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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도 4일정도 남았군요. 사실 5월에 글을 남길 때에는 이외수, 이정명, 김영하, 이응준작가님의 작품들을 읽어보겠다고 했는 데 이응준작가님의 신작은 아직 읽어보지를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5월달보다 더 적게 읽은 것 같아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만, 요번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7월에는 김애란작가님의 신작 소설집 (장편 「눈물의 과학(가제)」은 어떻게 되었는 지가 궁금하네요. 아마도 「눈물의 과학」이 늦어져서 일단 소설집으로 문학동네랑 계약한 것 같아요. 이례적으로 작가친필서명본이 예약기간 끝나기 전에 종료가 된 것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그만큼 김애란 작가님의 신작을 기다리신 분이 많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 성석제작가님의 개정판 소설 3종과 노란잠수함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순원, 박상우, 그리고 요즘에 작품활동을 하시지 않는 송혜근작가님의 개정판 소설을 읽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6월에 미처 읽지 못한 이응준작가님의 연작소설집도 읽어볼 것입니다. (개정판하니까 작가정신에서 출간된 정영문, 이응준, 최윤, 백민석, 함정임작가님의 개정판 소설이 나왔던 데 읽을 지 고민 중인 데 고려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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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2
이외수 지음 / 해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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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작가님의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의 1부의 마지막이 조찬길이 무시무시한 깡패를 동원하려고 하는 장면이었는 데 2부에서는 그 무시무시한 낑패를 꽃집을 하면서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에서 행동대장을 도맡아하는 세은이 멋지게 응징해주는 것으로 시작되는 데 1부에서의 응징이 나무를 통해 악한 사람을 응징을 했다면 2부에서는 좀 더 대담하게 직접 대면하거나 응징의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리를 일삼고 4대강사업으로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막대한 비용이 쓸데없이 지출될때 이익을 얻은 조찬길같은 악한 사람에게 녹조라떼가 되어버린 강물을 떠서 마시게 하거나 또한 4대강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은 MS(솔직히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 지 알 것 같지만 아마도 보복당하실까봐 이렇게 표현하신 것 같아요......)와 그 측근들에게 나무들과 힘을 합해서 스스로 파멸시키게 만드는 대목에서는 통쾌하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CCTV의 사각지대에서 아직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대신 뜨거운 손맛을 보여주며 지속적으로 학대한 심지어 자격증까지 위조를 하여 죄질이 나쁜 어린이집 교사나 같은 학교 동급생들에게 금품갈취하고 각종 ‘셔틀‘을 하며 괴롭혔던 일진들을 앞서 조찬길이 시켜 노정갑선생님을 협박하려고 했으나 노정갑선생님의 배려심에 감동받아 노정갑선생님 밑에 있게된 ‘청량리 탈곡기‘라고 부르는 깡패가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나무들과 힘을 합해 응징을 하면서 1부에서 고양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화살을 쏘던 유익현이 잘못을 늬우치고 길고양이들에게 절을 하고 밥을 주며 용서받을 때까지 묵언수행을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사실, 결말이 다소 뭐랄까 딱 맺는 그런 것이 아니어서 무언가 아쉬운 느낌은 있지만 ‘썅칼‘과 ‘써글‘이라는 명대사(?)를 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썅칼‘, ‘써글‘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게 되었네요. 착 감기는 말이에요.)

호 : 1. 1부에서는 그저 악한 사람들을 나무들을 통해 비교적 소극적이게 응징했다면 2부에서는 그 응징의 강도나 규모가 커져서 악한 인물들이 응징당하는 모습을 보며 시원한 통쾌함을 느낄실 수 있습니다.
2.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지만 ‘썅칼‘과 ‘써글‘이라는 명대사를 건지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한동안 입에 달고 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불호 : 1. 뭐랄까 흥미로운 내용에 비해 다소 결말이 뭔가 맺어지지 않아서 인지 아쉬운 느낌이 들었던 것은 어쩔 수 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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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7-06-26 0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이 책 궁금했는데, 작가님 연세면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인간을 더 시원 통쾌하게 응징하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

물고구마 2017-06-26 04:05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실제로 작가님에게 노정갑선생님이나 세은씨같은 사람들이 곁에 존재한다면 두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늘 중으로 작게나마 책보내드릴게요.
 
7년 - 그들이 없는 언론
김진혁 감독 / 알스컴퍼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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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명박정부때 YTN 낙하산 사장 반대 시위하다 부당해고 당한 YTN기자들과 2012년 MBC 낙하산 사장 반대하는 시위를 하다 중징계, 해고당한 MBC기자들의 다큐멘터리인 「7년 - 그들이 없는 언론」을 1월 말에 CGV에서 보게 되었는 데 사실, 뉴스기사로 잠시 접했었지만 저와 직접적인 영향이나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없이 잊었던 것 같은 데 진실을 보도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권력에 의해 묵살, 은폐당하는 현실에 그 현실에 대항하다 몸 담던 직장에서 쫓겨나는 기자들의 모습이 마음 아프게 느껴졌고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라는 사실에 더 씁쓸해졌어요.
DVD는 5월말에 앞서 2월에 개봉했던 「언프렌드」를 출시한 알스컴파니에서 출시되었고 예고편만 있는 「언프렌드」와 달리 삭제영상, 예고편등 약 24분의 부가영상이 수록되어 있는 데 본편에 실리지 못한 삭제영상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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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7-06-23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다큐영화 봤는 데......
어쩌면 정말, 어느 영화때 스쳐..지나갔었을수도ㅋㅋ
이런 영화들 많이 소개(?)해주시고, 많이 알리는 데에 열심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분이라도 더 나서 주시면, 한분이라도 더 알게 될 테고.. 그렇게 조금씩 ˝우직한 이들의 어리석은 발걸음˝이.. 이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겠죠ㅋ
진심 꼼꼼한 필기에 감탄하고,
잘 읽고 갑니다 ^^
 
그레이트 월
장예모 감독, 맷 데이먼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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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멧 데이먼이 제작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먼저 봤는 데 이번에는 직접 출연한 「그레이트 월」의 SCREEN X 3천원 할인 쿠폰이 생겨서 SCREEN X로 2월에 보게 되었는 데 SCREEN X는 광고나 영화예고편 상영할 때 봤었고 영화전체로는 이 작품이 처음이지 싶어요.
확실히 일반상영할때와는 다르게 스크린 양 옆으로 화면이 나오니 신기하긴 했었어요.
액션장면이나 말을 타고 가는 장면들이 더 생생하게 보여져서 더 볼만했던 것 같아요.
DVD와 블루레이는 5월 중순경에 유니버셜픽쳐스에서 출시되었고 삭제장면과 특수효과같은 부가영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DVD에서는 당연히 SCREEN X나 3D같은 효과가 없지만 날 잡아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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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 미로 찾기 접지 속지
론 클레멘츠 외 감독, 드웨인 존슨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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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만 되면 디즈니 애니메니션이 한 편씩 개봉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 데 올해에는 「모아나」가 개봉했더군요.
그래서 1월에 「모아나」를 CGV대연에서 관람하였습니다.
먼저 본편이 시작하기 전에 「내 몸속 이야기」라는 짧은 단편이 나오는 데 재밌더군요.
그리고 본편이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흥미진진하더군요.
영화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그 뒤에 짧은 쿠키영상이 있길래 끝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DVD와 블루레이는 4월 중순에 출시되었는 데 역시 저는 DVD로만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부가영상은 본편에 앞서 보았던 「내 몸속 이야기」와 OST 중 하나인 「How Far I‘ll Go」 (알레시아 카라 Ver.)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출시당시에 구매를 하고 미처 보지 않았는 데 곧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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