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질의 사랑 - 천선란 소설집
천선란 지음 / 아작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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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새호의 지원요청 명령을 철회해주십시오. 레시는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레시는 생명이 위급한 저를 체온으로감싸고 다른 대원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레시를 지구로 이송하기 위한 솔새호의 지원요청을 철회해주십시오. 레시는 이 바다의 생명입니다. 이곳에 살고,
이곳에서 살아가야 할 이 생태계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그누구도 레시를 지구로 옮길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발 더는 인간이 행성의 주인을 내쫓는 잘못을 저지르지말아주십시오. 레시는 지구로 간다면 살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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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질의 사랑 - 천선란 소설집
천선란 지음 / 아작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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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집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하늘을 바라볼 수 없는 시대가 이토록 빨리 도래할 줄 알았더라면 조금 더 자주 하늘을 바라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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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 수상작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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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이 외로워, 엄마. 힘들지는 않은데 외로워. 외롭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 길을 외롭다고부를 수 있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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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가정은 아인도 세우지 않아요. 이미 일어난 일에는 무엇을 달든 고통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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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행성은 인간 중심의 행성이 됐잖아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세상 밖으로 나가면 어느 동물도 살아남지 못해요. 동물들이 살 수 있는 네트워크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고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아예 다시 프로그래밍을 해야 된다는 말이에요.
이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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