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의 목소리는 각자에게 고유한 진실을 알린다. 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장애인들이 장애를경험하지 않거나 덜 경험하는 집을 살펴보는 일은 공간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다. 장애가 손상에 따르는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라, 공간에 따라 재규정될 수 있는 개념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P194
정답은 없었지만, 나는 학생들의 창의력에 경탄했다. 그들이 부들에게 돌려주는 선물은 부들에게 받은 것만큼이나 다채롭다. 이것이 우리의 임무다.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 이것이 교육의 목적아닐까? 나 자신의 선물이 지닌 성질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이 선물을 쓰는 법을 배우는 것.- P352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을 기술과 의학으로 교정하려는 정상성 규범이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어 장애인의 현실을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발 붙일 곳이없다.- P84
그냥, 상상.. 이 책이 전국민의 필독서가 된다. 나영석 피디도 보고 이 책 속 사람들에게 윤스테이 환대를 하는 장면을 상상해본다. 주루룩 눈물이 나서 후루룩 읽을 수 없었다. 독후 활동으로 인권재단사람에 후원을 신청하고, 최대한 채식을 실천하기로 다짐한다. 무얼 더 할 수 있는지 계속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