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속 공부법 - 서울대 의대·치대·공대를 석권한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합격의 절대 법칙
서준석 지음 / 빅피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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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특이하면서도 다양한 이력들을 보면서 정말 공부의 신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저자는 공부머리를 타고 났나 보다란 생각을 가장 먼저 들었는데 저자는 자신은 전혀 그런 쪽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법을 빨리 터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를 보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라 무턱대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래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정작 제대로 중요한 것들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 공부를 하는 것이죠.

 

학교 시험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공부법을 잘 파악하여 공부를 효율적으로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한참 동안 공부에만 매달린 채로 공부를 하는 경우도 볼 수 있죠.

 

이 책은 공부법에 대해서 각 장마다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두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아이 입장에서는 암기할 과목들이 많다보니 단시간에 암기를 해야할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고, 저는 성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보니 이왕 하는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아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공부는 흔히 엉덩이 싸움이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들 하고 저 역시도 우리 아이에게 많이 쓰기도 한 말입니다. 일단 공부를 하기에 앞서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저 역시도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봐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는 같은 시간이라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3배속 공부법으로 시험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기간을 정해 놓고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활용해서 도움을 받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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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브랜딩을 호텔에서 배웠다 - 사비 털어 호텔 150군데 다니고 찾아낸 돈 버는 마케팅 인사이트 23
정재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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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라는 말이 어느 순간부터 유행을 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언젠가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도 종종 호캉스를 즐기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관광을 하는 여행도 좋아하지만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고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그래서 저 역시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쉬다 올 수 있는 호캉스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아는 듯 이 책은 우리가 호텔에서 편안히 쉬며 행복하다고 느끼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이론만으로는 이런 부분들을 다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저자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텔을 15군데나 돌아다니고 찾아낸 돈 버는 마케팅 비결을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비를 털어 호텔을 이렇게나 많이 다닌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저자는 원래 호텔을 좋아하거나 호텔 서비스를 즐기는 타입이라기보다는 사실 호텔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 부분들이 눈에 보였거든요. 비싸기도 하고 딱딱한 공간이라고 생각도 했던 듯 합니다. 

 

호텔을 브랜딩의 결정체라고 생각하고 호텔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퇴사 이후 우연히 핫하다는 프랑스 호텔을 경험하면서 기존에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호텔에 대한 선입견이 모두 깨졌다는 저자를 보면서 다양한 경험 만큼 중요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호텔의 매력에 빠진 이유들을 토대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써의 호텔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차별화되어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호텔 그리고 한 번 찾은 후 다시 또 가고 싶어하는 공간으로서의 호텔을 만든다면 정말 사람들이 지갑을 저절로 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이라는 특정 장소와 공간을 통해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색다른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서 신선했고, 제가 좋아하는 호텔 이야기들이 책을 읽는 내내 나오다보니 정말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가진 독특한 호텔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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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의류 수출에서 마천루까지 가는 곳마다 1등 기업을 만드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의 도전경영
김웅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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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아라는 기업의 회장인 저자가 자신의 기업을 정상에 우뚝 세우기까지의 그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이렇게 회사를 잘 경영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만의 노하우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경우 남다른 마인드가 돋보였습니다. 책의 제목에서부터 잘 알 수 있듯이 세상을 자신의 보물섬으로 바라보는 자가 어떻게 기업을 운영해 나갔는지는 잘 알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세상을 보물섬으로 바라볼 생각을 나는 왜 한 번도 하지 못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저 적응하며 살아가기에 바빴지 내가 그 속에서 주체가 되어 즐기지 못했었다는 후회가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누군가는 그 위를 날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뭔가 머리가 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꾸준히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이렇게 누군가는 그 위에서 세상을 움직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네요.

 

서른 다섯이라는 나이에 자본금 500을 가지고 있다면 나라면 어떤 일을 했을까를 스스로에게 여러번 물어보았습니다. 비록 다른 사람과 함께라 하더라도 의류 사업을 창업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의류 회사를 눈부시게 성장시키고 결국 이를 토대로 1위의 기업으로 만들어 놓는 저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을 보물섬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많이 보고 배우고 하는 자세가 저자로 하여금 이러한 안목을 길러준 것 같습니다. 낯선 것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시도해 보라고 저에게 격려를 해주는 것 같아서 저 역시도 세상을 지금 보다는 좀 더 보물섬 같은 곳으로 바라보도록 해야할 것 같네요.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다보면 정말 보물섬을 마주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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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 - CEO가 읽고 직원에게 추천하는
유재관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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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노동법이랑 나랑 별로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이야기할 일이 그동안 다행인지 없었던 것 같고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모르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직원의 입장에서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근로 시간은 물론 휴식 시간 같은 경우도 내가 잘 알고 있는지 모르고 실수하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왜 제목이 ceo가 읽고 직원에게 추천하는 노동법인지 잘 알겠더라고요.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를 채용하는 것부터 법에 위반되는 것 없이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겠더라고요. 왜냐하면 사실 회사가 법을 위반하지 않고 법에 맞게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근로자가 부당하게 피해를 받는 일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이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개인이 노동법을 잘 알아서 피해를 입는 일도 없어야 겠지만 기업에서 제대로 이를 지켜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회사에서 이런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금을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퇴직금 등 미처 제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한 회사를 이끌어가는 입장이라고 가정해보게 되더라고요.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부분을 보면서 나는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저의 경우를 살펴보게 되었고, 당연한 권리일 수 있는 휴가 부분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언론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 부당 해고라든지 임금 체불 등과 같은 부분들이 많은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 처우 금지라든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나 성희롱 금지 같은 부분들이 더 강화되고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더 이해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대로 알고 모두가 부당한 일을 당해 억울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모두가 노동을 함에 있어서 인간다운 처우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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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클래식 리이매진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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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를 정말 얼마만에 제대로 다시 읽어봤는지 기억 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되었네요. 뭔가 알 수 없는 유니크한 표지의 그림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오즈의 마법사 표지들을 보면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강아지 토토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들이 대다수였거든요.  

 

아무튼 이 책은 강렬한 초록색의 표지에다가 오즈라고 표시되어 있는 안경을 쓰고 있는 듯한 여인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굉장히 뭔가 잘 알 수는 없지만 현대적인 그림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저는 어릴 적 오즈의 마법사를 읽었을 때 도로시의 모습이 강하게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녀같으면서도 어딘지 당차 보이는 모습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느낌보다 전체적인 느낌이 더 많이 와닿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오리에 집이 날아가 나쁜 마녀를 깔려 죽게 만들었다는 설정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한 분위기를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모험 이야기도 그렇고요. 아무튼 앨리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쉽진 않지만 허수아비나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와 같은 친구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씩씩하게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 어느 순간 저도 동참한 기분으로 길을 거닐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오즈의 에메랄드 빛 도시를 향해 가서 그런지 표지의 초록색을 보고 있으면 에메랄드가 저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어릴 때는 허수아비나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와 함께 하는 여정 정도만 지금 기억에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왜 허수아비가 뇌가 없는지 그리고 양철 나무꾼은 왜 심장이 없으며, 겁쟁이 사자는 왜 용기가 없는지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뇌가 없다면 그리고 심장이 없다면 용기가 없다면 과연 어땠을까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뇌가 중요한지 심장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을 잠시 책을 읽으면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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