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플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을까?
크리산나 노스럽 외 지음, 안진이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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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른 커플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을까?

연애 혹은 결혼 생활을 하면서 한번쯤은 궁금해 질 질문입니다. 트러블이 생길 때면 나만 이렇게 힘들게 연애하는 것인가?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경우가 있지 않았을까? 만약에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을까? 하는 질문들이 머릿속을 헤집었지만 그 의견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다른 커플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을까>라는 책이 나와 반가웠습니다.

 

저자 역시도 결혼생활에 지쳐있다가 문득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자신과 같을지에 대해 강한 궁금증이 생겨서 연애 전문가와 과학자들과 함께 인터뷰와 인터넷 조사를 통해 책을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더욱 신뢰가 느껴지고 궁금했습니다.

 

다른 커플들이 어떻게 가까워졌는지 설문을 통해 가까워진 확률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커플들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서 표준의 경우와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요인에는

소통 / 외모 / 일과 결혼생활 / 돈과 감정 / 친구와 가족 / 성적흥분유지 / 거짓말 / 외도 / 중독 / 책임 이 있는데 표준인 경우의 설문조사를 보면 제가 생각하던 것과 다른 의견이 많아서 편견을 깨트릴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소통을 남,여 모두 1위로 꼽은 것, 거짓말에 관해선 누구나 숨기고 사는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연령, 문화 종교 등에 있어서 사람들은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고 그들이 생각하는 것을 예시로 들어서 설명하는데 차이점이 생기는 부분도 있고 국적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사실도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상대를 이해하고 더욱 원한만 관계를 유지 해 나간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절대적 요소는 없지만 통계적으로 근접한 표준이라는 것에 집중하여 읽으시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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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나쁜 지혜
사이바라 리에코 지음, 장혜영 옮김 / 니들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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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정식 절차를 따라가면 너무 힘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끼어들기 (책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가 필요한 순간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덜 힘들고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나쁜 지혜>에서는 직장편, 가정편, 남과여편, 성격편, 트러블 편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대답의 형식을 취해서 나쁜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도 덜 받고 저의 자존감도 지킬 수 있는 멋진 방법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는 너무 정석으로 가지 않아도 되며,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현명한 지혜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 질문들이 누구에게 말하기 쉽지도 않을 뿐더러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되돌아 오는 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조언을 얻고 싶은 독자의 마음을 잘 읽은 것 같습니다.

 

답변의 마지막에는 돌직구 한 마디씩 나와있는데 너무나 명쾌해서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언제나 상황을 받아들이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앞으로도 크건 작건 문제들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문제를 잘 해결하고 스트레스를 가급적이면 받지 않는 것이 진정한 승리일 것입니다.

 

과정은 남들과는 다르지만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즐겁게 살기 위해선 자신에게 있어 현명하고 바람직한 나쁜 지혜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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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 어린이를 위한 회의 철학 안내서
댄 바커 지음, 이윤 옮김, 송광용 감수 / 지식공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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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이들이 보는 도서답게 눈높이를 맞추어 주인공 안드레아의 시선을 통해 합리적 회의주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합리적 회의주의자는 타인의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답을 찾아 냅니다. 요즘같이 무분별하고 정보가 많은 시대에 아이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이 비판적 사고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인 듯 합니다.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합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한 절차를 얘기해주고 있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듯 합니다. 저자는 합리적인 사고를 위해 사고의 6원칙을 제시합니다.

안드레아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검증하고 재확인한 뒤 틀렸다고 증명해보라고 합니다. 증명과정은 이치에 맞아야 하고 단순해야 하며 정직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막연한 공포를 가지는 유령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그게 정말 있을까 없을까를 알아가는 과정이 나와 있어 흥미진진합니다. 안드레아의 계속 되는 질문과 비판적인 사고과정을 통해 판단력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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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파티 플래닝
SoUL(신일한) 지음 / 오늘의책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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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이나 기념일 등 친구 혹은 지인들과 파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티의 대부분은 예쁜 방을 예약하고 장식한 뒤 와인을 마시면서 사진을 찍는 등의 파티의 반복이라서 지루하던 차에 <스타일리시, 파티플래닝>을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파티를 색다르게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지 잔뜩 기대가 생겼습니다.

파티의 종류에 따라 추천콘텐츠 & 프로그램, 추천 스타일링, 추천주류, 인원단위, 추천 장소를 조언하고 있어서 상당히 편리하고 효율적입니다.

 

2장에서는 파티를 기획하는 방법에 대한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전조사 과정에는 음악 및 공연, 디제이, 사회자까지 각 역할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포토월, 배너 & 물품을 통한 파티 장소 스타일링,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료 및 주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인원 단위에 대해서도 장,단점을 설명하고 예산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기 때문에 파티플랜을 계획할 때 이 파트를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3장에서는 장소섭외시의 유의점, 4장에서는 기획 안 제작에 대해 나와 있는데 실제로 다루어진 파티 기획 안 PPT자료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5장에서는 홍보를 하기 위한 유인물, 초대권, 스티커, 현수막 등을 제작할 때의 유의사항이 나와있습니다. 각종 준비물(스텝목걸이나 도장 등) 도 볼 수 있는데 이런 요소들이 파티를 더욱 즐겁고 분위기 있게 하는 요소라니 빠질 수 없겠죠?

 

6장에서는 파티당일에 대처해야 할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동선 정리 및 주류, 식자재 등 어느 정도의 인원이 참석할 지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파티의 흥이 깨지지 않도록 미리 어느 정도는 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속전 속결 팁인 7장을 보고 간략한 파티를 구상하면 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8장에서는 파티를 하는 사람즉 파티플랜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응답형식을 취하고 있어 대학생 때 보던 대학내일의 느낌이 납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파티플랜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고 훗날 파티플래너를 직업으로 삼고 싶은 학생들이 꼼꼼히 읽어 봐야 할 부분입니다.

 

파티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막연했기에 늘 똑같고 지겨운 파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차근차근 해내가기만 한다면 상당히 이색적이고 기어게 남는 파티가 될 것입니다.

주변의 다른 친구들은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파티를 구성 할 줄 모르니까요. 이제 파티 계획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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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즐거운 일이 가득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Lifestyle Icon 1
구리하라 하루미 지음, 이은정 옮김 / 인디고(글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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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신경 쓰이는 일들이 많은데 어떻게 매일매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구심 반, 시기심 반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구리하라 하루미의 공간. 그 공간을 보는 순간 의구심과 시기심은 사라졌습니다.

포근하다’, ‘따뜻하다라고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정갈한 소품들, 깨끗하게 정돈된 방안. 그렇기에 더욱 따뜻하고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즉, 얼른 가서 쉬고 싶은 공간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은 구리하라 하루미의 일상행복에 관한 에세이 입니다. 창문닦기, 청소하기, 서랍정리, 평범한 물건들과 요리에 이르기까지. 구리하라 하루미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 빨리 끝내버리자.’ 라고 생각하는 청소조차 일상의 기쁨으로 생각하다니 참 놀랍습니다. 생각의 전환이 그녀를 긍정의 아이콘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요. 이런 소소한 일들조차 즐겁게 하는 습관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게 만드는 행동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 의지해서만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건 정말로 외로운 일이 되어 버릴 테니까요.

 

일상생활의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니 그녀는 진정 인생 고수였습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예뻐 보이기 시작하고 동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지금 이 순간 마우스 하나도 있어서 편하고 조용한 나의 시간이 생겼음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과의 조화를 소중히 여기거라. 그리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라.’ 라는 구리하라 하루미의 아버지 말씀이 있었기에 그녀의 일상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체격도 왜소한 구리하라 하루미 이지만 생각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녀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인해서 그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저 스스로 변화하면서 주변사람들도 따뜻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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