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 너머 개발자 생존법 - 개발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진화한다
애디 오스마니 지음, 강민혁 옮김 / 한빛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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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맞서 제2의 러다이트 운동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에게 진정한 창의적 개발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필요한 선수 지식

요구 학력 : 관련학과 대졸 이상(실무에 관련된 내용)

예제 코드 : Node.js(JavaScript), Django(Python)

난이도 : ★☆☆☆☆


책의 구성 중 마음에 들었던 주제

Chapter 02 프롬프트 작성의 비법: AI와의 효과적인 소통법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현재까지 코딩을 도와주는 도구로 사용하는 GPT 계열 모델들은 Claude Code, Cursor, Windsurf 등이 있다. 이런 모델들은 입력 토큰 → 출력 토큰 방식의 조건부 확률 모델(Conditional Language Model)이라서 주어진 입력(prompt)을 조건으로 다음 토큰을 예측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화를 하려면 반드시 프롬프트가 필요하다.


이 챕터에서는 바이브 코딩에서 제일 중요한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특히 프롬프트가 실패하는 경우와 이를 수정하는 방법인 프롬프트 안티패턴에 대한 설명이 제일 충격적이었다.


Chapter 04 70%를 넘어서: 인간 역할의 극대화

IT 종사자가 많은 커뮤니티를 하다보면 바이브 코딩은 항상 뜨거운 감자다. 누군가는 바이브 코딩으로 수 많은 귀찮음을 자동화하고 잘 사용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작동하게 만드는데만 집중한 나머지 아래와 같이 너덜너덜한 프로그램이 되어 더 이상 손댈 수 없게 되어버리는 일도 발생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이전에는 여러 바이브 코딩에 대한 사례들을 보면서 유지보수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단순히 AI가 생성해낸 코드를 작동 여부만 확인하고 Commit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 챕터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일을 막으려면 동료의 코드를 리뷰한다고 생각하고 AI의 코드를 개선하는 인간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30%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읽고 난 후

이 책은 사실 코드가 주가 아니라 프롬프트를 어떻게 입력할 것인가? 와 같은 자연어 예제가 대부분이다. 보통은 특정 모델에 치우쳐서 사용법을 알려주는 도서가 대부분이라면 이 책에서는 앞으로 나올 AI 툴에도 적용 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새로운 도구인 AI 툴과 Vibe Coding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읽고 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어셈블리 언어에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온프레미스 서버에서 클라우드로, 단순한 IDE에서 AI 보조 엔지니어링으로 바뀐 것 뿐이었다. 각각의 발전은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 프로그래밍을 하라고 하면 끔찍할 만큼의 자동화를 이뤄냈다. 매번 적응하면서 귀찮은 일들을 없애나가면서 비즈니스 로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두려워 하지 말고 바이브 코딩을 해봐야겠다.


https://syudal.kr/post/바이브-코딩-너머-개발자-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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