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까마귀님의 서재 (까마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읽는까마귀</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9 Apr 2026 05:53: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까마귀</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21.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까마귀</description></image><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점괴담 - [서점 괴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209583</link><pubDate>Sat, 11 Apr 2026 0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2095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2095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off/k232137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2095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점 괴담</a><br/>오카자키 하야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책과 관련된 소설은 언제나 흥미롭다. 특히 추리소설 좋아하는 쪽이라 서점 괴담이라는 책 제목은 내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이야기는 신작 작업 때문에 고민하는 오카자키라는 작가로 부터 시작된다. 오카자키는 담당 편집자의 권유로 서점과 관련된 괴담들을 모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호러 소설을 만들기로 한다. 소재의 취합은 전국 서점 직원들의 경험담을 모집 하는것으로 했다. 과연 이야기가 될까? 의심하던 오카자키도 서점x호러는 신선하다고 생각되어 승락하고 그렇게 서점괴담이라는 가제로 각지에서 괴담이 하나씩 모아진다. ​분명 실내조명을 껐는데 다음 날 출근하면 켜져 있을 때가 많다.신간 소개 평대에 누구도 옮기지 않았는데, 다자이 오사모의 인간실격이 종종 놓여있었다. 출근하면 아무도 없는 서점에 배경음악이 흐르고 있다. 매장 가득 바다 안개가 낀 듯 앞이 안 보일 때가 있었다. ​온오프라인에서 쌓인 경험담은 예상보다 많았다. 책을 열심히 정리하는 서점 직원 뒤로 '죄송합니다' 소리가 들려 지나가시라고 자신의 몸을 피해줬고 그 존재가 스치는 느낌도 분명 받았는데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랄지, 탈의실에서 이상한 존재를 보았다는 직원의 증언, 깜빡이는 조명이 마치 누군가의 모스부호 같다는 등.. 언뜻 듣기는 도시괴담처럼 '그런 일이 있었대~' 라는 떠도는 말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실제 사건과 얽혀 진짜일까 아닐까 아리송하지만 진짜라고 생각되면 무서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 불을 켜고 나갔겠지, 책을 올려놓은 사람이 있었겠지, 피곤해서 잘못봤겠지 하는 착각과 우연 사이에서 우리가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있는걸까 하는 공포가 '서점'이라는 익숙하고 특별한 공간에 기묘한 공기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각각의 개별적고 기이한 경험이라 취급했던 괴담들이 모아보고 나니 결말에는 책에 깃든 어떤 무시무시한 존재까지 이르게 된다. 미쓰다 신조 작가님의 책들에서도 비슷한 설정들이 많았는데,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실제일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이런 책은 더 재미있던것 같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내용도 작가도 실제 책과 같아 독자를 더 헷갈리게 만들어 이 이야기는 실제다!라는 느낌을 더 받게 만든다. 괴담, 괴이, 책, 서점 어떤 것을 좋아하든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이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150/k232137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7228</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0가지 지능으로 알아보는 초등 꿈 찾기 - [초등 꿈 찾기 - 10가지 지능으로 알아보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94362</link><pubDate>Fri, 03 Apr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943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962&TPaperId=171943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0/coveroff/k6121379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962&TPaperId=171943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꿈 찾기 - 10가지 지능으로 알아보는</a><br/>김원배 외 지음, 윤수영 그림 / 그린애플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는 육아서를 읽으면서 초등학교때 아이들은 마음껏 놀고 경험하는게 중요하다고 배웠어요. 그런데 막상 큰 아이를 중고등학교에 보내보니, 꿈을 정하고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오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때 가장 행복한지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기특하고 부럽답니다. 아직 허무맹랑한 꿈을 꿔도 괜찮은데 어느 분야에도 관심도 자신도 없어하는 우리 작은 아이를 위해 이 책을 함께 보았어요. '10가지 지능으로 알아보는 초등 꿈 찾기'는 내가 어떤 곳을 향해 나아가면 좋을지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랍니다. 먼저, 책에는 다양한 지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말하고 쓰는 능력이 뛰어난 언어지능, 내 감정과 생각을 잘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자기 이해 지능, 논리 수학 지능, 음악 지능, 공간 지각 지능, 신체 운동 지능, 대인 관계 지능, 자연 친화 지능, 디지털 지능, 융합 지능이 있고 그 지능에 어울리는 직업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지능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지고 해당 지능을 높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나오네요.하고 싶은 말이 많아 대화할때 말이 길어지는 말 습관이 있고, 책을 다 읽어놓고 독서록에 정리가 안되는 저희 아이는 스스로 언어 지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에서 '한 문장'부터 제대로 하는 법을 지도 받았답니다. 한 문장이 정리되면 그다음 이유는 더 쉽게 붙일 수 있다는 설명이죠. 진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짧게 정리하고 나머지 이야기를 붙여보자 알려줄수있었네요.자기 이해 지능 페이지에서는 고양이가 튼튼하고 멋진 집을 만드는 내용으로 설명하는 방법도 재미있었어요. 논리,수학 지능을 묶어둔 이유가 궁금했는데, 숫자를 빠르게 계산하는 능력뿐 아니라 왜 그럴까? 하고 근거를 찾아보는 태도도 함께여서였네요. 음악지능은 단순히 악기를 잘 다루고 악보를 외우는게 아니라 음악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음악 지능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하고, 공간 지각 지능은 교실을 어떻게 꾸밀지, 가방 속 물건은 어떻게 놓아야 꺼내기 쉬울지 생각하는 것도 속해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어떤 지능 점수가 높냐 낮냐를 테스트 하는 책이 아니라 다양한 지능을 검사하고 이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골고루 지능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책인거죠. 책을 읽기 전에 아이는 자신이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있으니 음악 지능이 높을거라고 예상했어요. 헌데 책 속 검사를 진행하다보니 대인 관계 지능과 디지털 지능이 훨씬 높게 나오더라구요. 초등학교 아이들은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갖나 보다는 내가 뭐든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나는 꿈이 없어. 라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해보고 싶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0/cover150/k6121379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6011</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 - [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 - 어린이를 위한 초등 심리학 교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94341</link><pubDate>Fri, 03 Apr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94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041&TPaperId=17194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6/coveroff/k522136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041&TPaperId=17194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 - 어린이를 위한 초등 심리학 교실</a><br/>손원우 지음, 김서희 그림 / 페이지2(page2)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새 학기가 되면 아이들이 가장 걱정하고 고민하는게 과연 우리 반에 어떤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일이 아이나 어른이나 쉽지 않잖아요. 특히 관계에 대한 정의가 새로 쓰여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이를 위해 오늘은 이 책을 권해 봤습니다.'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는 친구 관계부터 자존감, 책임감, 회복 탄련성까지 배워보는 '실전형 마음 사용법'이라고 해요.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마음을 다잡지 못해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케이스를 주변에서 많이 봐온 터라 일명 '멘탈'을 단단히 하는 법도 배워야겠더라구요. 책에서는 마음의 힘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라고 설명해요.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면 인생의 여러 고비들을 생각보다 유연하게 넘길수 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죠. 뭐든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말은 인생을 살아갈수록 더 옳다고 느껴서 아이도 마음 공부를 해두면 참 좋을것 같다고 생각되었네요. ​'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는 조금 특별했어요. 일단 저자가 13년차 현직 초등 선생님이시고, 책 속 이야기도 어른의 말이 아닌 최대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실제 아이들의 언어로 구성되었대요. 그래서 읽기 쉽고 이해도 쏙쏙 되더라구요. 또, 실제 수업에 참가한 아이가 직접 그림을 넣어 34가지 마음공부를 넣었다고 해요.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아이가 읽기 부담없이 짧은 문장과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였어요. 언뜻보면 그냥 그림책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내 마음이 왜이럴까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기 좋겠더라구요. ​내용은 크게 4단원으로 나누어있는데 첫번째는 친구관계에 대한 이야기예요. 친구를 사귀면서 생기는 관계의 어려움을 아이들 시선에 맞게 풀어주더라구요.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 내가 좋은 친구가 되어줘야 한다는 쉽고도 간단한 진리를 엄마가 말하면 잔소리지만 책을 통해 읽으면 배움이 되는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아이에게 친구가 원하는 게임을 해라, 친구가 하자는 놀이를 해라 하고 권하는데 그것도 상대를 어디까지 맞춰줘야 하나 고민일때 쉽게 해결하는 방법도 알려준답니다. 두번째는 오늘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였어요. 나도 모르게 화가나고 원하지 않는 상황에 어쩔줄 모를때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죠. 세번째는 나는 '나'를 응원해!입니다. 뭐든 새로운걸 접할때 싫다고 말하는 아이라 시작이 망설여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시작하는 용기도 포기하는 용기도 모두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해 저도 이 책을 읽으며 많이 배웠답니다. 네번째는 '나를 지켜주는 단단한 힘을 길러요' 입니다. 내가 나답게 산다는건 주변에 휘둘리지않고 나를 지키며 사는 거죠. 요즘은 마음의 병이 많은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생각은 한끗 차이지만, 그 생각을 돌리기가 정말 쉽지 않거든요. 한없이 무기력하고 무너질때 나를 다잡을 수 있는건 결국 나 자신뿐인것같아서 이 마음공부 책이 너무 좋았답니다. 아마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내가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어디서도 배우기 힘든 아이들의 마음공부, 추천합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6/cover150/k522136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0688</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속 5센티미터 the novel - [초속 5센티미터 the novel]</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73661</link><pubDate>Wed, 25 Mar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736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6618&TPaperId=171736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6/91/coveroff/k8321366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6618&TPaperId=171736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속 5센티미터 the novel</a><br/>스즈키 아야코 지음, 민경욱 옮김, 신카이 마코토 원작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br>신카이 마코토의 많은 작품 중에 내가 만난건 참 우연하게 '너의 이름은' '날씨의아이' '스즈메의 문단속'로 일명 재난3부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이다. 말그대로 모두 재난과 관련된 내용이지만, 단순히 불운을 겪고 극복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 안에서 소중한것을 찾는 사람, 그리운 사람, 지키고 싶은 것들의 이야기가 담겨 좀 황당한 스토리여도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충분했던 기억이 있다.  헌데 이번에 신카이 마코토 원작의 실사 영화 개봉 소식이 있어서 찾아보니, 초속 5센티미터는 나온지 꽤 오래전 작품였는데 영상보다 책으로 먼저 보고 싶어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초속 5센티미터는 이미 성인이 된 타카키가 어린시절 시간을 보내며 함께 했던 특별한 친구인 아카리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타카키는 직장도 있고 만나는 연인도 있었다. 하지만 가슴속에 무언가 해결되지 못한,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어버린 어떤것이 자신의 마음을 정착시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도 같은 냄새를 풍기며 마치 연달아 일어난 일처럼 밀려든다. 기호로만 보이던 방금 전 경치보다 훨씬 선명하게 기억의 물결이 윤곽을 띠며 몸을 관통했다. p.22남자들의 첫사랑이라는게 바로 이런 느낌일까. 첫사랑은 그 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 당시의 내가 그리운거라는 말이 있다. 그때의 공기와 그때의 감정과 그때의 분위기 그것을 추억으로 넣고 가끔씩 꺼내보며 그리움으로 남기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타카키처럼 여전히 그곳에서 헤메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책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날 확률은 0.0003퍼센트라는 대화를 나누는 초등학생이 등장하던데, 그 0.0003퍼센트 중에 살면서 나의 감정을 온전히 이해해주고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날 확률은 또 얼마나 적을까. 동상이몽이라고 아무리 한 이불 덮고 자는 사이도 서로를 다 알지 못하는데 눈빛만봐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사이라니 그가 잊지 못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그래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는 말은 어른이 될수록 이루어지기보다 멀어지는 울림을 더 많이 띠게 될 것이다. p.165책에서 초속 5센티미터는 벚꽃잎이 지면으로 떨어지는 속도를 의미한다고 나온다. 나뭇가지에 달려있던 잎이 바닥으로 떨어지는건 함께였던 두 사람의 자리가 점점 멀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벚꽃잎이 떨어지는 상상을 해보면 빠르게 바람에 휘날리는 것 같기도 하고 천천히 나붓기며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멀어지고 있는 중에는 우리 사이가 어느 정도 멀어졌는지 가늠하기 어렵다가 마침내 바닥에 툭 하고 떨어졌을 때 비로소 돌이킬수 없다는걸 알게되는게 아닐까. 그렇게 그립고 고이 간직해둔 상대지만, 마지막에는 둘의 만남보다는 멀어짐 선택한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어쩌면 내가 사랑한 그 시절의 그 사람을 그자리에 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건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좋아한다고 말하는 거야."p.233한 때 내가 좋아했던 X도 잘 지내고 있을것이다. 내 기억에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6/91/cover150/k8321366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69152</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순간 이동 한국 지리: 수상한 AI 로봇 알로 지형 편 - [순간 이동 한국 지리 - 수상한 AI 로봇 알로 지형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56738</link><pubDate>Tue, 17 Mar 2026 2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567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6414&TPaperId=171567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69/coveroff/k442136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6414&TPaperId=171567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순간 이동 한국 지리 - 수상한 AI 로봇 알로 지형 편</a><br/>서민 지음, 한호진 그림 / 올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보자마자 얼마전에 아이와 강원도에 가서 양떼 목장을 산책하고 있는데 아이가 높고 넓은 평지를 보며 너무 좋아하던 일이 생각났다. 매일 건물과 건물사이를 오가는 아이에게는 탁 트인 공간이 신기하고 좋았나보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지형과 지역적 특색이 있다는걸 책에서만 봤던 아이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시켜주고 싶지만 마음처럼 움직이기 힘들때 이런 책은 어떨까, '순간 이동 한국 지리: 수상한 AI 로봇 알로 지형 편'은 우리나라 방방곳곳을 소개하는 책이지만, 알로라는 AI 친구아 함께 여행하는 식으로 스토리텔링이 되어있어 동화책처럼 술술 읽으면서 우리나라 지역과 지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였다. 마루와 알로의 첫 여행지도 목장을 향했는데, 안그래도 강원도에서 아이가 왜 이렇게 높은 산위에 농장을 만들었는지 궁금해했었는데, 그 질문의 답을 이 책을 읽으며 제대로 해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건 바로 대관령이 대표적인 '고위평탄면'이기 때문이야. 땅도 사람처럼 세월에 따라 나이를 먹어. 비바람에 깎여 낮아지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 평평하고 납작해지지.이 책이 좋은 점은 사회 교과서처럼 지형소개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에 동물을 함부로 대하지않기나 지역에 유명한 아이템을 이야기 중간중간 섞여 말해주기때문에 아이가 기억하기 더 수월하겠구나 하는 점이였다. 또한 '이야기 속 지리 돋보기' 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고 '이런곳도 있단다' 페이지에서는 앞서 나온 내용의 보충설명으로 지리 지식을 쌓아준다. 이순신 책을 읽다가 임진왜란의 첫 승리를 가져다준 옥포 해전으로 떠나기도하고, 점심 급식의 밥투정을 하는 마루를 위해 김해평야로 날아가기도 한다. 아이도 이런 AI가 있다면 매일매일 여행가서 부럽다고 어찌나 말하던지 ^^무엇보다 좋은 점은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왜 생겨났는지, 그곳은 왜 이게 유명한지 아이의 관심을 얻을수 있는 점이였다. 아이들과 여행 계획을 세울땐 항상 관광지 위주였는데 다음 여행은 지형을 살펴보는 코스로 우리나라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69/cover150/k442136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6940</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초등 문해력 비문학의 힘 - [초등 문해력 비문학의 힘 - 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48586</link><pubDate>Fri, 13 Mar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485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6474&TPaperId=171485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92/coveroff/k9121364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6474&TPaperId=171485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문해력 비문학의 힘 - 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a><br/>이현옥 지음, 김슬옹 감수 / 가로책길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아이의 공부를 봐주는 시간을 조금씩 늘릴게 되는데 학교과목의 문제집을 많이 풀려도 독서공부는 도통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때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뒤로 신문읽기나 독서수업 도움을 받다가 문해력 문제집을 하나씩 풀리는 시간을 이어가게 되다가 만난 것이 이 책이다. '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초등 문해력 비문학의 힘'은 글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 '시그널 독해법'을 여섯가지로 제시한다. 글을 읽을 때 구조 파악 - 주제찾기 - 사고 확장 - 개념정리 - 질문과답 - 지식연결 방법의 과정을 반복하면 읽는 속도와 이해의 깊이가 동시에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책은 6주간의 수업으로 나와있다. 분야도 과학생활, 교육문화, 사회경제 등 알아두면 유익하고 좋지만 가정에서 쉽게 대화 주제로 나오지 않는 내용들이라 반가웠다. 본문은 한 장으로 아이들에게 꽤 많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프랑켄슈타인, 전기차 배터리, 우주여행, 미세플라스틱.. 처럼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도 좋고 알고싶고 궁금한 주제들이 많아 읽기만해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또 읽기를 지루해 할 아이를 위해 작은 그림과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좋았다. 본문을 읽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이 책은 아이가 어떻게 내용을 읽어야 하는지 '읽기' 방법을 제시해준다.우리 아이의 독서 스타일은 집중해서 빠르게 읽는 편이긴 한데, 책을 읽고 무슨 내용이였는지 잘 정리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헌데 책에서 '내용에 나오는 단어(용어)알기, 고유어 찾기,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 같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기를 배워볼 수 있지않을까 기대됐다.이 책은 그냥 읽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시그널 사고력UP'으로 본문에 나온 내용을 잘 읽었는지 문제를 풀며 확인 해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가족게임' 코너 부분에서 상상력이 필요한 질문에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는 점이였다. 문제와 답에 집중하던 아이도 이 부분에서는 가족 모두의 여러 답을 들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기 좋았다. 우리 아이처럼 읽기 수업이 잘 안되는 아이들은 무작정 학원에 넣기보단 이렇게 좋은 교재를 찾아 홈스쿨링하면서 정보도 얻고, 읽기 능력도 향상시키고 가족간의 대화도 넓혀가며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추천해본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92/cover150/k9121364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9229</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학의 숲 - [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43470</link><pubDate>Wed, 11 Mar 2026 1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434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14&TPaperId=171434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19/coveroff/89734359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14&TPaperId=171434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a><br/>송용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무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 인문학의 숲​고전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읽혀 모범이 될 만한 작품들이 남았다고 한다. 떄문에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검증한' 보편적 지혜와 질문을 통해 현재의 삶을 성찰하게 한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익히 들어 잘 알지만, 부끄럽게도 우리 아이들은 고전을 거의 접하지 않고 컸다. 내 학창시절때만해도 '필수도서목록'에 항상 고전이 있어서 의무감에라도 책을 가까이 두려 했었는데,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지 못하게 조금 한이 된다. 헌데 지금 다시 고전에 눈을 돌린 이유는 살면 살수록 '어떻게' 살아야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문제, 인간 문화에 근본을 둔 분야다.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며 만나는 여러가지 문제와 문득 떠오르는 의문들, 그리고 혼자만의 고뇌와 고통을 그나마 책을 통해 길을 찾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인문학의 숲'은 독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 시인,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하버드, 스탠퍼드, 서울대 필독서를 엄선해 책으로 엮었다. &lt;논어&gt;는 공자의 사상을 대변하는 책이다. 내용 중 1/10 이상은 '인(仁)'에 관한 공자의 가르침이라고 하는데 요즘 사람들에게 부족한 인을 '한 인간이 지닌 개성을 최대한 선하게 성장시키는 일을 인으로 보았다 설명한다. 인이란 즉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생활방식인 셈인다. 논어를 읽으면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어진 마음'이 바로 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고 한다. 맹자의 가르침을 담은 &lt;맹자&gt;에서는 '측은지심'을 가장 많이 가르치고 있다. 사람을 가엽게 여기고 아픔을 공감하려는 마음은 공자가 말하는 인과 맞닿아 있다. 측은지심은 착한 성품인 인의 뿌리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는 철학, 문학, 역사는 물론 시도 담고 있다. 다양한 인문학을 공부했던 것으로 유명했던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벌과 시'도 책에 담겨 있었는데 저자는 윤동주 시인이 자신의 부끄러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도달하고자 하는 유토피아를 휴머니즘과 생태주의가 동시에 실현되는 낙원이라 말한다. 그의 시에서 낙원은 '별'이되기도 하고 '그 어느 즐거운 날'이 되기도 한다. 윤동주가 그토록 원했던 낙원을 생각하며 시를 다시 읽어보면 그 느낌이 또 다르게 다가온다. 처음에는 어떤 책을 먼저 읽을지 추천이나 받아보자는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어려운 고전을 읽기 전 그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해설책이자 길라잡이가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책에는 부록으로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명저가 나와있어 더 많은 책을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19/cover150/89734359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1942</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틈만나면 곁에두고 찾아보는 숨은그림찾기 - [틈만나면 곁에두고 찾아보는 숨은그림찾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38699</link><pubDate>Sun, 08 Mar 2026 2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386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053&TPaperId=171386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4/87/coveroff/k4921350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053&TPaperId=171386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틈만나면 곁에두고 찾아보는 숨은그림찾기</a><br/>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독서도 스도쿠도 보드게임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한대요. 그래서 종이로 된 책을 읽거나 연필잡고 쓰기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아이는 어릴적부터 잠들기전 숨은그림찾기 책을 푸는걸 좋아했어요. 물론 혼자 할 때보다 다른 가족들이 함께 풀어줄 때를 더 좋아했지요. 그렇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워서인지 커서도 가끔 숨은그림찾기가 하고 싶다 하더라구요. 오랫만에 작은 책을 펼치고 숨어있는 그림을 찾아낼때의 기쁨과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틈만나면 곁에두고 찾아보는 숨은그림찾기'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총 64컷이나 그림이 들어있었어요. 숨은그림찾기의 묘미는 예쁜 그림에 있는데 다행히 이 책은 그림 스타일도 색감도 제 취향이더라구요. 아이는 동물, 특히 강아지 그림이 예쁘다고 따라 그리더라구요. 농장에서 열린 축제 속에서 돼지, 닭, 오리, 병아리 찾기, 물놀이가 한참인 바다에서 바다관련 물건 찾기, 크리스마스 상점에서 선물 찾기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찾도록 되어있어요. 같은 페이지에서 함께 숨은 그림을 찾는 것도 재미있지만, 양 쪽이 나뉜 페이지에서 각각 다른 그림을 빨리 찾아내는 방법도 있답니다. 그림이 작고 찾아야 하는 아이템 갯수도 10개 내외라 게임(?)이 빨리 끝나서 더 좋은것 같아요. 너무 어려운 페이지를 오랫동안 붙잡고 있으면 아이들은 금방 실증내니까요. 난이도가 나눠있진 않지만 제 생각에 이 책은 매우 쉬운 단계 같아요. 그래서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 할머니 할아버지도 함께 즐길 수 있지요. 책이 작아서 이동이 편하고 숨은그림찾기가 쉬우니까 유치원 아이들이 가방에 넣고 다니며 틈틈히 풀이하기 좋겠네요. 저희 집은 숨은그림찾기 책을 펼치고 온가족이 머리를 맞대어 누가 누가 먼저 찾아내나 내기하는 식인데 거의 아이가 1등이네요.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각자 좋아하는 영상이나 게임을 하기 마련인데, 숨은그림찾기 한 권이면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4/87/cover150/k4921350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48733</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상한 무인 빵집 - [이상한 무인 빵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38679</link><pubDate>Sun, 08 Mar 2026 2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386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6630&TPaperId=17138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3/94/coveroff/k3421366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6630&TPaperId=171386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한 무인 빵집</a><br/>서아람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무인 빵집당신이 찾던 바로 그 빵이 여기에!​빵을 너무 좋아하는 가족이라 아마 무인 빵집이 동네에 생겼다면 가장 먼저 달려갔을거예요. 그런데 이 빵집은 단순히 무인 이라는 점만 특이한게 아니랍니다. 이집에서 파는 빵을 먹으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기 때문이죠. 기연이는 우연히 이 빵집을 발견하고 '절약왕 자린고비 소금빵'을 얻어와요. 그 빵을 먹으면 나도 모르게 새는 돈을 막고 절약하게 되는 거죠. 물건 잃어버리기 선수인 민초는 무인빵집에서 '찾아라 셜록 홈즈 명탐정 도넛'을 얻게 되면서 주변에 잃어버린 물건 찾아주기 선수가 됩니다. 또 유진이는 '360도 트위스트 꽈배기'를 통해 유연한 몸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빵에는 유통기한과 주의사항이 있어요. 유진이 몸이 꽈배기처럼 베베 꼬였을땐 너무 당황스럽고 걱정되었지요. 하지만 규칙을 잘 지켜내서 빵을 사용하면 고민하던 것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니 이상하지만 신비한 이 무인빵집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요. 책 속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잘난 척쟁이 퇴치 고소 통쾌 깨찰빵' 편이였어요. 잘난척쟁이 친구에게 이 빵을 한 입 먹여주니 잘난척 하려던 입이 꾹 닫혀서 말을 못하는거 있죠! 저희 아이도 그 빵을 먹이고 싶은 친구가 있었는지 그림을 보며 혼자 한참을 웃더라구요. ​"돈을 아껴쓰는게 힘들어요. 물건을 자꾸 잃어버려요. 유연해지고 싶어요.. "재미있는 점은, 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고민은 실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고민이였답니다. 그러니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 읽고 끝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지금 고민하고 신경쓰는 문제가 뭔지 살짝 엿볼수 있다는 거죠. 책을 다 읽은 저희집 아이에게 어떤 빵일 먹고 싶냐 물으니 '양 눈 시렵 5.0이 되는 블루베리 머핀'이 먹고 싶대요. 아마도 요즘 시력이 나빠져서 고민이였나봐요.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기 어렵거나 혼자만 느끼는 콤플렉스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라면 이상한 무인빵집을 찾고 싶어질것 같아요. 저도 건강하고 맛있는 빵 한개 맛보고 싶어지네요 ^^ ​​​무인 빵집마법이 식기 전에 문을 여세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3/94/cover150/k3421366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39421</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해의달인 - [오해의 달인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16379</link><pubDate>Thu, 26 Feb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163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336&TPaperId=171163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0/92/coveroff/k932135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336&TPaperId=171163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해의 달인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a><br/>박현숙 지음, 모차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는 언젠가 별거 아닌 질문에 친구가 자신을 놀렸다고 오해해서 다툰 일을 말해줬다. 그래서 나는 항상 아이에게 말과 행동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라고 하는 편인데 아직 아이에겐 어려움이 많은 듯 하다. &lt;오해의 달인&gt;에서는 이렇게 오해에 대한 세가지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토막의 비밀' 편에서는 키가 작은 도우에게 연극에서 '토막' 이라는 범인 역활을 하라는 친구들이 원망스러운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는 추리소설를 좋아해서 토막 단어를 보자마자 토막살인이 떠올랐는데 (후후) 도우는 키가 작은게 컴플렉스라 토막처럼 짧은 자신을 연결지어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오해를 속으로 삼키지않고 솔직하게 자신이 왜 그 역활이 싫은지 털어놓자 연극을 기획했던 친구 연수도 도우가 왜 그 역활을 했으면 했는지 말해주며 오해는 풀리게 된다. 진실은 언제나 진리로 통하는 법인 것 같다. ​'오해의 달인' 편에서는 학급 문고로 빌려 온 책이 찢어졌는데 침을 흘리고 자던 나찬이가 그 범인으로 지목되어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 자신은 아니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아무도 내 이야길 듣지않아 속상하기만 한데 차분하게 사건이 일어난 경로를 따라가다보니 의외로 오해를 쉽게 풀리고 말았다. 물론 오해받는 동안 누구보다 답답하고 짜증났겠지만 화를 낼 시간에 차분하게 상황을 되짚어 보며 일을 풀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새파란 사과' 편에서는 절친이였던 두 사람의 오해와 미움에 대한 내용이였다. 화장품 가게에서 소미가 큰 소리로 부르는 바람에 다은이가 들고있던 화장품을 떨어뜨려 화장품이 망가졌는데 서로 이렇다 저렇다 속을 말하지 않고 입을 닫아버리니 오해만 깊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괜찮아. 고마워. 미안해. 별것 아닌것 같아도 말 한마디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기도 하고 벌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이야기 할 때 오해를 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게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만약 오해를 하고 있다면 왜 그런 오해가 생겼는지 확실히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는데 그 전에 평소에 친구들에게 잘하고 친절하다면 오해하는 일도 줄어들거라 말해주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생겨날 수 있는 오해 이야기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0/92/cover150/k932135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09206</link></image></item><item><author>까마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짓말 컨시어지 - [거짓말 컨시어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16366</link><pubDate>Thu, 26 Feb 2026 2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389109/171163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1163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off/k2021350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1163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말 컨시어지</a><br/>쓰무라 기쿠코 지음, 이정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누구나 거짓말은 하고 산다. 남에게 하는 거짓말은 분명 나를 위한 일인데, 하다보면 내가 더 괴롭고 신경쓰이기도 하다.컨시어지는 전담 맞춤형 서비스 또는 안내인을 뜻하는 말이니 '거짓말 컨시어지'는 거짓말 안내인 정도 될까? 책에는 열 한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두 거짓말과 연관되어있다. &lt;세 번째 고약한 짓&gt;에서는 습관 관리 앱의 캐릭터에게 자신이 '저질러버린' 나쁜 습관을 전가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러다 안좋은일에 연류된 연예인 뒷조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회사 동료를 알게되는데 남의 악행을 조사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덮어버리려는 묘한 심리를 잘 보여준다. 남의 잘 못을 탓하다보면 자신이 쓰레기 같다는 생각을 줄일 수 있다는 말에 나는 왜 공감해버렸을까. 그래서 늘 좋은 기사보단 안좋은 기사를 먼저 열어보게 되는걸까하고 잠시 부끄러워졌다.  나는 스스로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좋은 사람인 양 행동함으로써 그것을 감추려 한다. p.23친구가 만나자는 연락에 거절을 하고 싶어 고민하는 장면도 너무 공감되었다. 이러쿵 저러쿵 이유를 대지말고 솔직하게 '귀찮다'며 답하고 싶지만 이미 한 번 약속을 미뤘던 적이 있다거나 약속이 된 상태라면 더 곤란하다.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 중에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가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p.37그렇게 솔직히 말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인간관계는 참 귀찮고 어렵고 복잡하다. &lt;거짓말 컨시어지&gt; 편에서는 그럭저럭 잘 지내던 동료와의 교류에서 살짝 발을 빼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조카핑계를 대고 상황을 모면했지만, 그 후 동아리에서 빠지고 싶은 조카의 거짓말, 할머니의 돈을 지키고 싶은 조카 학교친구의 거짓말, 부장님의 고민 등을 도우며 어느새 거짓말 컨시어지가 되어버린다. 거짓말을 하는 위험 부담, 생략해서 '거짓말 리스크'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p.136​책에서는 친구에게 온 연락을 쓸데없는 일로 감정과 시간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인간관계란 시간을 들여 맺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상대의 푸념과 고민을 듣는 것이 무조건 감정소모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와 전혀 상관없고 유익하지 않아도 상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상대의 상황을 알게되어서 그가 하는 말과 행동이 이해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감정 소모하는 거 이제 정말 지긋지긋 해." p.151하지만 가고 싶지 않은 모임, 만나면 불편한 사람, 피하고 싶은 상황. 등등은 살다보면 한 번 씩 찾아오긴 한다. 이럴 때 상대도 불편하지 않고 나도 미안하지 않을 깜찍한 거짓말 컨시어지가 있다면 좋을것 같긴 했다. 특별한 에피소드도 화려한 반전이 있는 내용도 아니였지만 읽다보니 순간 순간 내 일상과 같고 내가 느낀 감정들이 툭툭 튀어나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일본 특유의 소소하지만 세심하고 공감되는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고, 그 중엔 정말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들도 나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150/k2021350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3056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