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해도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여기 메카Mecca4에 가려는 사람이 있다고 해 보자. 그는 양심이 ‘메카에 가라’고 명령해서 길을 떠난다. 여행사의 도움을 받으면 다행이지만, 아무런 도움이 없을 수도 있다. 메카에 꼭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다. 포트사이드Port Said에 닿기도 전에 익사할 수도 있고, 홍해 해안에서 이름도 없이 죽어갈 수 있다. 그러면 그의 소망은 영원히 좌절된다.
이루지 못한 열망이 그를 한없이 괴롭힐까? 아마도. 하지만 그는 적어도 메카에 가고 싶다는 소망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자기 동네도 못 떠나는 사람처럼 괴롭지는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론 빠른 시일 내에는 아니겠지만 아주 먼 미래예요, 짐승이이 행성을 포기하게 되는 거요. 이곳에서는 더는 살 수 없다고판단한 동물의 유전자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거예요. 빛 한 번보지 못하고 좁은 울타리에 갇혀 착취당하는 삶을 반복하다 보면언젠가 유전자가 생존의 수단으로 죽음을 택할지도 모르잖아요."
복희가 자조적으로 웃었다. 기술의 발달과 멸망의 속도가 같다. 사람들이 조금만 더, 매일 뉴스에 나오는 새로운 기술과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만, 사라져가고 학대받는 동물들에게 관심을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군가 죽었다면 누군가는 살아남은 것만으로 가해자가 되나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낮이 밤으로 변하는 것처럼 여름이 가을로 변하는 것도 특정할 수 없다. 슬금슬금 그렇게 되다가 어느 날‘아, 여름이 지나갔구나‘ 깨닫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통의 황인종 피부색을 살색이라 부르는 것이 아이들에게 편협한 생각을 하게 한다는 논란이었다.
결국 사람들이 살색이라 부르던 색은 ‘연주황‘ 또는
‘살구색‘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또 한 번의 논란이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하늘색이었다. 하늘색은 살색과는 다르게,
색의 명칭이 바뀐 것이 아니라 명칭에 따른 색이 바뀐 경우였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알고 있는 하늘색은어떤 색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