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읽고 쓰다 YES! 그래 그 명작
조아라 지음, 수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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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삼국지. 사실 고학년인 아이에게 글밥이 아주 많은 성인까지 볼 수 있는 삼국지를 사주었는데 하나도 보지 않았었어요. 그러다가 만난 어린이 삼국지. 이 책은 재미있어 보였는지 책이 오자마자 독서 시작. 한 번에 다 읽더라구요.^^

사실 저의 학창시절에도 삼국지가 수능 필독서로 인기가 많았었어요.

 

 

차례를 보면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한눈에 들어와서 읽고자 하는 내용 파악을 전체적으로 먼저 한 후에 책을 봐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 그리고 난에에 일어선 인물들에 관해 각각 다섯 인물들이 각 장마다 소개되어 있어요.

부록으로 고사성어도 실려 있어 고사성어 익히기에도 좋아요.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조의 이야기.

책 아래엔 주석이 있어 초등학생들의 어휘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따로 국어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해요. 무엇보다 "엄마, 이게 무슨 뜻이야?"라는 답변을 안해줘도 되어 좋았어요. ^^

 

 

그리고 의리와 충성심을 대표하는 관우의 이야기.

 

 

천제 제갈량의 이야기.. 등등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 20명이 재미난 그림과 함께 꼭 필요한 내용만 잘 간추려 나와 있어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엔 이렇게 고사성어들이 있어서 고사성어 배우기에도 좋고 따라쓰기를 통해 한자 노트가 집에 없는 경우 직접 책에 따라 써 볼 수 있어요. 삼국지를 읽는 재미와 삼국지와 연관된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는 인물로 보는 삼국지 이야기 [삼국지 읽고 쓰다]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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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메이커를 위한 틴커캐드 STEAM 창의융합교육 시리즈 3
박정호.김충식 지음 / 생능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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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커캐드는 요즘 유행하는 컴퓨터 교육인 3D 모델링과 3D 프린팅을 배울 수 있는 교재로 유튜브 동영상과 프로그램 예제 소스, 3D프린팅 할인 쿠폰이 무료로 제공되어 있어 유용하다.

이 책은 유튜부 동영상을 보면서 본문에 나온 내용들을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됭 있고 예제 소스를 보고 내가 만들어 본 것이 맞는지 확인 할 수 있게끔 나와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쉽게 되어 있다. 3D프린팅을 위한 설계도가 3D 모델링인데 그 중 초등학생, 중학생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틴커캐드다.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이나 설치가 필요 없고 인터넷 기반의 무료 프로그램이라 사용이 아주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차례를 살펴보면 무엇을 배우는지 알 수 있어 항상 차례를 먼저 본다. ^^

기본기능을 익히고 활용하기에서부터 이 책에서 제시된 다양한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이 3D프린터로 출력하기다.

 

이 책은 만화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배우는 동안 지루하지 않다. 책이 하라는 대로 따라 하다보면 별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요즘 중학생들 직업탐구 교육시간 보면 3D프린팅 인기던데 엔트리나 스크래치 코딩 배운 아이들이 이 책으로 재미있게 3D프린팅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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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 천일야화 현대지성 클래식 8
작자 미상 지음, 르네 불 그림,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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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를 어릴때 아주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알라딘과 지니, 신밧드 알리바바의 원작을 다시 만났다.천일야화는 황제를 모함하려고 하는 모략을 꾸민 왕비의 배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황제가 매일 새 왕비를 맞아들여 하룻밤을 지내고 죽였는데 책도 많이 읽고 상식이 아주 풍부한 현명하고 똑똑한 재상의 딸 셰예라자드가 이 비극을 막고자 스스로 왕의 왕비가 되기 위해 아버지께 청하여 황제와 하룻밤을 보내면서 1001일동안 살기 위해 밤에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황제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녀를 죽이지 않고 매일 밤 이야기를 듣는데 1001일이 지나자 분노를 풀고 그녀를 왕비로 맞아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며 페르시아 제국 전체에 걸쳐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먼저 차례를 보면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나는 항상 책을 볼때면 차례를 먼저 본다.^^

우리가 잘 아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신받드의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도 모두 이 아라비안나이트의 이야기 중 하나다. 특히 알라딘이 나는 아랍인인줄 알았었는데 알라딘은 중국에서 왔다는 것을 읽고 깜짝 놀랐다. 얼마전 딸이 좋아하는 잼라이브 퀴즈 문제에도 나왔었다고 딸이 말해줬었는데 이거 읽고 그거 풀었으면 틀리지 않았을 거라며 아쉬워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도치맘 인증.. ^^;;)

책 중간중간의 삽화를 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는데 이슬람 문화를 엿 볼 수 있다. 이슬람 설화집이 역시나 재미있어서 이슬람 문학에 조금 관심이 생겼다. 책을 보면서 옛날 이슬람 시대의 연예, 범죄, 여행담, 동화 등을 엿 볼 수 있었는데 우리와는 정말 다르지만 꽤 흥미로왔다.

초등 고학년인 우리딸고 재미있어하면서 계속 보고 나도 보다보니 현대지성클래식 이거 전집으로 들이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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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으로 무인도 탈출하기 - 유튜브 동영상/프로그램 예제 소스 무료 제공
박정호 외 지음, 구덕회 감수 / 생능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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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코딩 책 파이썬으로 무인도 탈출하기는 유투브 동영상과 프로그램 예제 소스가 무료로 제공되어 있어 혼자 집에서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교재이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기초편, 논리편, 활용편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난이도에 따른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서는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한 파이썬 설치방법이 잘 나와 있어 책에서 나온대로 쉽게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총 9일차로 학습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고 1일차부터 책 속 이야기를 따라 시키는데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파이썬을 익히게 되는 재미있는 교재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영어 단어로 미리 보는 파이썬 용어'에서 영어 단어도 함께 공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1일차 배움 과정을 순서대로 찍어 놓은 사진인데 보면 이렇게 초보자도 쉽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 컴퓨터 바보도 전혀 어렵지 않게 파이썬을 배울 수 있다.

 학습이 끝나면 로보가 내주는 숙제가 있는데 숙제 후 내가 잘 했는지 정답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책 본문의 맨 뒤쪽에 정답이 나와 있다. 그리고 배운것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한눈에 보기'로 알아 볼 수 있다.

 좀 더 뒤로 가서 난이도가 높아져 활용편으로 넘어가면 돛단배 만들기가 나온다. 함수를 이용해서 설계도를 그리는데 더욱 복잡하고 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객체 지향'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잘 나와 있다.

아래는 돛단배 만들기 3의 소스코드이다.

 이 책은 엔트리 코딩이나 스크래치 등을 배운 학생들이 다음단계로 넘어가기에 좋은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 책으로 집에서 코딩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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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를 잘 덮고 있는 머리카락 - 2019 학교도서관저널 10월호 청소년문학 추천도서 푸르른 숲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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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나오자마자 읽고 싶었다. 8살때 주인공인 수진에게 청각 문제가 생긴 이후 말하기를 거부하다시피 한다. 그리고 보청기를 가리려 머리카락으로 귀를 잘 덮고 있는 아이.. 처음엔 단순히 책 내용이 이런 내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이 책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다루고 있었다. 새 어머니와 아빠와의 가족관계 속에서 중학생인 수진의 마음에서 나오는 반항심. 겉으로는 표현하진 않지만 새 엄마와 아빠에 대한 속 마음은 다른 중학생 아이의 심리를 그린 책. 수진은 항상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해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에게 맞추기 위해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입을 다문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겉으론 드러내지 않지만 속 마음은 여느 중학생 아이와 다를바 없는 똑 같은 아이였다. 주인공의 이러한 모습에서 본 성격이 내향적인 것 같다. 친한 친구 둘이 서로 싸우고 수진에게 어느 한 편을 선택하라 하지만 선택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는 이유로 친구 둘에게 버림받은 아이.. 요즘 여자아이들의 심리 관계에 대해서도 너무너무 잘 묘사한 책이라 사실성 있고 더 빠져들어 읽었다. 수진은 장애가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동정심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미스 스파이크 대회에서 실력으로 수상을 했어도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내면의 콤플렉스로 인해 동정표를 얻어 수상한 거라 생각해 울어버린다. 할머니는 보청기는 귀걸이 같은 거라고. 장애가 있든 말든, 사람들은 니가 똑똑해서 뽑은 거라고 말해준다. 심사위원들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평가에 차별을 두지 않았고 실력으로 우승한 거라고.... 사실 수진은 로만과 비올레타 두 친구와 다시 친구가 되고 싶었기에 미스 스파이크 대회에서 떨어지길 바랬지만 수상했고 그 두 친구는 수진에게 다시 오지 않았다. 대신 남자아이 폴이 수진에게로 와서 걔들은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고 일깨워준다. 하지만 수진은 두 친구와 다시 친구가 되길 원했고 먼저 다가간다. 그리고 비올레타와 로만과 다시 화해하게 된다.

이 책은 장애가 있어도 다르지 않다는 것, 그저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아이들의 우정, 사랑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잘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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