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킹 - 누가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가
앨 라마단 외 지음, 신지현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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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카테고리 킹'은 지난 20여년간 실리콘밸리 최전방에서 수많은 스타트업회사들의 살아남고 성장하게 되는 기업의 비결을 살펴보고 있다.

기업인, 최고마케팅책임자, 기업마케팅 전문컨설턴트 등으로 실리콘 밸리의 역사를 현장에서 함께한 저자들이 내린 결론을 먼저 살펴보면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개발하고 지배한다. 즉,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최하는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시작하는 순간부터 달라야 한다. 스타트업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룰을 깨야 하며 시장을 침투하고 고객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기존에서 벗어나야 한다. 초고속 성장을 지향해야 하고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며 강력한 스타트업 문화를 구축해야 스타트업 경영에 혁신을 줄 수 있다. 충격을 줄 수 있는 파괴적인 아이디어는 곧 성공적인 전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최초로 만들어 낸 기업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로 성장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IT 기업부터 이케아, 자라, MTV, CNN까지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카테고리 킹이라는 것이다. 기존 기업도 혁신을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지금 현재는 매스미디어 중심에서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세상이 변화되었다. 고객은 기업의 평판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고 고객의 정보 습득에서 구매까지의 전 과정은 더욱 복잡해지고 개인화되었고 모든 과정이 다양해졌다.

 

스타트업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룰을 깨야 하는데 시장을 침투하고 고객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기존에서 벗어나야 한다. 충격을 줄 수 있는 파괴적인 아이디어는 곧 성공적인 전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스타트업회사가 정착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저자는 밀레니얼세대시장의 특징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네트워크 접속 환경,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SNS를 타고 빛의 속도로 전파되는 입소문 등으로 승자 독식구조가 점차 공고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아무런 결과도 기대할 수 없으며 기존의 기업도 혁신을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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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도시적인 삶 - 무지개떡 건축 탐사 프로젝트
황두진 글.사진 / 반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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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발간된 저자의 전작 '무지개떡 건축'에서 일터와 삶터가 가까이 있는 도시 공간의 필요성을 주장했었다. 환경적 측면에서 뿐 만 아니라 생활의 질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적인 주거형태인 아파트는 이러한 문제의 중심에 있다. 아파트가 우리나라 주택부족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한 공로는 있으나 폐쇄적 단지 형태로 인한 도시공간의 단절, 직주분리에 의한 에너지와 출퇴근 시간의 과다한 소비, 단조로운 도시경관 형성과 획일화된 생활패턴 등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고 주장한다.

 이 책 '가장 도시적인 삶'을 통해 전작에서 많이 다루지 못했던 상가아파트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상가아파트의 전체적 구성과 건물과 도시가 만나는 방식에  집중하였다. 저자는서울 시내 곳곳에 위치한 '상가아파트'를 분석했다.세운상가, 낙원상가,서소문아파트,충정아파트, 중곡동의 주거복합까지 비교적  많이 알려진 상가아파트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일종의 무지개떡 아파트 건축  탐사프로젝트의 일환인 셈이다.

 

1960년대에 지어진 낙원동의 상가아파트는 한 건물 안에 상가와 시장, 영화관, 아파트가 모두 들어간 복합건물로  지금으로 치면 멀티플레스와 같은 초고급 주상복합건물이었던 셈이다.  이런 건물은 당시 대중들의 눈에는 굉장히 새로운 시도였을 것이다. 재래시장이 거주지의 지하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독특한  발상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세운상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이 곳을 도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든것 같다. 세운 상가는 1968년에 종로 3가와 퇴계로 3가를 가로지르는 전자상가로 완공되었다. 하지만 용산전자상가가 탄생하고 강남이 개발되면서 이곳에 살던 돈 많고 잘나가던 사람들이 떠나게 되면서 세운상가는 퇴보하기 시작하였다. 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수차례 개발 예정이 있었으나 지금의 상태를 수정 보수하여 현존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잘 결정한 정책인 듯 싶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개인적인 작업을  위한 상가 아파트의 답사에도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고 토로하고 있다. 십분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대부분 재건축등에 물려 있어 낯선 외부인의  출입에극도로 경계심을 느끼고 있는 거주민들과의 마찰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렇게 건축 역사에 있어 중요한 자료를 책으로 엮은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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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현대사 - 강철서신에서 뉴라이트까지
박찬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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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찬수 한겨례 논설위원의 저서로 지난해 <한겨레> 토요판에 15회로 연재했던 기사를 보강해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80년대 중반 한국의 학생운동 진영에서 제기된 이념 논쟁. '사회구성체 논쟁'이 80년대 중후반 학생운동진영에서 본격화되었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살펴보면 한국의 학생운동은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한 나라의 저항운동을 주도해왔다?.

학생운동은 특정 정치적 격변기에 사회 모든 구성원의 요구가 정치사회 민주화로 집약되어 나타나는 상황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집약 혹은 대표하여 시위, 농성과 같은 공식화된 정치과정으로 외부의 집합적 행위를 통해서 정치사회의 민주화라는 구성원들의 요구를 표출한 행동들의 묶음이다


1987년 6월 항쟁이후 학생운동. 1980년대 들어서 한국의 학생운동은 정치 변혁의 요구를 집약하여 자신의 임무로 삼고, 쁘띠부르주아로서 자신의 고유한 이해보다는 민중과 민족이 해결해야 할 총체적 문제를 자신의 과제로 하여 이념적으로는 민주-민족-민중-계급 담론으로 발전시켰다. 학생운동의 이러한 성격은 동시대 혹은 이후 진행된 한국의 민주화 운동, 민중운동, 시민운동, 제도 정치활동으로 발전되었다.

의 주류로 떠올라 변혁의 물결을 이끌었던 NL은 이후 학생운동이 쇠퇴하였지만 NL의 영향력은 아직도 한국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 조직이다.


80년 후반부터 30년간 한국의 사회변혁운동을 이끌어온 NL(National Liberation, 민족해방)은 NLPDR의 약자이다. NLPDR의 뜻은 민족해방 민주혁명이다.  NL들계열들은 한국의역사를 미국에 종속된 변경의 역사, 제국주의 속방으로 치부하고 있다. 또한, NL계열의 경우,  민족의 독립. 즉, 미제국에 대한 대한민국의 독립과 더불어 북한과의 통일로써 진정한 '통일 한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위기의 원인은 정치?경제 변화의 영향도 크지만 학생운동 진영 내부의 문제까지도 세세하게 다룬 책이라 자료로도 가치가 매우 높은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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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크라이시스 - 위기 후 10년, 다음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
루치르 샤르마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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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 10년째에 접어든 지금도 우리는 예측불허의 북확실한 시대를 살고있다.

2008년 위기 이후 시대에 성장을 둘러싼 위험이 더 광범위하게 인정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팽창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상 가장 취약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위기가 닥치기 직전인 2007년, 성장 속도는 20개국마다 신흥국 1개 꼴로 둔화되었을 뿐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살펴보며 글로벌경제의 '10년 주기 위기설을 주장한다.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총괄대표로, 250억 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이기도 한 저자 '루치르 샤르마'는  이 책의 목적을 세계경제에 대한 우리의 논의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미래로 부터 벗어나서 5~10년 정도의 더 실질적인 시계와 다음 호황과 불황등을 감지하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국가 경제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천 가지 요소들을 추려서 글로벌 경제의 다음 승자와 패자를 찾아내는 10가지 규칙을 찾아냈다고 한다.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출발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살펴보면 과거에 10년씩 지속되었던 불황의 늪을 2008년 세계 금융위기때 버냉키의 양적완화라는 해법으로 1년만에 탈출했다. 주기는 짧아지고 진폭은 커지는게 역사의 흐름인듯 하다. 2010년 유럽 재정위기 PIGS사태
2010년 유럽 재정위기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강력한 성장은 리더들이 신용과 투자 거품, 통화와 은행 위기 및 하이퍼인플레이션 등 경제기적을 끝내는 다양한 불황 요인들을 생산하는 온갖 과잉을 피해야 실현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경제를 주도해나갈 차세대 스타 국가들을 추적하는 흥미로운 들과 불확실성과 예측불허의 시대 속에서 세계경제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식을 통찰 깊게 전달한다. "몇 가지의 기본 원칙이 모든 규칙을 지배한다" 라는 패턴을 그 근거로 들고 있다. 첫번 째 원칙인 '비영구성'과 두번 째 원칙인 너무 먼 미래까지 경제 트렌드를 에측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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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트렌드 2018 - 밀레니얼 세대의 노마드 마켓
한국디자인진흥원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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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트렌드 2018』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 공공기관으로 1970년부터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의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일어나는 유의미한 시장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전망서이다. KIDP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 전 세계 최신 산업 동향,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노마드마켓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산업별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노마드마켓"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분하여 기술, 사회, 환경 각 부문에서 디자인이 다른 여러 분야의 산업과 어떤 방식으로 융합하는지, 어떻게 새로운 부(富)를 창출하며, 인간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지 살펴보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4차산업혁명에 속한 분야들이 우리의 삶과  컨넥티드되는 정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실제로 부응하고 있는지 아니만 포장만 요란한갓은 아닐까 하는 내용에 대해서 공감이 간다. 책내용을 보면, 꼭 그런것만은 아닌걸 알수가 있는것이,  이책의 핵심은  트렌드 키워드를 분석해서,  제품에 적용하는 방법론과  실제품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어떻게 적용되어 가는가를  잘 매칭시켜둔 책이다.

내용도 산업트렌드뿐만 아니라 모든 디자인과 사회 전 분야에 까지도  응용할 수있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요즘  디자인 전시회나  어워드를 보면,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 개념이 매우 어렵다. 철학적 함의를  디자인의 근간의 그물망으로 깔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그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시대의 디자이너는 단순히 아름답게 꾸미는 사람은 사용자의 니즈를 읽고, 시대환경을 고려해서  아름다움을 넘어  힐링하고 위로까지 받을 수있는 단계까지 추구를 한다. 연말이 되면 트렌드책의 출간이 늘어나는것 같다. 이 책도 2018년 에상되어지는 키워드가 어떻게 모티베이션이 되어 제품으로 탄생하는지  풍부한 실제사례함께 느낄수있게 해주며 디자인에 관련되면서  흐름에 뒤진다고 생각되면  꼭 읽었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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