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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ㅏ진 찍어 보다
김미남 지음 / 양말기획 / 2024년 10월
평점 :
「ㅅㅏ진 찍어 보다」 (김미남 글그림/라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영은이는 ㅅㅏ진을 찍습니다.
영은이는 ㅅㅏ진 찍는 모습은 멋집니다.

영은이처럼 ㅅㅏ진을 찍어 봅니다.
영은이는 이상한 나라로 데려가는 토끼가 됩니다.
영은이처럼 ㅅㅏ진을 찍으면
이상한 나라의 문이 열립니다.
영은이는 화면을 보지 않고
ㅅㅏ진을 찍습니다.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영은이가 찍은 사진은
특별함이 있습니다.
영은이는 다른 사람들이
담지 못하는 세상을 찍습니다.

『사진 찍는 너를 보는 나를 보다』는
『ㅅㅏ진 찍어 보다』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시각장애 학생의 사진에서
만난 또 다른 사진 세계를 만납니다.
“그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사진에 드러났을 때,
그것들은 보이는 것 이상이었다.”
- 존 버거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게 바치는 헌사 중-
시각 장애인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시각장애 학생들의 사진 찍기로부터
사진을 찍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세상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내가 수행한 연구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것일 수도 있고,
새로운 연구자료를 수집하는 도구
혹은 연구자료의 분석과 해석을 다각적으로 시도하려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책의 내용과 그림책 간의 상당한 연결성이 있지만
단순히 책의 내용을 그림책으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닌 이유는
‘그림책’의 주요 독사와 ‘그림책 텍스트’가 가지는 특징,
그리고 ‘그림책’이 감상 되는 방법의 차이와도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이 그림책 『ㅅㅏ진 찍어 보다』는 그 기록 방법이 완전히 다르므로
동인한 내용으로 볼 수 없다.
이 책 『사진 찍는 너를 보는 나를 보다』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비교해 볼 기회를 가진다면 또 다른 감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 『사진 찍는 너를 보는 나를 보다』 중에서
영은이의 ㅅㅏ진 찍기를 보며
나를 만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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