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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캠핑요리 - 홍신애의 아빠가 돋보이고 엄마가 행복한 진짜 캠핑요리
홍신애 지음 / Storyblossom(스토리블라썸)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캠핑을 가서 요리를 하려고 하면 아쉬운 것들이 생각납니다. ‘이런 건 집에 있는 사각 팬으로 하면 편한데, 집게가 없으니 불편하네.’ 등등의 생각들 말이죠. 보통 캠핑을 가면 단체로 가는 일이 대부분인데 요리 못하는 걸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진짜 캠핑요리>를 마주하게 되었는데 요리가 하나같이 얼마나 예쁜지 이런 요리를 내 놓으면 야외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그 비법이 궁금했습니다.
도구가 부족한 캠핑 요리 시에 간단히 계량하는 방법, 캠핑요리 잘 하는 노하우 5가지, 캠핑 장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궁금했던 캠핑요리 잘하는 노하우 5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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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구에 목숨 걸지 마라
2. 요리하다 지치지 마라
3. 현지 식 재료를 활용하라
4. 그릇이 부족하더라도 고민하지 마라.
5. 양념류는 미리 섞어서 준비하라. |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릇이 부족할 때 주변의 나뭇잎을 이용한다는 것이 특색 있고 좋았습니다. 그릇자체로 근사한 장식용품이 될 것 같습니다.
레시피는 에피타이저28가지, 바비큐&일품요리 50가지, 간식&별식 50가지, 식사 40가지, 디저트12가지 순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캠핑장에서 이 순서대로 요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시피는 음식의 명칭, 완성사진 1장, 주재료 소개, 요리과정 (사진과 짤막한 글), 요리Tip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같이 간단하지만 기발한 조리법이라 나는 왜 이 생각을 못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며 읽었습니다. 보통 캠핑요리를 할 때에 본 메뉴 1~2가지 만들고 디저트는 과일이 다였던 제 요리구성과는 많이 달라 감탄하며 보았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두 아들과의 단란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있어 훈훈하고 캠핑요리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요리 레시피를 보다가 캠핑 시 즐거움에 관한 사진들이 나와있으니 요리를 더욱 즐겁게 하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이달 말에 있을 캠핑여행에 이 레시피로 캠핑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보렵니다. 캠핑을 가서 는 대충 먹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보다 더 근사한 분위기에서 멋지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