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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ㅣ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8월
평점 :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이나가키 히데히로 저/서수지 역 | 사람과나무사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은
우리가 일상에 접하는 식물들이
사실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 온
주인공이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감자, 토마토, 후추,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양파, 고추, 튤립 등 13가지 식물을 통해
인간 문명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해왔는지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식물이
어떻게 제국을 번영하게 만들었는지,
혹은 몰락하게 만들었는지를 구체적 사례로 보여줍니다.

식물이 인간의 탐욕과 욕망,
생존과 발전의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힘을 발휘했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서술이 학문적이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사건과 사건을 매끄럽게 엮어내어 흥미진진합니다.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독자라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게 합니다.
식물이 만들어 낸 역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기후 위기와 식량 문제,
세계 경제와 정치의 갈림길에서
식물은 여전히 인류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과거를 이해하는 동시에
오늘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통찰을 줍니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은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창이자,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의 위대한 힘을
깨닫게 하는 놀라운 기록입니다.
식물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세계사는
훨씬 더 생생하고 깊이 있으며,
인간의 역사가 결코 인간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일상의 밥상 위에 놓인 작은 식물조차도
세계를 움직인 거대한 역사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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