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
이강혁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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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니게 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지리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생겨서 틈틈이 관련 방송이나 책을 보고 있다. 그런 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많이 읽지는 못했고 특히 역사는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수준인 데다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는 더더욱 아는 바가 없어서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 책이 너무나 궁금했다.

내게 라틴 아메리카 하면 아스텍 문명, 마야 문명, 잉카 문명을 비롯해 마추픽추, 나스카 지상화, 아마존, 이과수폭포, 갈라파고스군도, 우유니사막, 체 게바라 등 떠오르는 단어가 몇 개 되지 않는데, 이 책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에 속하는 여러 나라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훑어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에서는 8장에 100개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하지만, 서문에 있듯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는 크게 원시시대부터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도착까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식민 통치기까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후 현대까지(이 책에서는 2008년 중반까지)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아주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보여주는 목차

 

그 중 남미의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도 들은 것이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올멕 문명이나 차빈 문명은 처음 듣는 말이었고, 폴리네시아와 남미 문명 상관 관계 이야기도 새로웠다. 이후 유럽 국가들의 라틴 아메리카 침탈 역사는 영화나 명화를 통해 단편적으로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읽어보기는 처음이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처음 들어본 올멕 문명 이야기

 

정말 모르는 것 투성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브라질이라는 나라명의 기원이 된, 붉은 염료를 제공하는 파우브라질 나무를 남벌로 더 이상 벌채할 수 없게 되자 사탕수수로 재배 작물을 바꾼 이야기, 피사로 같은 약탈자들과 독립 운동가 이야기, 한국인의 멕시코 이민 이야기 등이 기억에 남는다.


 

쿠바하면 체 게바라가 떠올랐는데 호세 마르티도 있었다

 

또한 저자의 말대로 남미가 자원 수탈, 노동력 착취, 거기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노예로 끌고 와 유럽인들이 가져간 부 등의 아픈 역사에 의해 현재의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의 가장 큰 원인인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너무 미화해서 해석하는 경향을 반성했다. 앞으로는 주체의식을 가지고 역사를 대해야겠다는 반성도 했다.

 

콜럼비아공화국의 독립 이야기

 

어쨌든 이 책 덕분에 예전에 봤던 영화 <미션>도 생각났고 방송으로 봤던 기안84의 남미 여행도 떠올랐다. 라틴 아메리카인들의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밝고 친근한 모습 때문에, 너무 멀어서 가기에는 힘든 곳이어서 라틴 아메리카가 더욱더 궁금했는데, 이 한 권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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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20분,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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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이 아주 많은 나에게는 <1권에 20,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이라는 제목이 너무나 눈길을 끈다. 정말 1권에 20분만 투자해서 책 내용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는 읽는 속도도 느린 편이어서 책 한 권을 읽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기에 정말 빨리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이 책이 너무나 궁금했다.

이 책은 책을 정독하지 않고 책을 펄럭거리며 넘기면서 주요 내용이나 필요한 내용을 찾아 읽을 것을 제안하는데, 이런 독서법을 '공명 리딩'이라 지칭하며 2장에 그 실천법을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읽기 전에 읽는 목적을 분명하게 하고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집중력을 가다듬은 다음에 읽기에 돌입하라고 조언한다. 이런 독서에 대한 목표의식 설정과 집중 덕분에 단시간에 책에 몰입하여 필요한 내용을 찾아내게 함으로써 읽는 독서를 줄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공명 리딩의 방법을 소개하는 2장의 내용


아직은 이 책에서 제안하는 공명 독서법이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되지는 않지만 4장의 방법들을 함께 연습하여 숙달되면 정말 읽는 속도를 줄일 수 있기는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독서법은 읽으면서 내용에 공감해야 하는 문학책은 안되고 자기계발서나 지식 책은 가능할 것 같다. 덕분에 그동안 책에 대해 왠지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히 읽어야 할 것 같은 나름대로의 집착이 있었는데, 그런 편견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4장에서는 공명 리딩의 복합 프로스세스 실천법을 안내한다


나는 독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공명 독서법도 흥미로웠지만, 5장의 '독서로 성과를 내는 사람, 읽는 것만으로 끝나는 사람'의 내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는 그저 책이 좋아서 목표 없는 독서를 많이 해왔는데 그런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깨달았다. 211쪽에도 나온다. '단지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 이미지화하고, 그러한 내가 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명심해서 앞으로는 전략적인 독서를 해야겠다.


효과적인 독서가 되려면 독서의 목표의식부터 세워라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 살려면 우리의 일생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엄마가 되는 데도 공부가 필요하고, 요리나 빨래 같은 집안일도 그렇다. 공부를 하면 뭐든 제대로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독서도 그렇다. 진작에 이 책과 같은 독서법에 관한 책을 읽었더라면 독서의 힘을 잘 활용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이제라도 읽게 돼 다행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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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지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2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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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돌아보고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종종 읽는다. 그런데 그동안 읽을 때뿐이었지 아쉽게도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한 권만 읽으면 된다는 말에 끌려서 <불멸의 지혜>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동안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심이 없었다. 부자는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동안 재운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조차 불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도 못해 동네마트에서 넉넉히 뽑아주는 행운권 추첨에도 당첨된 적이 없어서, 나는 그저 평생 열심히 일해서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팔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년퇴직을 몇 년 앞두고 있게 되다 보니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경제력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부자되기에 돌입해 보자 하고 우선 관련 책부터 읽어보자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이 속한 천년의 시리즈 소개 페이지. 다른 책도 궁금하다.



<불멸의 지혜>는 스노우폭스 출판사에서 세기의 책들 20이라는 총서명으로 20권을 소개하는 중에 <경제경영> 분야의 책 중의 한 권으로 선택되었다. 저자는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인데, 그의 이름은 처음 들었지만, 그의 책을 보고 나폴레온 힐, 로버트 슐러, 앤서니 라빈스, 클린턴 전 대통령 같은 유명인들이 눈부신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었다고 하니 너무나 기대가 됐다.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는 데카르트,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에머슨 등 세계적인 철학자들의 사상과 여러 종교를 연구했고 여러 권의 성공 철학서를 낸 저자라고 한다.


저작 의도를 알려주는 서문



<불멸의 지혜>는 한 마디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 책이 간절히 바라면 소유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기타 여러 자기계발서와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세뇌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다른 책들은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이 책은 쉬운 말로 되어 있어서 그 의미를 이해하기가 쉽다. 저자는 계속해서 무형의 실체가 만들어내는 무한한 부를 보라는 말을 계속하는데, 79쪽의 학생의 방 꾸미기 비유를 생각해 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된다. 방을 꾸밀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이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 그 계획 달성은 물론이고 더 큰 꿈을 꾸게 된다는 이야기다.


부의 개념을 다르게 생각하게 만든다


이밖에도 부자는 누구나 꾸어야 하는 꿈이며, 꿈의 실현을 위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욕망할 것이며, 비효율적인 행동을 줄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매사에 감사할 것이며, 자신이 그런 영향력을 가진 사람임을 주위에 알리라고도 한다.

내가 현재 책의 내용을 믿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인지 몰라도 내게는 이 책의 그들이 매우 의미있게 나가온다. 그동안 나는 두루뭉술한 계획으로 살았는데, 적어도 이 책 덕분에 앞으로는 계획은 구체화하겠다는 다짐과 부자가 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들을 돌아다볼 기회를 주었다. 내게는 연말연시에 반성도 하고 각오도 다지기에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이 읽고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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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크리스찬 디올과 뉴 룩
정진주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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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톡파원 25>)에서 파리에 있는 샤넬, 디올, 입생로랑 같은 유명 디자이너의 매장 이야기가 나와 흥미롭게 봤던 적이 있기에, 크리스찬 디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악마와 크리스찬 디올과 뉴룩>은 만화로써 크린스찬 디올의 삶과 그가 만들어낸 여성복의 패션 스타일인 뉴룩에 대해 들려준다. 이 책에 왜 악마를 등장시켰을까 생각해 보니 크리스찬 디올이 좌절을 많이 겪었고 그때마다 악마의 유혹이 있었을 텐데 그것을 잘 이겨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날개에 이 책을 왜 살아야 하나회의에 빠진 사람들, ‘너무 늦었어’, ‘내가 한다고 될까포기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적어 놓았다.


뉴룩의 모습과 이 책의 저작 의도를 보여주는 책 날개


크리스찬 디올은 정치학을 공부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취직이 어려웠다. 이런 아들에게 아버지가 미술품을 판매하는 아트 갤러리를 차려줄 정도로 부유한 가정이었지만 경제대공황으로 그의 집은 그야말로 폭망을 한다. 그 후 그가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 되는데, 취직은커녕 끼니를 이을 돈도 없어 영양실조에 결핵까지 걸려 친구들이 도움으로 간신히 지방의 요양원에 가게 된다. 다행히 그곳에서 건강도 회복하고 태피스트리 직조 기술도 배운다. 또한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바느질 실력 덕분에 남성복 맞춤 양복점에서도 일하고 패션 도안을 그리는 일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또 제2차세계대전 때문에 절망에 빠지게 된다. 이후 크리스찬 디올은 마흔 살이 넘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의상실을 차리고 여성의 우아함을 강조한 패션 스타일을 만들어내는데, 언론에 의해 그의 패션에 뉴룩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다.




집안이 망해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디올의 처지를 보여주는 장면


디올은 마흔 살에 자기 의상실을 차릴 정도로 늦깎이 인생을 살았다. 지금처럼 평균수명이 길어진 세상에서 마흔 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결코 늦은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그가 여러 번의 좌절을 이겨낸 것도 78기의 정신을 일깨워준다.




디올의 인기를 보여주는 페이지


만화라서 쉽게 디올의 인생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지만 그 당시 패션계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의 좌절이 죽음까지 생각해 볼 정도로 심각한 것임을 이야기하고자 저자는 번개탄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는데, 나는 이 점이 아쉬웠다. 만화여서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볼 텐데 그의 절망을 표현하는데 왜 꼭 번개탄을 사용했을까, 이 표현에 너무나 나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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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오세영 지음 / 델피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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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헬레나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폴레옹이 워털루전투에서 패배해서 유배된 섬이라는 것을 상기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섬과 조선 후기에 일어났던 홍경래의 난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너무나 궁금했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를 쓴 오세영 작가는 <베니스의 개성 상인>으로 유명했다.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출간 당시 대단히 히트를 쳤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작가의 책이기도 하고, 책 뒤에 조선 후기를 뒤흔든 민란의 시작이 된 홍경래의 난과 프랑스혁명이 비슷한 시기에 있었고 이 둘의 연결고리를 찾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이 더욱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오세영 작가의 책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소설인 <한복 입은 남자>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 있기 때문이다. <한복 입은 남자>는 루벤스의 한복을 입은 남자라는 그림과 조선 세종 때 과학자인 장영실을 연결시킨 작품으로, 이것도 매우 흥미로웠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의 주인공은 안지경이다. 홍경래의 난을 주도했던 홍경래와 우군칙, 홍총각 등은 실존 인물이고 이 안지경은 가상의 인물이다. 실제 역사에서 홍경래는 정주성이 관군에 의해 함락될 때 총에 맞아 사망하나, 이 책에서는 그를 배신한 최성태 일당에 의해 정주성의 서쪽 암문을 빠져나올 때 칼을 맞아 부상을 당한 채 안지경과 함께 의주로 피신하던 배 위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안지경은 배가 파도에 휩쓸리자 기절을 하고 물에 떠밀려 백령도까지 가게 되지만 그를 찾아 기찰 나온 관군을 피해 이양선에 올라타게 되고 결국에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까지 가서 나폴레옹을 만나게 된다. 그는 이양선에 있던 외국인 선원들과 나폴레옹을 통해 프랑스 혁명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각오를 새로이 하여 혁명의 완수를 당부했던 홍경래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중국을 거쳐 조선에 되돌아온다.


홍경래의 난의 마지막 전투지, 정주성


오세영 작가는 성공한 시민 혁명인 프랑스 혁명과 실패한 백성들의 난인 홍경래의 난을 비교하면서 두 사건에 깔린 정신만은 다르지 않았음을 이야기한다. 프랑스 혁명이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많은 지지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반면 홍경래의 난은 평안도 서북지방이라는 지엽적이고도 소수였던 한계가 있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책의 내용을 짐작하게 해주는 뒷표지


어쨌든 이 이야기를 통해 조선이 중국 외에는 타국과 교류하려 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시대정신에서는 켤코 뒤처져 있지 않았음을 깨달았고, 이름만 알고 있던 홍경래의 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아주 오랜만에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팩션을 만나서 즐거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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