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빛방울님의 서재 (빛방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48213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7 Apr 2026 12:27:4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빛방울</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548213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빛방울</description></image><item><author>빛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특별한 존재로 더불어 살아가는 일 - [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482139/17131406</link><pubDate>Thu, 05 Mar 2026 1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482139/171314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745&TPaperId=171314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37/coveroff/k5421367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745&TPaperId=171314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a><br/>함설기 지음 / 책깃 / 2026년 03월<br/></td></tr></table><br/>말그대로, 보통의 사람에게는 없는 ‘초’ 능력, 책에 나온 표현대로라면 ‘이상’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얘기다. 하지만 그 이상능력자들은 사회의 ‘문제’처럼 여겨지고, 국가 정책의 화두다. 소수인 그들은 한때는 격리대상이었고, 격리의 결과로 참혹한 희생을 겪기도 했고, 지금도 여전히 차별과 혐오의 주요 표적이다. ‘초능력’이란 게 보통 이야기에서 대단하게 여기지는 것과는 다른 지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도 그런 이상능력이 대해 부정적 감정을 넘어 혐오를 가진 ’강경파‘였는데 어느날 갑작스레 이상능력자가 되어버리고 거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br/><br/>누구라도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건 평소에도 자주 하던 생각인데 그 설정이 이 이야기 속에 극적으로 녹아 있다. 사람들이 어떤 대상을 향해 갖는 혐오와 같은 부정적 감정은 대체로 자신의 상황은 절대 불변할 거라는 잘못된 확신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지금은 다수에 속해 있지만 언제라도 자신이 소수자의 위치에 속할 수 있다는 인식을 쉽게 하지 못한다. 주인공 역시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초능력자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던 것처럼. <br/><br/>또한 커다란 혐오와 배제 뒤에는 두려움이 존재한다. 두려움은 소리 없이 빠르게 커져가고 번져가는데 대부분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 끝도 없이 부풀어 간다. 지금도 두려움은 잘못된 정보를 먹고 커져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여전히 일어나는 일이고, 거짓이 그 두려움의 생리를 교묘하고 악랄하게 활용한다. <br/><br/>두려움이 아니라 화살을 쏠 과녁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혐오의 대상을 찾는 이들도 있다. 이 과녁이 아니면 저 과녁으로. 그런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도 달라질 수 있을까. <br/><br/>받아들이기 힘든 끔직한 변화를 겪고, 무엇보다 달라지는 건 주인공 수안의 ’마음‘이다. 그 변화의 과정에는 자신 앞에 놓인 상황을 회피하지 않았던 채수안의 단단함, 그리고 진실 앞에 서려는 그의 용기가 있었다.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며 걸어가는 자가 이야기의 첫장과 마지막장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지켜볼 수 있던 점도 좋았다. <br/><br/>혐오와 배제, 차별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들이 녹아 있는데 이야기가 무겁진 않다. 오히려 흥미진진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능력이 존재하는 판타지의 세상으로, 이 세상과 조건값은 다르지만 그 다름이 만들어내는 결과값은 같다. 시시각각 세상이 급변하더라도 사람의 마음과 태도가 달리지지 않는 한, 세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란 걸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개개인을 개별적으로 존중하고, 덩어리로 퉁쳐버리지 않는 태도. 두려움에 압도당하기 전에 객관적으로 실체를 파악하려는 노력, 무엇보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내주고 함께하려는 마음, 그 정성스러운 것들이 너무 튀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게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br/><br/>무엇보다 이 모든 걸 재밌게 몰입하며 읽을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37/cover150/k5421367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3730</link></image></item><item><author>빛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 망할 열네 살 - [이 망할 열네 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482139/17094794</link><pubDate>Sun, 15 Feb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482139/170947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5582&TPaperId=170947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23/coveroff/k4521355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5582&TPaperId=170947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 망할 열네 살</a><br/>김혜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사와 전학으로 도하민의 중학교 생활은 전혀 낯선 곳에서 시작된다. 장소만 바뀐 것이 아니라 도하민의 처지도 완전히 달라졌다. 낯선 환경, 풀리지 않는 일. 정말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오해를 사고, 미움을 사고, 원망을 사고, 그런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한번도 구겨져본 적 없던 자신감과 자존감에 균열이 생기다 못해 조각조각 파편이 되어 흩어질 지경이다. 자신이 싫어질 정도로. 주인공 도하민을 지탱하던 모든 요소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늘 멋지게만 보였던 아빠마저도. 이정표가 되어 주었던 아빠의 말들도. 오롯이 홀로 버텨내야 하는 시기인 거다. 제힘으로. 우리 모두가 그 시절에 그랬듯. 아마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나의 아이들도 그랬고, 그럴 테고. <br/><br/>여러 난감한 상황이 예고도 없이 몰아치지만 도하민이 당하고만 있지 않은 점은 좋았다. 억울하게 오해 받는 여러 상황에서 그래도 할 말을 하는 아이여서 마음이 놓였다. 핀잔이나 무시를 넘어,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자기 스스로 한없이 작아지는 순간이 와도 끝내 굴하지 않는 단단함이 도하민안에 작고 동그랗게 뭉쳐 있어서, 그게 좋았다. <br/><br/>모두가 실수를 한다. 전적으로 착하거나 전적으로 나쁜 사람도 없다. 책에 나오는 인물들 역시 한편으로만 치우쳐 있지 않다. 다만 좋은 면을 더 공들여 키워가고, 나쁜 면으로 한없이 치우치지 않도록 스스로 절제하고, 그러기 위해 자기 양심을 붙잡는 것. 도덕교과서처럼 뻔한 얘길지라도 그걸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 어른이 된 우리도. <br/><br/>내내 꼬이고 얽히고 잃고 사라지고 없어진 ‘이 망할 열네 살’의 시간을 지나고 나니 오히려 도하민에겐 자기 자신이 남았다. 선명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자신감도 덤으로. <br/><br/>잘 지내는 건 어렵다. 나와, 친구와, 세상과 잘 지내는 건 책 속에 나온대로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이가 든다는 건, 그 모든 일이 어렵지 않아지는 게 아니라 어렵다는 걸 받아들이는 되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br/>그래서 자라며 겪는 그 모든 부침들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과정의 밑거름이 되는 걸지도. <br/><br/>이 책 속엔 그런 어려움을 받아들이며 일년의 시간 동안 한뼘 자란, 그래서 이 망할 열네 살과 더불어 이 멋진 열네 살을 보낸 친구들이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셋이 함께 있을 땐 너무 이상적으로 멋지기도 한-그래서 어딘가엔 꼭 있게 되길 바라게 되는 세 친구의 모습에 덩달아 웃음이 났다. <br/><br/>#도서제공_사계절출판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23/cover150/k4521355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8238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