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에겐, 로맨틱 - 나를 찾아 떠나는 300일간의 인디아 표류기
하정아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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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더럽고이상해서 싫다. 그래도 이야기 듣다보니 괜찮으려나 하고 맘이 동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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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의 비상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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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무슨 향인가요?






2 태양은 대기업의 빌딩 위에만 떠오르지 않습니다.

- 외수아저씨. 아니에요. 태양은 대기업의 빌딩 위에만 떠올라요.

하지만 괜찮아요. 나의 머리위에는 달이 있거든요.




179 종이책과 이북이 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리적인 면에서는 이북이 단연 앞선다는 주장도 있다. 소설 전문을 자신의 하드에 내장하고 있는 것과 소설책을 자신의 서가에 소장하고 있는 것이 서로 가치비교가 된다고 생각하다니, 놀랍다.

- 외수아저씨. 정말로 같은 생각입니다.




205 어떤 약속 하나가 일그러지면 그날의 모든 시간이 일그러진다. 그래서 나는 가급적이면 약속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약속한 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적성이 풀린다. 단 손만 잡고 자겠다는 약속은 무조건 무효.

- 외수아저씨. 그래서 난 그런 인사를 하지 않아요. 다음에 술 한 잔 하자. 다음에 한번 보자.




278

아이야, 물을 끓여라 차를 달이자. 적요한 겨울 새벽, 주전자 속에서 물 끓는 소리. 망토를 펄럭이면서 마차를 타고 달려오는 눈보라 군단.

- 외수아저씨. 마왕이 달려오는 것 같아요. 무서워요. 하지만 그를 만나보고 싶어요..




아불류시불류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아불류시불류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읽어보고 또 다시 읽어봤다.

또 다시 읽고. 계속 읽게 되는 말이다.

나는 흐르고 있을까. 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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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의 비상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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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빨리 읽을 수 있는 책.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덮은 후 또 금방 찾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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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일본 시골 여행 west - 무라카미 하루키와 안도 타다오를 홀리다 때때로 시리즈 2
조경자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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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박힌 여행대신 신선한 루트를 계획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그 결과는 자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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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일본 시골 여행 west - 무라카미 하루키와 안도 타다오를 홀리다 때때로 시리즈 2
조경자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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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이후로 일본에 손을 놨었는데. 몇 개월전부터 갑자기 다시 일본에 꽂혔다.

세상에 유행이 돌고 돌듯, 내 마음과 머리의 유행도 돌고 도는건지. 원.

밋밋한 그래서 먹먹한 느낌을 주는 일본소설과 영화를 다시 만지다보니 일본이라는 나라에 가고 싶어졌다...

특히 일본의 도시보다는 일본의 작은 마을. 내 감성안에 있는 일본은 항상그 모습이었다. 일본의 바닷가 마을과 작은 강을 끼고 있는 2층집들이 조용히 늘어서 있는 주택가.




때때로 west에서 내가 생각하는 일본을 만난다.




여행관련 서적을 보면 대개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단순한 정보 중심이거나.

여행후기의 글이거나.

추상적인 글들이거나.

이 책을 말하자면 정보 중심이긴 한데 그리 딱딱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 책.




심하게 정보 중심인 책들은 1-2년이 지나서 다시 그 책을 볼때 굉장히 불편하고 재미없는데, 이 책은 몇 년이 지나고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전체적인 인상이 깔끔하기때문일까. 레이아웃이 깔끔하고, 색도, 사진도 좋다.

그리고 정보 좋은 것  같다.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서서, 문을 열고 닫는 시간, 입장가격이 적혀있는 부분은 그냥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옮겨쓴 느낌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여행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준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면

감성적인 부분도 좀 더 건드려줬으면... 예쁜 사진이 많았는데, 그 사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글이나 작가의 여행에세이같은 글이 조금은 더 들어갔으면 하고.




가까운 미래에 일본여행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면 좋을 것 같다.

패키지여행과 다를 바 없는 판에 박힌 여행대신 신선한 루트를 계획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자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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