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님의 알
고모리 가오리 지음, 히로세 겐 그림, 서금석 옮김 / 푸른길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이 달님의 알이라니. 달님이 알을 낳았나? 아니면 알속에서 달님이 태어났나? 심상치 않은 제목에 끌려 읽게된 책. 특이한 제목답게 내용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만약 내게 아이가 있다면 달님 앞에서 아이를 내 무릎에 앉히고 이 책을 꼭 읽어주고 싶다. 지금 당장 아이가 없는게 아쉬울뿐. ^^;;
읽는 내내 엉뚱한 상상력이 신선하고 재치있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알록달록한 그림과 함께 읽는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책을 끝까지 읽고나면 왜 보름달속에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을 알고 나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