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달라지는 말투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 북스 / 2024년 9월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보면

거슬리는 말투들이 있다.

가령 

과시하며 가르치듯 말하는.

자만심이 가득 묻어나는

타인에 대한 평가를 아무렇지도 않게하는

다른이들을 폄하하는 말들.

그리고 내가 요즘 몸소 체감하는

소름이 돋을정도로 가식적인말들.

등등의 심기를 꽤나 불편하게 하는 말들이

넘쳐난다.

말투에는 그 사람의 품성과 인품이 들어남을

나이가 들수록 더욱 깨닫게 된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행동과 함께 

말투또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것 같다.

쉽게 술술 읽히고

다양한 예시들이 가득한 책

말투만바꿨을뿐인데

평소 습관처럼 쓰는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꼼꼼히 알려주는 책

'그런데 대신 그리고'

'때문에 대신 덕분데'

'같은 표현을 반복하지 말고'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처럼'

'평가의 말을 함부러 내뱉지말기'

'상대방이 듣고싶은 말을 하는 것' 등등

목차만 보아도

아 그렇구나~하며 

당장 말투를 바꾸어야지 하는 다짐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해라가 아닌

구체적이고 세세한 팁들을 알려주니

바로 활용해볼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특히나 나는

책의 3장에서 

감정소모를 줄여주며

감정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법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투가 정말 유용했다.

아이들에게도 시시때때로 나가는

과감없는 말들과

정제되지 않는 말들

말투 하나에 자존감을 높여줄수도

애정을 더욱 표현할수도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반성도 많이되었고

말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는 저자의 말이

공감되며 잊어버리지 않고 곁에두며

생각날때마다 꺼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10년간 쌓아온 말을 더 잘하기 위한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

"당신의 말투는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좌우한다."

-톰 피터스-

어른들이잠든 세상에 던져진 아이들의 이야기

루시드 드림 ㅣ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어른들이 잠든세계에서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을 치지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2029년 어른들이 아무곳에서 잠들기 시작한다.

잠든 어른들을 옮기려하면 그대로 죽고만다.

잠들지 않은 소수의 어른들은

잠든 인원들을 위해 동원되고

어린이,청소년들은

단순한 힘의 권력으로 세상에 군림하고 있다.

야생의 시대에

생존법칙만이 남은것 같은 세상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부모들을 지키고

망가진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이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들은 서로를 조금씩 도와가며 

내던져진 상황에 적응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어른들을 지키고 약자를 도우며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 아이들

꿈바이러스라는 창의적인 소재에

아이들이 지켜야하는 세상이

다른 바이러스 이야기들과는 다름이

무척 흥미로웠다.

어른없는 세상에 남겨진 아이들의 

생존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시점으로 녹아들어가는 

느낌의 책이었다.

잠든 어른들은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한 꿈을 꾸는 어른들은 마치

현실을 피해서 

꿈속으로 도망쳐버린것 같았다.

현실의 힘듬을 버티지 못하고 꿈에 빠지는 

이야기들에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니

나에게 정말 힘든 일이있었을때

현실이 아니기를 

눈뜨면 모든것이 다 해결되어있기를하고

바랬던 적이 분명 있었다.

이기적인 어른이 되지않고

현실을 외면하지않으며

오직 달콤한 세계만을 꿈꾸는 사람이 되지않기를

진정한 책임과 성장은 무엇인지,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책.

어른이 없는 세상에서 서로를 지키며 보살피고

자립해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수상

초등 글쓰기가 쉬워지는 비밀

고쳐쓰기의 힘 - 초등 글쓰기가 쉬워지는 비밀
김성효 지음 / 경향BP / 2024년 9월

글쓰기는 힘이 세다.

글쓰기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글쓰기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데에도 

정말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고 

학습하는 힘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글쓰기에서 중요한 고쳐쓰기의 힘을 

알려주는 책

-글쓰기 왕초보 탈출하기

-고쳐쓰기로 글쓰기 초보 탈출하기

-자세하게 고쳐쓰기로 글쓰기 고수되기

-실감나게 쓰기로 글쓰기 고수되기

-고쳐쓰기로 논술 고수되기

-고쳐쓰기로 독후감 고수되기

초등학교때 독후감을 종종써서 원고지 쓰는 법이 

굉장히 중요해서

초등학교때 배운 원고지 쓰는법은

아직도 뇌리에 뙇 박혀있다.

이 책에서는 원고지 쓰는법도

친절히 설명해주어 

어쩌면 원고지가 생소한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았다.

고쳐쓰기 연습

글쓰기 연습등

실제 문제들도 수록되어있어

더욱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또 좋았던건

독후감에 들어갈 내용이었다.

-등장인물을 눈여겨보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배경을 살펴보고

-줄거리를 정리하고

-황금문장을 찾아 인용하며

-책을 읽은 느낌을 자세하게 쓰라는것

-새로 알게 된 것, 궁금한 것들을 쓰라는것

이렇게 아이들이 독후감 쓸때 어떻게 써야하나 

막막한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어 또 유용했다.

울집 첫째는 글씨가 정말 엉망인데

글씨를 엉망으로 쓰는 아이때문에

고민인 엄마에게 전해주는 팁도 나온다.

하루아침에 글쓰기가 느는 것이 아니고

많은 글을 열심히 쓴다고해서 느는 것도 아니다.

글을 다시 쓸때 고쳐쓰기를 해야

글쓰기 실력이 는다는걸  강조하는 작가의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진짜 글쓰기방법

초등글쓰기가 쉬워지는 비밀

고쳐쓰기의힘

사람의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하는 방법

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 강력한 나의 언어를 만드는 힘 주관 사고에 초점을 맞춰라
요시타니 고로 지음, 정지영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9월

어떻게 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할 수 있을까?

말하기와 글쓰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나를 표현하거나 내 의견을 전달할때

꼭 필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오해가 생기지 않게 상대방에게 전달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지나치게 상대방을 의식해서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는 일에 서툴러서,

남의말을 빌리거나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한 글이아닌

온전한 나의 언어를 만들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

자기주관으로나의언어를만들어라

-자기 주관을 가지고 말하는 강력함

-자기주관을 방해하는 것들

-자신의 말을 찾아가는 방법

-자기 주관을 언어와할때 활용할 수 있는

카피라이터의 말하는 기술

글쓰기는 자신을 아는 기회가 되는

자기발견의 과정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되었고

실천 가능한 도전과제들로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서 무척 유용했다.

자기 주관은 결국 어떻게 표현하느냐의 문제라는 것.

그저똑같은 형식적인 말들이아닌

자기주관을 가지고 소통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더욱 호감을 가지게되고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아야하는

글쓰기 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될 책이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내 생각을 글로 

써서 나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해야지 라는

다짐을 하게 된 책.

SNS소통이 만연한 현 시대에

남의 언어를 빌리지않고 

나만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찾는법을

알려주는 책

"자신의 말을 찾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쓰기다.

쓴다는 것은 자신을 아는 기회가 된다.

말하자면 거울과 같은 것이다."

환상적인 신들의 여정 그리스로마신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개정판 ㅣ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아직도 눈에 선한 아킬레우스 브래드피트

트로이전쟁.

그시절 정말 핫했던 올랜도블룸과

헥토르 에릭바나.

그리스 로마신화는 이름만 들어도

한편의 대 서사같은 신들의 세계가

눈에 아른거리는 것 같다.

에로스와 프쉬케

헤라클래스

제우스

하데스

다프네

아프로디테

포세이돈 등등

신과 인간의 세계를 오가는 

스펙터클한 

무수한 신들의 이야기는 한 때 내마음을 

설레게 한 이야기들.

서양의 역사와 문화의 밑바탕이 되어지는

그리스 로마 문명의 신화는

수많은 예술인들과 작가들에게 영감이 되어주었다.

처음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나왔을때

그야말로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인기가 많았던 것을 기억한다.

나 역시도 좋아했던 책이고

그때 처음 이윤기 작가님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져있을 떈

하데스마저도 어찌나 낭만있어 보이던지.

그리스로마신화의 원조격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이윤기 작가님의 책.

학창시절부터 알고 있던 그 유명한 이윤기 작가님의

그리스 로미 신화의 해석으로

다시금 신들의 여정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신화를 읽는다는 건 

내 마음의 신전을 찾는 일"

동양과 서양의 신들의 차이점을 보는 재미도 있고

생생하고 다채로운 삽화들은

유적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러 당장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 가 처음 출간된지 

25년이 되는 2025년

240만 독자가 함께 했던

신들의 여정을 함께 

여행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