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속으로
이소을 지음 / 상상박스 / 2023년 8월
평점 :
왠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떠오르는 그림책이었어요. ㅎㅎ <꿈속으로>는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아이들을 천사들이 꿈별 낚시로 낚아, 꿈속 모험으로 초대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무한한 꿈의 세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우리집도 오늘 밤 잠자기 전 읽기로 한 책이랍니다.



<꿈속으로>는 아기 천사들이 별 낚시로 아이들을 꿈속으로 초대한다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꿈속에서 아이들은 고래가 되어 수영을 하고,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며, 종이비행기를 타기도 합니다.
잠이 올랑 말랑, 마음은 몽글몽글, 오늘은 일찍 잠에 들 수 있을까요? 잠이 잘 오지 않는 밤에는, 눈을 감고 별 하나를 꿀꺽 삼켜보아요. 구름 배를 탄 별빛 천사가 별 낚시를 하고 있거든요. 별 하나 꿀꺽 삼키면 고래가 되어 헤엄칠 수도 있고, 침대를 타고 말처럼 달릴 수도 있고, 집에 날개를 달아 날아갈 수도 있어요. 꿈에서는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는 세상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이 꿈을 꾼다는 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는 걸 의미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만드는 세상이니까요. 어른들이 방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자유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지요. 꼭꼭 숨겨두었던 꿈들을 바다에 와르르 꺼내어 놓으면, 아이는 자기만의 별을 찾고, 자기만의 나무를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기가 원하는 멋지고 재미있는 꿈속 세상을 찾아서 여행하게 될 이야기였어요. 오늘 밤에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