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국어로 꿈을 꾼다
김진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중국어를 공부하다 머리가 과열된다 싶어질때 잠깐 머리식힐겸 읽으면 좋은 책이다. 무슨 대단한 비법이나 숨겨진 요령이 있을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공부에 더군다나 외국어공부에 무슨 지름길이 있겠는가? 오로지 외고외고 또 외는수밖에는 없다. 내가 중국어로 꿈을에서 얻은 메세지는 그것 단하나뿐이다. 다른것은 없다. 그리고 그것으로 나는 만족한다. 외고외고 또 외고, 보고보고 또 보고, 읽고읽고 또 읽고, 쓰고쓰고 또 쓰고, 그 수밖에는 없겠구나 라는 아주 명쾌한 답을 얻을수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어로 꿈을과 같은 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그리 적극적으로 강추하고 싶은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에서 기억에 남는 한장면이 없을수가 없으니, 내게는 김진아선생님같은 분도 초보시절에는 성조를, 특히 이성과 삼성을 구분하기 어려웠다는 내용이 바로 그런 장면이었다.

아아- 나만 그런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웬지모를 안도감이 순간 내 마음을 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오늘같은 가을날에도 중국어를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께 어서어서 중국어에 대성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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