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 박근혜·안철수식 경제·정치문제 풀기
조시영(싸이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3월

조시영이란 사람이 누군지 일단 모르겠지만, 해박한 지식과 여러운 경제 용어와

상황도 쉽게 풀어 객관적인 사실하에 설명하는 글에 흠뻑 반했다.

너무 과하지 않은 페이지와 다른 책에 비해, 줄의 간격이 큼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꽉찬 책이었다.

요즘 FTA에 대해 연일 뉴스가 보도된다.

한때, 정치와 경제에 관심이 많은 시기가 있었다.

젊은 우리가 뭔가 행동한다면 바뀔거란 희망에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했었지만,,,

최근에는 정치에 대해 실망을 너무 한 나머지,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이 되어 버렸다.

소통이 막혀버린 정치에 젊은 나는 실망해 버렸다.

올해는 대선과 총선이 있다.

정권 말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조용했던 사람들이 최근에 미비하나마

움직임을 보이는것에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고맙기도 하다.

알아야지... 행할수 있으니 말이다.

글쓴이는 대한민국이 분노하게 된 역사적 상황과, 분노를 부추기게 된 경제적 원인과

우리 국민들의 행복지수 등 여러 각도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좌절고 행복에 대해서

담담하게 적고 말하고 있다.

미래는 누구도 모른다.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이 될지, 대통령이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앞으로 좀더 발전되고

사람 살만한 곳을 만들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는 살짝의 바람도 읽을수 있었다.

정치에 문외한 사람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읽으면서 분노하고 깨달아가는 그래서

유익한 책이었다.

정치에 관심없는 이라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