워!>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입을 옷도 없었던 원시인들이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을 꾸미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과 더불어 코믹한 그림이 울꼬맹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책을 읽게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원시인의 하루> 시리즈는 코믹한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인류 진화 역사의 중요한 단계들을 하루로 압축하여 재미있게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꼭 만나보고 싶었지요. 이번 4권에서는 벌거벗고 살아가던 원시인들이 해충과 비바람을 피해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다가 마침내 옷을 제작하여 입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원시인들은 빙하기가 다가오자 추위를 피해 짐승의 가죽과 털로 옷을 만들어 입었고, 후에는 식물의 줄기와 잎을 이용하여 옷을 짜서 입기도 했습니다. 직접 옷을 만들어 입으며 몸을 가리고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자 원시인들은 어떻게 입어야 자신을 뽐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장신구를 만들어 꾸미고 머리 모양을 다듬기 시작했지요. 이렇듯 오늘날 우리의 의복 생활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원시인들의 노력이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꼬맹이는 <원시인의 하루>를 읽으며 박물관에서 본 모습과 연결지어 종알종알 이야기 하네요.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정말 엄청 힘들었겠다면서요. 점점 발달해가는 의복생활에 대해 즐겁게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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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 어린이 활동가를 위한 안내서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루차 소토마요르 지음,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남진희 옮김 / 다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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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는 현재의 어린이 활동가들의 이야기로 미래의 활동가가 될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활동가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문제를,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차근차근 짚어 주지요. 어제의 활동가와 또래 활동가를 폭넓게 만나면서 나는 세상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내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답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활동가는 사람들에게 옳지 않은 일을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잘못된 일을 알아차리면 그냥 넘어가거나 물러서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러한 활동가들의 노력으로 더 나아지고 있어요. 


이러한 이야기를 담은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로 그레타 툰베리와 말랄라 그리고 이민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한 소피아 크루즈, 학교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을 수 있게 캠페인을 벌인 말리 디아스, 성 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용기를 낸 코이 마티스 등 또래 활동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계 사람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한 넬슨 만델라와 마틴 루터 킹, 여성의 선거권을 위해 죽기 전까지 투쟁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운 한 하비 밀크와 같은 과거의 활동가를 통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음을 알려주고 있지요.


'활동가'라고 해서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갖고 사회 운동을 하지 않았어요.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친 활동가들을 보더라도 나와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이 출발점이 되었지요. 그리고 일단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목소리를 내면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어요.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에는 어린이 활동가들이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책을 구하고, 어떻게 여론을 형성하는지 등이 구체적인 사례로 상세히 알려 주고 있어요. 이러한 활동가의 문제 해결 과정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유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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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법 라임 어린이 문학 39
박슬기 지음, 김수영 그림 / 라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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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법>은 마법 같은 기적이 간절한 순간, 절묘한 타이밍에 굴러 들어온 신묘한 돌멩이가 아이들의 소원을 제멋대로 들어주며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그린 판타지 동화입니다. 총 4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한 단락, 한 단락에 담긴 이야기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어떤 마법으로 이어지고 해결될지 많이 궁금해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남몰래 품고 있던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설레고 기대가 될텐데 여기에는 황당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요. 바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게 삐죽삐죽 자유분방하게 생긴 데다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돌멩이라는 것이지요. 조금도 믿음이 가지 않는 상황이지만, 자칭 '전지전능'하다는 돌멩이는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보기라도 하듯이 이야기 주인공들의 괴롭고 아픈 곳을 콕 집어내며 마음을 툭툭 두드립니다.


도와주려는 건지, 아니면 골탕을 먹이는 건지 알 수 없는 돌멩이의 마법에 빠진 아이들은 기대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맞닥뜨리지만 결국에는 저마다의 결핍을 채우고 한 뼘 성장하며 기어이 소원을 이루고야 맙니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긍정하고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마법이라는 메시지를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I-messge 개념을 담고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울꼬맹이도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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