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 고대-고려 - 현직 초등교사가 풀어쓴 모든 세대를 위한 역사 상식 10대를 위한 시간 여행 1
강태형 지음 / 유아이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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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국사를 다소 어려워하는 편이여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10대를 위한 책이라고 쓰여져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보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이 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서 도움이 될거고요. 

 

현직 초등교사가 쓴 책이라 그런지 학습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될 뿐만아니라 이 책을 읽을 십대를 대상으로 쓴 책이여서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공부를 다소 재미없어하고 어려워하던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전해주니 이해가 잘 간다면서 열심히 읽더라고요. 

 

역사는 단편적인 지식만 아는 것 가지고는 이해가 확실하게 가지 않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역사를 배울 때는 암기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시험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나마 공부했던 지식들마저 쉽게 잊어버렸는데 이 책은 천천히 읽으면서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책이여서 좋았습니다.

 

여러 시대 중에서도 이 책은 고대부터 고려까지의 시대를 담고 있습니다. 책 한 권에 이 시대를 다 아우를 수 있을 정도의 탄탄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많은 역사책들 중에 이 책으로 학습해도 좋을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도 잘 되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알겠더라고요.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저도 잊고 있었던 역사를 다시 한번 시대의 흐름별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대별로 다루어지는 책인 듯 싶어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다룬 책이 더 있다면 차례로 두고 읽으면서 한국사를 접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이야기로 한국사를 접하고 책 속에 다양한 사진과 그림들을 통해 확실히 이해가 가도록 도와주다보니 아이와 함께 너무나도 잘 보는 한국사 책이 되었네요. 저도 수시로 꺼내보면서 한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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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의 국어책 - 글쓰기가 쉬워지는 문법 공부!
이재성 지음, 이형진 그림 / 들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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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국어 시간을 떠올려보면 문학 작품을 접하거나 하는 시간들은 큰 부담이 없었던 것 같은데 문법에 있어서는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기를 해서 제대로 알아야지만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문법이라는 것이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세계지도가 다양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문법 역시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국어학자에 따라서도 다르게 보는 부분도 있다고 하니 조금 편하게 문법을 접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말로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문법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문법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책 제목은 국어책이라는 말을 쓰고 있어서 그냥 국어를 배움에 있어서 한 권 갖춰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아이랑 함께 보기 위해 거실 서재에 꽂아 두었답니다.

 

문법을 익혀야지만 문장을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고 결국 이것이 더나아가 글쓰기를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 책이 그런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그리고 저처럼 아이와 함께 보면서 국어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딱딱한 문법책이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아이와 함께 보기 좋더라고요. 어떤 내용이 핵심인지 한 눈에 들어오더록 박스 안에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 점도 좋았고 더 나아가 만화로 된 부분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법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잘 해주고 있다보니 이 책이 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느낀 부분들은 우리말인데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문법과 관련된 부분들을 어쩌면 이렇게 책 한 권에 다 담아 놓았나하는 생각과 함께 책 제목이 찰떡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이 한 권의 책이 오천만의 국어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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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모두 살인자다
벤저민 스티븐슨 지음, 이수이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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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어서 어떤 소설인지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해졌습니다. 추리 소설도 자주 읽는 편이긴 한데 가족 모두가 살인자라는 제목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책 표지의 그림들도 총과 삽 등 흉기가 될만한 무기들이 그려져 있고 피를 연상케하는 빨간 색이 도구들마다 뭍어 있더라고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들을 감내하고 무조건 감싸주는 그런 일들을 많이 보고 책이나 드라마의 소재에서도 많이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이 살인을 저질렀을 때 무작정 감싸주는 모습은 드라마나 소설에서도 종종 보이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가족의 살인을 자신이 직접 나서서 신고를 한다면 그 가족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소설입니다. 형의 살인을 목격하게 된다면 어떨까 상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내가 평소 의지하고 믿었던 가족이 살인을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 큰 충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장면을 목격한 순간 너무 놀라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데 동생인 어니스트는 그런 형을 신고하죠. 저는 책을 읽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란 생각과 나라면 저럴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그 속까지 다 알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가족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소 자극적일 수도 있는 살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잘 풀어낸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속에서 마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우리의 삶의 모습도 느껴졌고요. 책을 읽으면서 마치 드라마의 장면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드라마 시리즈로 방영을 한다고 하니 드라마에서는 책 속 장면들이 어떻게 묘사될지 벌써부터 기대하게 되네요. 


감옥에서 나오는 형을 위해 가족 모임이 열렸다는 설정도 그렇고 그 속에서 드러난 또 다른 사실들이 책을 읽는 내내 한 눈을 팔 수 없게 만드네요. 수상한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만나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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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톤즈 학교 -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구수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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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너무나도 흉악하고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크게는 이런 일들 이외에도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어서 달갑지 않은 뉴스들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저도 잠시 잊고 있었던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이 많은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나 기분이 좋더라고요.

 

비록 우리 사회는 이기적인 어른들도 많지만 우리 청소년들 중에는 이태석 신부의 가르침을 본받고자 하는 학생들도 많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태석 신부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네 가지의 메시지가 책 속에 잘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강하게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석 신부를 생전에 만나본 적도 없고 그저 언론이나 책을 통해서만 알고 있던 저도 이렇게 이태석 신부 이야기를 다시 들으니 알 수 없는 따뜻함과 울컥하는 마음이 조금 드는데 진짜 살아생전 이태석 신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애틋한 마음으로 이태석 신부를 생각할까 하는 마음이 들어 짠했습니다.

 

저자는 이태석 신부와의 일들을 우리에게 생생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회상하며 글을 쓰는 일도 사실 쉽지 않았겠지만 얼마나 애틋한 마음으로 글을 썼을지가 느껴지다보니 이태석 신부의 타인에 대한 사랑이 더욱 더 크게 느껴지는 듯 하네요. 

 

오늘날에도 이태석 신부를 그리워하고 있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를 회상하고 존경하는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 역시도 그런 마음도 들지만 무엇보다도 이태석 신부의 정신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잘 전해지고 실천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도 그런 마음으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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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DNA 구조 - 생물학의 역사부터 DNA 구조 발견까지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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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그 흐름에 대해서는 제대로 공부했던 것이 아주 오래전 학창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는 그냥 시험에 나오는 지식들 위주로 단편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왜 과학 교사들이 추천했는지 일단 잘 알겠더라고요.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학습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 DNA와 관련해서 이 책 한 권에 필요한 지식을 어느 정도 다 담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상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사진 자료들과 함께 수록해 놓아서 이해가 잘 가더라고요.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과학 수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는다는 느낌 이외에도 그냥 세계사 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DNA 구조가 발견되기 전까지의 이야기들을 생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다보니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부분들이 다소 쉽게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어떤 것들을 연구하고 업적을 이루어 놓았는지를 통해 생물학이 어떻게 발전되어져 왔으며 그 내용이 어떤 것들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이 책을 보면 생물학과 관련한 과학 분야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우리 아이와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과학 수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네요. 저도 책을 보면서 학창 시절에 배웠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생각도 나면서 생물을 좋아했던 기억이 많이 났습니다. 차근차근 책을 처음부터 여러번 읽어나가다 보면 생물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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