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자기를 비웃고 있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애초에 그들에게서 적의 이외엔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그런 일에는 익숙해져 있었다. -544p
맥기는 오래된 분노에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많이 괴로워했고 너무나도 많이 생각했다. 그의 얼굴은 싸늘한 달처럼 침상 모서리에 걸려 있었다. -414p
좋다!!!!!
"여러분, 다섯 십니다. 강의는 끝났습니다."
미주의 눈에 진희는 투명한 물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담수 진주 같았다. 자신을 담은 물빛 만큼만 반짝이고 완전한 구를 이루지는 못하지만 둥그렇고 부드러운 진주. -191p ,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