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변곡점, 마음 다이어트가 필요해
이태희 지음 / 하다(HadA)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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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이라는 단어를 어른이 되고 나서 요즘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변곡점이 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역시도 변곡점을 맞이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잔잔한 굴곡이 있는 인생에서 뭔가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게 되는 변곡점이 조금씩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저 역시도 저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에게 변곡점은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힘든 일이 남들보다 빨리 왔다는 것이지 사람마다 거쳐갈 것들이 어떤 사람은 먼저 오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천천히 오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이 너무 많았던 그런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은데 마음을 조금 비울 필요가 있음을 느낍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마음 다이어트도 이런 것의 일종이 아닐런지요. 살면서 저자의 이야기들 중 공감이 가는 것 중 하나는 말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인의 말에 상처를 받아본 경험들도 많기에 세치 혀를 어떻게 놀리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점점 더 나이가 들어가면서 말의 신중함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네요.

 

우리 삶에 있어서 속도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왜 젊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했나 모르겠습니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의미에 대해 젊었을 때는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왜 이리 속도에 연연하면서 그 좋은 시절을 보냈는지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도 되고 안타깝습니다. 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내가 원하는 방향을 향해서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많이 드네요. 

 

책 속에는 좋은 글귀들이 너무나도 많이 인용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생각도 정리가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말은 ‘실패는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머무는 것이다’라는 말이 저에게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삶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 흔들리지 말고 내 마음을 다이어트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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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최고 밉상일 때 최상의 부모가 되는 법 - 자책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부모 감정 솔루션
킴 존 페인 지음, 조은경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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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최고 밉상일 때 최상의 부모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고 밉상인 아이를 바라보면서 나 역시도 똑같이 최고 밉상인 부모였구나 싶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육아서를 읽으면서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다가 다시 어느 순간 원래대로 돌아가버리는 저를 발견할 때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이론적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하면서 나를 돌아보다가 책을 덮으면 어느 순간 그랬냐는 듯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제가 너무 싫고 원망스러울 때가 있어요. 

 

이 책은 부모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중요한지를 단계별로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이리 저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은 부분들이 많던지요.

 

사춘기 아이와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면 별 것 아닌 일에서 갈등이 생기고 저 역시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늘 뒤늦은 후회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였답니다. 아이가 감정적으로 저를 자꾸 도발할 때가 많다는 느낌도 들고 그럴 때 한 템포 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저도 즉각적으로 반응을 할 때가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이 책 속에는 이럴 때 어떻게 나의 감정을 추스릴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저는 이럴 때 이렇게 해봐야지하는 그림이 머릿속에 조금은 그려지더라고요. 어릴 때 나의 부모가 나에게 했던 것들을 그대로 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내가 감정적으로 내 아이를 대할 때 이것이 훗날 우리 아이에게도 자신의 아이를 양육할 때 영향을 줄까봐 두려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들이 드니까 저의 행동을 예전처럼 똑같이 못하겠고 감정적인 상황에서 같이 맞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헤아리는게 먼저란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읽고 반성하고 잊어버리는 육아서들을 무척이나 많이 읽었는데 이제는 나에게 꼭 필요한 육아책으로 진짜 자녀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아서 주변에 두고 자주 꺼내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면 내 얘기인가 싶은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부모로서 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내 아이에 대한 걱정도 조금 내려 놓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와 대화하면서 육아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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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아이패드 여행 드로잉 퇴근 후 시리즈 15
이거니 지음 / 리얼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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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구입해서 사용한지 몇년 되었는데 아직까지 드로잉은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들 중 하나랍니다. 텔레비전 광고나 주변에 아이패드를 활용해서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거든요. 

 

이 책은 다른 드로잉 책과는 조금 차별화되어 있어서 더욱 더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퇴근 후라는 말이 나와 같은 직장인들이 퇴근을 하고 나서 휴식을 취할 때 재미삼아 취미로 드로잉을 해봐도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책이 너무나 친절합니다. 아이패드를 잘 활용하고 잘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상세한 설명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어떤 앱을 깔아 활용하고 저장은 어떻게 되고 이런 설명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책에서는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컴퓨터 활용 책처럼 순서대로 아주 친절하게 다뤄 놓아서 따라하며 혼자 활용해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해본지가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냥 드로잉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여행 드로잉이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여행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여행하는 기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지들을 보면서 이 나라를 직접 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들면서 색감들도 너무나도 예뻐서 따라 그려보고 싶더라고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은 빈 종이만 있어서 쓱쓱 그리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빈 종이가 큰 부담일 수 있는데 그런 마음들을 잘 헤아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큐알 코드를 찍고 활용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연습할 때 아주 유용한 것 같고요. 

 

여행의 사물, 여행의 하늘 등을 표현하는 것들을 살펴보니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들더라고요. 드로잉이 조금 더 익숙해지면 제가 여행을 다닌 장소들을 하나씩 아이패드에 드로잉해서 저장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처럼 아이패드는 있는데 아직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그림을 아이패드로 그려보고 싶은데 막막한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드로잉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따라서 익혀보고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그려보면 어떨까 싶네요.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은 취미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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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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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동안 안 본지 꽤 됐는데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가 리커버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예전에 보기만 했지 읽어보지 않은 기억이 있었거든요.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와는 다른 일본의 정서도 느껴지는 것 같고, 과거에 읽었던 작품들의 기억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여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처음 ‘손가락’이라는 작품부터 조금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겉으로는 어찌보면 다른 누구네 가족보다도 평온해 보이지만 실상은 뭔가 함께 있으면 불편한 그런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겉에서 볼 때는 매우 행복해보이는 가족도 있고 반대로 겉에서 볼 때는 많이 싸우고 위태로워 보이는 가족도 있지만 그것은 저마다의 사정도 있을 것이고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제대로 알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는 손가락이라는 것도 짐작이 잘 되지 않더라고요. 치한에 해당하는 여성의 등장이 왜 필요했던 것인지 그 의미를 여러번 생각해 봤는데도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마도 알 수 없는 감정들을 표현한 것 같은데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지금은 이해하지 못할 감정이나 행동들 이런 것들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볼 뿐입니다. 교복을 입은 소녀들의 모습을 통해 나의 모습을 조심스레 꺼내어 보기도 하고 그때는 어떠했는지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그 당시에는 그 감정에 충실했던 내가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교복에 대한 이야기, 학교에 대한 이야기, 친구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을 비롯해서 우리의 젊은 시절과 더불어 현재까지 중요하게 따라다니는 이야기들을 떠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많이 생각나네요.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편안해 보이지도 않는 그런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가족은 어떤 가족인지 생각해 보기도 하고 밖에서 보는 우리 가족은 또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지금은 가족 이야기에 생각이 많이 꽂히네요. 나중에 다시 이 책을 펼친다면 그 때는 또 어떤 부분에 꽂히고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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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 투자유치 바이블 - 스타트업 펀딩부터 IPO까지
이명준.조성국.정성욱 지음 / 북포어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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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이라고 하면 저 역시도 많이 애용하는 마켓컬리나 쿠팡이 떠오르네요. 어느 순간 마켓컬리가 떠오른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 입장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 많고 그런 면에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잘 알지 못했지만 더군다나 요즘 같은 시대에는 꼭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는데 동감합니다. 예전에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돈 역시도 미리 준비를 한 다음에 투자 유치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출발이라고 한다면 이것이 미리 이루어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투자 유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벤처투자의 전문가들로서 크고 작은 부분들에서 실전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의 경우 생소한 분야여서 천천히 책을 읽어나가긴 했는데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들도 더러 있어서 이해가 비교적 잘 갔던 것 같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 중 회사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쯤은 누구나 해봤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고요. 지인들 중에서도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꿈꾸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대체로 성공하기가 쉽지 않아보이더라고요. 요즘에는 그래도 과거와는 달리 좋은 정보들을 마음 먹으면 쉽게 얻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꼭 도전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필요한 책들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보면서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들이나 실패한 사례들을 보면서 투자 유치를 잘하는 전략 같은 것들도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었고 내가 만약 창업을 한다면 무조건 뛰어들기 보다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좀 더 깊이 공부한 다음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스타트업 창업이나 사모펀드 등에 관심이 있다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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