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넘어선 인공지능, 사람들은 그것을 해마라고 불렀다.
압도적인 데뷔작 《돌이킬 수 있는 이후 두 번째 장편소설!
기억은 사랑보다 끈질기다. .
대답할 수 없는 대답을 찾기 위해 미쳐가는 범용 인공지능 해마와.
끈질기게 기억하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인간이 만나 펼치는,
또 한 번의, 사랑이란 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사랑 이야기!
˝내 몸은 조각나지 않을 거 명 곳으로 떠내려가지도 않을 거고를 지나 기가지 제가 걸리지도 않을 거야.˝
해하는 서로 다른 알고리즘을 가진 여러 개의 인공지능을 보리 들을 추 있는 그릇이자,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는방식대로 자극과 정보를 기억하고 추는 방음 등등이 는 이의 손이 불기 철든 모든 일을 몸체를김기며 처리하고, 사람들의 모든 질문에 답한다. 하지만 주로 우주에서 주들을 당한 수의 비파는 수실 년 전자신이 구조된 한 여성, 이미정 시에 모래 병각하고 그녀의 살을 부라보게 돈다. 기자로 일하는이미정은 젊은이들의 볼면서와 관련 기대 기업을 상대로 행운 법정 투정을 전통 중이고 다는 뜻의 자신이중앙에서 받은 해결할 수 없는 임무의 해답이 이미에게 있음을 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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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이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백업이괴로워하는 걸 보고 내가 함께 괴로워했다고거짓말할 수는 없다. 나는 안도하고 기뻐했다.
미덥지 못한 기계라 할지라도 통제권이 내 손에 있다는 걸 확신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겼다.
내가 백업보다 케이블에서 먼저 나온 것이다.

너무 많은 소리가 나를 괴롭혔던 것처럼 너무 많은 빛의 영역이 내 집중을 망쳤다. 색깔들이 구별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밝고 어두운 영역들이 수시로 섞여서 분간이 안 됐다.
낮은 채도와 낮은 온도를 분별할 수 없었고, 눈앞에 어룽거리는 것들이 밝은색을 지닌 무언가인지 뜨거운 열을 지닌 무언가인지 알 수 없었다.

오싹했다. 하나의 소리를 다른 소리와 구분하지 못하는 게 당연했다. 눈 앞의 물체를 규정해줄 인공지능을 부착하지 않고 눈을 뜨느니차라리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게 나았다. 나는눈을 감으려 했지만, 그 또한 방법을 알 수 없어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오! 멍텅구리! 이은하! 오, 이은하, 멍텅구리!"
그래...... 야...... 알았어, 이제 그만해."
"이런 멍텅구리! 내가 바다를 건너서 멍텅구리에게 오다! 오! 세상에 제일 멍텅구리!"
"알았어! 그만하라고, 한국어 입출력기? 그거 구해다주면 되는 거지? 젠장.... 내가 해마한테 돈을 투자해야 하는 거야?"
"너의 행동의 속도가 멍텅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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