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읽어요. 세번째, 고은규 소설집 : 오빠 알레르기]
이번에는 2편을 선택하였는 데 하나는 앞서 올린 조경란작가님의 짧은 소설 「후후후의 숲」이었고 2번째로 선택한 소설은 고은규작가님의 첫소설집인 「오빠 알레르기」(작가정신, 2016) 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 조경란작가님과 달리 고은규작가님의 작품은 2010년에 출간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트렁커」부터 순서대로 만났는 데 트렁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인상적이어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데스케어 주식회사」에서는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챙겨드리는 사업을 하는 인물이 인상깊었고 작년에 출간되었던 「알바패밀리」도 재밌게 봤는 데 첫 단편집의 제목이 「오빠 알레르기」라고 하니 궁금하네요. 같이 읽으실 북플 친구 1분에게 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뭐, 이쯤되면 제가 여유가 있다거나 뭔가 출판사와 괸련이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관계가 없고 여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같이 읽고 싶은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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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읽어요. 두번째, 조경란 짧은 소설 : 후후후의 숲]
6월 말에 처음 시작했는 데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소설은 「일요일의 철학」이후 3년만에 짧은 소설을 출간하신 조경란작가님의 신작 「후후후의 숲」(스윙밴드, 2016)입니다. 사실, 조경란작가님의 소설은 「복어」로 처음 만났지만 다 읽어보진 않았고 2013년에 출간된 소설집「일요일의 철학」이 처음인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특히 (단념)이라는 단편이 있는 데 같이 실린 단편과 다른 인상을 받은 게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같이 읽으실 북플친구 1분에게 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같이 읽읍시다. 읽고 싶으신 분은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참고로 이번에는 2편을 선택하였는 데 각각 다른분이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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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낯선 바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6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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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북플˝bookple˝ 이라는 SNS =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소설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하지 않고 솔직히 할 줄도 모르며 네이버 블로그도 잘 안하는 데 작년 8월달부터 북플을 시작하면서 부터 글을 쓰는 것도 책을 고르는 것도 신경을 쓰게 되고 댓글이나 좋아요버튼에 조금씩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여기에 나온 고등학교 1학년 송이든이라는 여자아이도 현실에서는 오크라는 별명을 불릴정도로 못생겼는 데 SNS에 거의 성형수준으로 보정하여 올린 사진으로 좋아요를 얻고 거의 인기스타 수준이며 심지어 자신이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만나자고 애걸하는 데 현실에서 마주하기가 너무 두려워하는 중에 별로 친하지는 않았던 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자신도 그 친구와 별반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데 엄마가 아무것도 없이 광활한 하늘과 사막과 땅이 있는 몽골로 떠밀듯이 보내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요. 와이파이도 연락도 못하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사진보는 척을 하고 시간을 보내던 이든은 같이 한팀이 된 분홍색으로 도배한 핑크할머니와 이름을 막지은듯한 럭비선수출신 허 단 그리고 가상세계의 그녀와 사랑을 했던 우석오빠와 지내게 되면서 잊고 있던 무언가를 떠올리고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말주변이 없어서 대인관계가 원할하지 않는 데 북플을 하면서 작게나마 위로도 받습니다.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표현을 부족하더라도 최대한 하려고 하는 데 제 글을 읽고 있는 북플 친구를 포함한 여러분은 어떤가요? 저에게서 뭔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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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6-29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NS 계정은 딱 한 가지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하나의 계정에 너무 많이 접속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북플에 글을 올릴 때만 접속합니다. 하루에 북플을 많이 접속해봤자 두 세 번뿐입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다른 분들이 남긴 글을 읽습니다. 정독까지는 아니어도 웬만하면 다 보려고 합니다.

물고구마님의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북플에서의 의사표현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의 기원] 예약을 간 발의 차이로 놓쳤네요 ㅠ ㅠ
13일날에 예약하려고 하니 벌써 양장본은 끝이라고 하네요. 지금 주문하면 반양장본으로 올테고 인터넷검색하니 2쇄가 하루 만에 나왔던데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포인트도 있었는 데 아무생각없이 하루 하루 지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한강작가님의 [흰]은 예약을 했는 데 친필서명본이 올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친필서명본문구보고 예약했는 데 금방 종료되었다니 운이 좋기를 바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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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2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
임선경 지음 / 들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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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다 읽은 소설입니다. 빽넘버 = Back Number가 뭘까 생각을 했었는 데 읽어보니 그 사람의 수명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더군요. 처음부터 빽넘버, 등에 표시된 숫자를 보는 능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주인공인 20대 이원영처럼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보는 능력이 생기거나 멀쩡하게 살고 있다가 보는 능력이 생기는 이른 바 `보는 자`로 거듭나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수명은 볼 수 있지만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아있는지는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데 후반부에서 나왔듯이 만약 자신의 수명을 안다면 수명이 다할수록 미쳐가겠지요. 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되고 본인 또한 몸이 망가져 5년간 병원신세지고 심부름센터에서 일을 하는 원영이 등에 표시된 수명이 한자리 1로 남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보는 자에게 안 보이는 자` 이른 바 `사신`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실적때문에 그 날 죽을 운명인 사람을 대체할 대상을 찾아 인원을 맞추기 때문에 원영이 구한 사람 한 명 때문에 등 뒤의 숫자가 많이 다섯자리인데도 1로 줄어들어 그 날 죽게 되는 사람이 있는 거지요. 언젠가 원영도 죽겠지요. 등 뒤에 있는 수명대로 살지 아니면 예기치 못한 일에 1로 줄어들어 대체자가 되어 그 날 바로 죽게 될지 아무튼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해 운동하고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게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다라는 구절이 인상이 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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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 2019-06-1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임선경입니다 제 소설 신간이 나와 알려드립니다
<나는 마음놓고 죽었다> 뮤진트리 발매입니다
기회되면 읽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