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8세기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을 배경으로 말괄량이 엘리자베트 공주가 뮤직박스의 비밀을 풀기 위한 여정을 그려냈어요.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고집만 피우던 공주에게 진짜 공부의 의미와 재미를 알려주는 마코부인의 가르침이 인상깊었고, 읽다보면 익숙한 이름들이 나오는데 우리가 세계사에서 배웠던 인물들이라 친숙하게 느껴지고 조금 더 흥미로웠어요. 외로운 공주에게 앙젤리크라는 소중한 친구가 생긴 장면이 너무 기뻤는데요. 저도 어릴때 가족 다음으로 소중했던 친구가 있어 저의 10대가 풍요롭고 행복했기 때문이에요. 초등 중학년 이상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요다음 2권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