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역사 (리커버)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신형철 지음 / 난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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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일 정도로 좋았어요 어떻게 이렇게 쓰는 사람이 있지 매번 김탄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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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지음 / 레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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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여름에 읽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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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보다 Vol. 1 얼음 SF 보다 1
곽재식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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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학 출판사 3대장 중 제일 먼저 sf 문예지를 출간,,, 심장이 웅장해진다,,,

이 sf문예지는 문학계간지에서 이름을 딴 <sf보다>
첫 작품의 주인공은 곽재식 작가님으로 <얼어붙은 이야기>를 쓰셨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이게 다 무슨 짓인지도 정확히 안다.
로 시작하는 소설의 첫문장은 충격적으로 좋다.
이유는 sf 보다에서 확인하세요. 저 이런 소설이 취향이거든요.
혹시 투비컨티뉴에서 곽재식 작가님이 올리신 소설을 재밌게 보셨다면 꼭 추천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구병모 작가님의<채빙>이다.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은 읽기 전에 숨 한 번 크게 쉬고 읽어야 한다. 진짜 숨 쉬는 법을 잊을 정도로 몰입감 있는 소설을 쓰셔서...
구병모 작가님은 유려한 문장미를 갖고 계시면서도 몰입감이 엄청난 게 신기하다. 이 소설 채빙도 얼음 속에 문장이 물처럼 흐르는 것 같은 소설이었다.



세 번째는 남유하 작가님의 <얼음을 씹다>.

여기 있는 소살 중 가장 얼음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소설이라서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단 편 두 편을 읽고 나면 앍는 속도가 늘어질 법도 한데 가장 속도감 있게 호로록 읽은 작품이다. 소설이라서 다행이야 진짜. 근데 우리의 미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난 뒤에 감정을 설명하지 못하겠다. 꼭 직접 읽어봐야 한다.



그 다음은 박문영 작가님의 <귓속의 세입자>로 박문영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정말 반가웠다.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에서 박문영 작가님 이야기를 정말 재밌게 봐서 너무 반가웠다. 제목도 귓속의 세입자니.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다. 읽으면서 다른 느낌으로 무주지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너무 좋았다.



다섯 번째는 연여름 작가님의 <차가운 파수꾼>이다.

유행하는 밈 중에 "이게 친구면 나는 친구 없어." 다 읽고 이게 떠올랐다. 물론 결은 좀 다르지만. 하지만 등장인물인 노이와 이제트를 단순히 친구라고 할 수는 없고 어쩌면 서로에게 남은 유일한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장편으로 꼭 보고 싶은 이야기였다. 너무 재밌었다.



마지막은 천선란 작가님의 <운조를 위한>이다.
역시 천선란 작가님 너무 좋아… 랑과 나의 사막이 떠오르는 이야기였다. 읽으면서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온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온조가 이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결국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네버랜드로 떠나는 이야기.


여섯 작품 다 색깔이 다르고 재밌게 읽었다. sf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문학과 지성사의.책들을 좋아해도 추천한다! 분명 만족할거라고 확신한다. sf인데도 묘하게 문지 감성이 드러나서 문학과 지성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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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찬란 실패담 - 만사에 고장이 잦은 뚝딱이의 정신 수양록
정지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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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장르 안 좋아하는데 나 정지음은 사랑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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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몬스터
이두온 지음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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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러브 몬스터라니 공격을 하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중에 나오는 마법 같은 이야기일까 고민하며 책을 펼쳤지만 내 예상과. 한참은 빗나갔다.

마법같다고 생각하면 마법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주변에서 쉽게 혹은 쉽지않게볼수 있는 치정극이었다.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이 모두 담을수 있는 거지? 생각하며 여러 재료를 넣은 마라탕 같이 알싸함이 느껴졌다.

이야기기는 한동안 엄마인 보라와 인연을 끊은 지민이 엄마를 찾으면서 시작된다. 재혼을 갈구하던 보라는 엄마를 찾기 위한 엄마의 전 남자친구인 진홍에게 연락을 하고 엄마가 다니던 수영장에서 엄마의 전 남친의 부인인 인회를 만나며 의문의 수영 강사인 우경을 뒤쫓게 되는 이야기이다
.
작품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은 읽기 전과 같으면서도 틀렸다.
읽기 전에는 사랑이 도대체 뭐야? 였다면 읽은 후에는 사랑이 사랑이 도대체 뭐길래?와 같다.
미스터리가 매운 맛이 있다면 딱 러브 몬스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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