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선의 파워 스피치
윤미선 지음 / 미르북컴퍼니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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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남들 앞에만 서면 긴장이 되어 말이 빨라지고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스피치를 끝내곤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도 스피치에 대한 공포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 듯합니다. 이 책이 어떠한 해결책을 내어 주지 않을까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스피치라고 하기에 청중 앞에서의 스피치만 나와 있을 줄 알았는데 일대일 스피치도 나와 있어 내용이 더 친근하게 다가 왔습니다. 진정으로 말을 잘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으며 저의 스피치 유형을 체크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공자, 오바마, 스티븐 잡스,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의 스피치 유형을 엿볼 수 있었는데 그들의 스피치는 공감리더십을 이끌어 내는 요소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많이 놀랐습니다.

스피치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어떤 식으로 스피치를 구성해야 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하기 위해선 어떤 구조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상당히 체계적입니다. 구조에 입각해서 약간의 연습만 병행한다면 서사성을 살릴 수 있는 스피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저 역시도 다른 예를 생각하며 두번 연습해봤는데 얘기가 그전보다 논리적이어서 책에서 제시하는 논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스피치 자세와 면접스피치 기술에 대해 나와 있으므로 가볍게 읽으면 됩니다. 흔히 실수하는 말의 습관이 상대에게 어떻게 들릴지도 나와 있고 다양한 예시가 있어 더욱 이해하기 쉽습니다.

옆에 두고 반복해서 읽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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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캠핑요리 - 홍신애의 아빠가 돋보이고 엄마가 행복한 진짜 캠핑요리
홍신애 지음 / Storyblossom(스토리블라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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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가서 요리를 하려고 하면 아쉬운 것들이 생각납니다. ‘이런 건 집에 있는 사각 팬으로 하면 편한데, 집게가 없으니 불편하네.’ 등등의 생각들 말이죠. 보통 캠핑을 가면 단체로 가는 일이 대부분인데 요리 못하는 걸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진짜 캠핑요리>를 마주하게 되었는데 요리가 하나같이 얼마나 예쁜지 이런 요리를 내 놓으면 야외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그 비법이 궁금했습니다.

 

도구가 부족한 캠핑 요리 시에 간단히 계량하는 방법, 캠핑요리 잘 하는 노하우 5가지, 캠핑 장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궁금했던 캠핑요리 잘하는 노하우 5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도구에 목숨 걸지 마라

2. 요리하다 지치지 마라

3. 현지 식 재료를 활용하라

4. 그릇이 부족하더라도 고민하지 마라.

5. 양념류는 미리 섞어서 준비하라.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릇이 부족할 때 주변의 나뭇잎을 이용한다는 것이 특색 있고 좋았습니다. 그릇자체로 근사한 장식용품이 될 것 같습니다.

 

레시피는 에피타이저28가지, 바비큐&일품요리 50가지, 간식&별식 50가지, 식사 40가지, 디저트12가지 순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캠핑장에서 이 순서대로 요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시피는 음식의 명칭, 완성사진 1, 주재료 소개, 요리과정 (사진과 짤막한 글), 요리Tip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같이 간단하지만 기발한 조리법이라 나는 왜 이 생각을 못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며 읽었습니다. 보통 캠핑요리를 할 때에 본 메뉴 1~2가지 만들고 디저트는 과일이 다였던 제 요리구성과는 많이 달라 감탄하며 보았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두 아들과의 단란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있어 훈훈하고 캠핑요리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요리 레시피를 보다가 캠핑 시 즐거움에 관한 사진들이 나와있으니 요리를 더욱 즐겁게 하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이달 말에 있을 캠핑여행에 이 레시피로 캠핑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보렵니다. 캠핑을 가서 는 대충 먹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보다 더 근사한 분위기에서 멋지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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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족입니다
설기문 지음 / 소울메이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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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위의 내게 가족이 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이 문구 때문이었을까요. <그래도 가족입니다> 책의 제목이 따스함과 동시에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언제나 옆에 있을 것 같아 소홀해지곤 하는 가족. 너무 늦지 않게 그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아야 합니다.

너무 가까운 사이이기에, 그래서 더 상처받기 쉬운 것이 가족인 듯 합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언제나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가족의 품이 되도록 서로가 서로를 아껴줘야 합니다.

가족이 주는 안정감과 조화로운 관계가 본인의 자아 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가족은 가장 우선시 되어야합니다.

책 속에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이 녹아 있습니다. 말 하고 싶지만 못했던 말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지만 차마 못한 행동들그 마음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전달하는 내용이 상대방에게는 잘못 해석되어 질 수도 있으므로 말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마음을 다치지 않게 소중히 해야 하는 것처럼 상대의 감정 또한 다치지 않게 상대의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 깊은 속내를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공감을 해준다면 상대가 마음을 열고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요즘은 소통의 부재가 많은 문제들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가족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책 속에의 글을 하나씩 읽으면서 알게 됩니다. 가족들 각각의 입장이 나와 있어 마치 제 가족들의 속내를 들은 것 같은 후련함이 생겼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이기 쉽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나면 상대를 이해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소통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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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 그대로 - 사람 관계에 대한 예능 잡설
윤성희 지음 / 네시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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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 그대로>는 저자가 예능작가를 하면서 대인관계와 관련하여 일어났던 일, 그에 대해 생각한 것들을 엮은 책인데 마치 언니의 조언처럼 들려 한 마디도 빼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예능잡설이라기에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날 것의 위력은 강력해 집니다. 제목만큼이나 책 속의 표현들은 팔딱팔딱 살아있습니다.

 

오지랖이 넓다는 것을 오지라퍼라고 이름 붙이고 전문영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웃음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선 오지랖이 넓은 것도 장점이지 않습니까? 특히 인맥이 넓어야 하는 예능 작가에게는 더욱 필요한 소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날 것은 진심입니다. 예능도 진실함이 자연스럽고 친근감을 유발했듯이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진실함 만이 그들을 향한 최고의 애정인 것입니다.

 

사람에 있어 무관심, 공백, 이별에 관한 이야기들도 있는데 무관심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는 사회 생활하면서 한번쯤은 겪는 일이라 깊이 공감했고 공백과 놀아줌에 대해 읽으면서 제가 너무 대인관계에 대해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것 아닌가 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날 것들의 모습이 드러나 있어 글 속엔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 있습니다. 그것은 솔직해서 사랑스럽고 아껴두고 싶은 문장들이었습니다. 읽으면서 대인관계에 대한 시각을 바꿔버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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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은 좋은 일이다 - 탁정언의 손바닥 이야기, 두번째
탁정언 지음 / 문예마당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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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에도 몇 번씩 안 좋은 일들이 겹쳐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인상 팍 쓴 채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그렇게 한다면 또 누군가는 자넨 표정이 왜 그 모양인가?” 하고 감정적으로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또 나쁜 일이 생긴다고 느낄 것이고 자꾸 불만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나쁜 일은 좋은 일이라니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나쁜 일에 관해서 저자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문구를 넣었을까요? 과연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사회생활에 있어 선배로서 다방면으로 겪은 일들에 대해 나쁜 상황이 결코 나쁜 것만 가져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저자가 처음부터 긍정의 아이콘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살아가다 보니 나쁜 일 속에서도 좋은 일들이 있었고 그것들 독자들에게 전하게 된 것입니다.

 

나쁜 일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일을 좋은 일로 만들어 버릴 요소들이 숨어있습니다.

 

긴장되었던 프리젠테이션에서 뇌는 잘 속는다.’ 라는 것을 떠올리고 전보다 훨씬 멋진 설명을 할 수 있었던 사례는 위기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했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 예입니다. 그 외에도 저자가 경험한 여러 가지 예들이 나와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안정감 있던 사람도 일적, 인적 스트레스에 부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저자가 밟아 온 나쁜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마치 친한 선배의 조언으로 들립니다. 나쁜 일도 좋은 일도 양면의 탈을 쓰고 있다는 점. 항상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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