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가 작으면 큰 것을 담을 수 없고,
두레박줄이 짧으면 깊은 물을 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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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을 원망하지도 않고 사람을 탓하지도 않는다. 다만 아래에서 인간사를 배워 위로 천명에 이르고자 했을 뿐이다. 그러니 나를 알아주는 이는 하늘뿐이 아니겠느냐"라며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자신의 운명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자기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탓하지도 않았다. 타인의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그저 묵묵히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며 자기의 도를 미루어 행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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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각각의 존재는 자신이 처한 시공간에서 각자가 속한 세계의 규칙을 내면화하며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구축한다. 장자는 이것을 ‘성심‘이라 불렀다. 성심이란
‘이미 만들어진 마음‘이라는 뜻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은 성심을 가지고 있다.
성심은 시비, 선악, 미추, 귀천의 분별과 그로 인한 갈등의 뿌리이기도 하다. 특정한 공동체에 통용되는 성심을절대적 기준으로 보편화할 때 인종차별, 종교 전쟁, 문화 간충돌 같은 갈등과 불화가 발생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시스템이 공존하므로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성심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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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술적 거리가 멀다 vs 서술적 거리가 가깝다: 전지적 시점과머리 넘나들기는 서술적 거리가 다르다. 머리 넘나들기에서독자는 제대로 된 전환 과정 없이 어떤 인물의 내면에서 곧장다른 인물의 내면으로 던져지게 되며 그 결과 위화감을 느낄수 있다. 반면에 전지적 시점에서 화자는 인물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독자에게 이야기한다. 이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인물의 내면에도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는 화자의 머릿속에 머물면서 인물들의 내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오로지 표면적인 세부 사항만을전해들을 뿐이다. 화자는 어떤 인물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기분을 느끼는지 독자에게 이야기해 주지만 이 생각과 감정을 ‘말해줄 뿐 보여주지 않는다. 독자는 인물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듣지 못한다. 독자가 듣는 것은 간접적으로 전해지는생각과 해석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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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항목을 고려한 후에도 여전히 고민이 된다면 각 인물의 시점이 등장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따져보아도 좋다. 어떤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 지 오래되었다면 그 인물의 시점으로 돌아가 독자가 다시 그 인물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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