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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텀 씽킹 - 와튼 스쿨이 강력 추천하는 전략적 사고법
데니스 C. 캐리 외 지음, 최기원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이 단기에 올인한 경쟁기업을 누른 비결은 무엇일까?
와튼 스쿨은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와튼 스쿨, 매킨지, 포춘, 콘페리 최고의 경영 전략 전문가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여 최신 기업 사례를 연구 하고 분석한 것을 롱텀 씽킹이라는 책으로 출간한 경영전략서이다.
이 책의 공동 저자 중 한명인 데니스 케리는 CEO 아카데미의 창립자로서 현재 와튼 스쿨과 매킨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모임으로,
미국의 유명한 기업들의 리더들이 매년 참석한다.
이모임은 비지니스에 대한 아이디어가 비공식적으로 논의하는데 주제는 가장 중요한 것.
장기적 경영에 주안점을 두는 것으로, 많은 CEO들이 공감하는 주제다.
많은기업들은 단기주주수익률 상승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기주주수익률에 연연하다보면 매임, 분사, 배당금 증가, 이사진구조조정을 요구하게 된다고 한다.
단기 수익률 압박을 받은 CEO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으로 투자자들에게 자본으로 되돌려주었을 때, 결국 수혜를 입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득이라는 자료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장기기업과 단기기업을 구분하여 상대적 성과를 비교했는데, 장기기업은 수익뿐만 아니라 일거리 창출 능력도 증가하였다고 한다.
사실 이런 분석사실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우리가 사업의 미래를 담보로 손쉬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단기적인 것이다.
단기 이윤을 추구하는 행동은 평균임금에 못 미치는 저임금을 지급하거나 탈세를 일삼는 치밀한 전략의 CEO, 즉각적 이윤을 위해 환경 및 근로자의 안전규정에 태만한 관리자건.
우리가 매일 뉴스에서 보는 것들과 관련이 있고, 또 우리들이 다니는 회사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CEO들에게 장기적 경영을 위한 로드맵이 필요한 것이다.
책에서는 2부로 나누어서 구성되어있다.
1부에서는 위기에 빛나는 장기전략의 힘의 큰 틀로 포드, CVS헬스, 유니레버, 버라이즌, 3M, HPE, 6개의 회사의 경영방식을 써놓았다.
포드의 CEO는 재정난속에서 향후 5년간 포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였다.
북아메리카의 운영비용을 50억 달라 감축하고, 1만명의 정규직원을 정리해고 했으며, 포드가 보유한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 마틴, 볼보 등 브랜드를 매각하였다.
단기적인 출혈을 막고, 장기성장을 위한 경영공식을 적용한 것이다.
버라이즌은 단기실적의 압박을 받지 않도록 CEO가 직접, 투자회사에게 회사의 장기전략과 목표를 알리고 소통하는 것이다.
사실 회사에서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변화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회사들은 지금 당장이 아닌 장기적인 회사경영을 위하여 투자를 한 것이다.
2부에서는 장기전략을 위한 로드맵으로, 장기전략을 위한 4자기 원칙, 동기부여, 롱텀 씽킹 기업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앞서 회사들이 장기적인 전략을 꾀한 예를 보았다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회사에 입사하기전 질문이 '회사의 지향점' 혹은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서 말하는 곳들이 있다.
그것이 바로 회사의 방향성, 즉 장기적인 원대한 목적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대한 목적을 장기적 사업전략에 녹여야 한다.
비용절감이나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시 투자로 돌려받아야 하고,
행동주의의 투자자들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장기 투자자들을 설득하여 다시 투자로 돌려받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이 중요한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하는 직원, 투자자들은 어딘가에 있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두 스타트업이었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 단기전략이 아닌 장기전략을 추구한 결과이다.
나는 CEO는 아니지만, 우리 회사가 잘 되기 위해 바라는 직원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 사장님께 이책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