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도리의 그림 수업 - 낙서부터 드로잉, 캐리커처까지
박순찬 지음 / 아라크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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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그림에 아주 관심이 많다.

매주 그림수업도 듣고

카페에 모여 그림을 그릴정도로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그리기에 푹 빠져있다.

그래서 요즘 그림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다.

이번에 읽은

<냥도리의 그림 수업>도 아주 흥미로웠다.

만화책 읽듯 쉽고 재미있게 읽혔다.

그림체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설명하고

직접 그림을 그리며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쉽고 따라그리기도 좋았다.

그림을 잘 그리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꾸준히 즐겁게 그리는게 중요하다는데

이 책을 통해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고

욕심이 났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게 아니고

짧은 시간 안에 그려내 성취하려는 스킬에

치중하다보면 놓치는 디테일들을

이 책에서 아주 세심하게 집어준다.

발전 없이 제자기 걸음이면

그림그리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지 못하고

어느순간 시들해질 수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독학으로도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거같아 기분이 좋다.

또한 냥도리의 가르침대로 작은 사물이라도 관찰하는 습관이 생기고

새로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그로인해 그림도 생각도 풍부해졌다.

낙서부터 드로잉, 캐리커처까지 알기쉽게 알려주는 냥도리의 그림수업, 나처럼 취미로 독학하며 그림을 그리는 독자들에 추천드린다.



#리뷰어스클럽

#아라크네

#박순찬

#낙서부터드로잉캐리커처까지

#냥도리의그림수업

#미술



(해당 리뷰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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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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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느낌의 문체들, 그러나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생생한 묘사,

일상의 범주에서 벗어나는듯한 독특한 캐릭터들,

자못 이해가 안되는 상황임에도 그럴수도 있겠다 싶게 만드는 작가의 설득력,
소소하고 정갈한 느낌의 문장들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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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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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일본작가들의 소설에 한참 빠져있었던 적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에쿠니가오리이다.

잔짝반짝 빛나는, 좌안1,2, 냉정과열정사이, 도쿄타워등.

점식식사 후 대학교 도서관 창가에 앉아 쌓아놓고 읽었다.

오랜만에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읽는것임에도,

창밖으로는 눈부신 햇빛을 받은 초록초록한 나뭇잎이 잔잔한 바람에 보드랍게 흔들리며 반짝이고

한손에는 따뜻한 인스턴트 커피를 담고 있는 종이컵을 ,다른손은 엄지와 중지끝 사이에 다음장을 껴고 사각거리며 책을 읽던 그곳의 내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안타까운 예감을 내포한 달콤함 기분,



나는 수화기를 귀에 댄 채 청각 스위치를 ‘off‘로 돌렸다. 엄마의 목소리는 그저 소리가 되고, 세상은 닫혀 윤곽이 일그러진다. 부어오른 장딴지만이 묘하게도 기운차게 자기주장을 하고 있다. 나 여기 있어, 여기 있어, 여기 있어. 별개의 생물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 다리가 아니다.



나는 갑자기 아츠야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거친 듯해도 건조한 느낌의 아니라 촉촉함이 느껴지는 커다란 음성.



- 본문 중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느낌의 문체들, 그러나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생생한 묘사,

일상의 범주에서 벗어나는듯한 독특한 캐릭터들,

자못 이해가 안되는 상황임에도 그럴수도 있겠다 싶게 만드는 작가의 설득력,

소소하고 정갈한 느낌의 문장들이 좋았다.



한권의 소설이 아닌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어떤편은 두장도 채 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소설에 흠뻑 빠져들진 못했지만

에쿠니가오리 소설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읽어볼만하겠다.











#리뷰어스클럽

#소담출판사

#에쿠니가오리

#맨드라미의빨강버드나무의초록

#일본소설

#연애소설


*해당 리뷰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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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일본작가들의 소설에 한참 빠져있었던 적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에쿠니가오리이다.
잔짝반짝 빛나는, 좌안1,2, 냉정과열정사이, 도쿄타워등.
점식식사 후 대학교 도서관 창가에 앉아 쌓아놓고 읽었다.
오랜만에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읽는것임에도,
창밖으로는 눈부신 햇빛을 받은 초록초록한 나뭇잎이 잔잔한 바람에 보드랍게 흔들리며 반짝이고
한손에는 따뜻한 인스턴트 커피를 담고 있는 종이컵을 ,다른손은 엄지와 중지끝 사이에 다음장을 껴고 사각거리며 책을 읽던 그곳의 내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안타까운 예감을 내포한 달콤함 기분,

나는 수화기를 귀에 댄 채 청각 스위치를 ‘off‘로 돌렸다. 엄마의 목소리는 그저 소리가 되고, 세상은 닫혀 윤곽이 일그러진다. 부어오른 장딴지만이 묘하게도 기운차게 자기주장을 하고 있다. 나 여기 있어, 여기 있어, 여기 있어. 별개의 생물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 다리가 아니다.

나는 갑자기 아츠야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거친 듯해도 건조한 느낌의 아니라 촉촉함이 느껴지는 커다란 음성.

- 본문 중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느낌의 문체들, 그러나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생생한 묘사,
일상의 범주에서 벗어나는듯한 독특한 캐릭터들,
자못 이해가 안되는 상황임에도 그럴수도 있겠다 싶게 만드는 작가의 설득력,
소소하고 정갈한 느낌의 문장들이 좋았다.

한권의 소설이 아닌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어떤편은 두장도 채 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소설에 흠뻑 빠져들진 못했지만
에쿠니가오리 소설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읽어볼만하겠다.





#리뷰어스클럽
#소담출판사
#에쿠니가오리
#맨드라미의빨강버드나무의초록
#일본소설
#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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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일러스트 비법 - 그림이 확 달라지는 아이디어 65
다무라 게이이치.야마구치 마리코 지음, 강지은 옮김 / 지금이책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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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펼쳐져 있어 좋았고

작은 장치만으로도

안정감을 주기도,

인상을 바꾸거나 매력을 더하고

장면에 깊이를 주는등 마법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프레임 밖의 스토리를 상상하게 하는 힘까지,

꿀팁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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