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어른이 되기 전에 겪는 ‘사춘기‘ 라는 것을 키워드로 관련된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한 작품은 《호밀밭의 파수꾼》이다. 본인의 독서력이 미천하여 개인적으로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품인데, 기회가 되면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다.

뒤이어 ‘진정한 어른‘과 ‘가짜 어른‘에 대한 얘기가 이어지는데, 먼저 저자는 진정한 어른의 조건 3가지로 독립, 책임, 배려를 언급한다. 이 3가지 중 한 가지라도 없으면 물리적인 나이만 어른일 뿐 ‘진정한 어른‘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앞의 두 가지 요소에 대한 언급도 물론 잠깐 나오지만 여기서 저자는 특별히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잘해줄 필요도 없고 시간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온라인 상이든 오프라인 상이든 장소를 불문하고 내가 먼저 배려하는 행동이나 행위를 했을 때 그것에 대한 고마움이나 감사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그냥 못본척 무시하면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간혹 보게 된다. 그럴 경우 내 딴에는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본 적도 있지만, 십중팔구는 거의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이제는 이런 경우가 생기면 나도 그런 사람들에게 더이상 마음을 쓰지 않게 되는데, 저자가 책에서 전해준 조언이 나의 내면에 있던 생각을 좀 더 굳건하게 만들어 준 느낌이다. 이와 관련하여 논쟁의 여지가 약간 있을 수도 있겠으나, 이 바쁘디 바쁜 세상에 저자의 말대로 하는 것이 그나마 상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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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이어지는 얘기에서 저자는《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소설을 소개한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혹은 더 큰 성공을 꿈꾸며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람들을 상징하는 다양한 에벌레들이 등장하는 얘기인데, 저자조차도 자신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에벌레같다는 고백과 함께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나는 이 작품을 직접 읽어보진 않았지만 저자의 소개해준 핵심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저자가 했던 생각들에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작품에 이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작품도 소개되고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과정 가운데서 이별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랑‘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던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말이 문득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데미안》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를 인용하면서 ‘성장‘이라는 것에 대해 논하고 있다. 성장이라는 것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그 시기는 꼭 어릴 때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언제든 가능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한국인이 『데미안』만큼이나 사랑하는 성장소설이죠. 발표 당시 금서에 올랐던 이 불온한 책은 어른으로 가는 길목에서 서성이며 갈등하는 주인공 홀든을 통해 저마다의 사춘기와 다시 만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P44

《호밀밭의 파수꾼》은 문학평론가 정여울 씨의 말처럼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내면의 자산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 P46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내면의 자산이란 무엇일까요? 세 가지만 뽑으라면 저는 독립, 책임, 배려를 꼽고 싶습니다. - P46

독립이란 건 결국 자아를 제대로 세우고 책임지기 위한 조건 중 하나겠죠. - P46

독립과 책임이 자아에 대한 인식이라면, 배려는 타인에 대한 인식이겠죠. - P47

내가 이미 세 가지 자산을 모두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바로 삶의 유한성을 인식하는 태도입니다.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고 말하는 노래 가사처럼 모든 게 영원하지 않다는 걸 깨달을 때 우리는 성숙해집니다. - P49

진짜 어른은 모든 것에 끝이 있다는 걸 알고 겸손하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의 행운도, 어제의 불운도 영원하지 않기에 삶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 P49

"이 세상에는 인생의 어느 시기에는 자신의 환경이 도저히 제공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네가 바로 그런 사람이야.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환경이 자기가 바라는 걸 도저히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단념해버리는 거야. 실제로는 찾으려는 시도도 해보지 않고 단념해버리는 거야." - P50

그들(가짜 어른들)은  세계와의 갈등에서 쉽게 물러나 자포자기하고 쉽게 타협하며 이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타인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타인에게 각기 다른 가치판단의 잣대를 들이댑니다. - P50

우리는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한 삶을 살아야만 어른이 될 수 있다고 배우지만 이들(가짜 어른들) 은 정반대의 태도를 취하곤 하죠. 그런 태도와 가치관으로는 진짜 어른이 될 수 없습니다. - P50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을 ‘나만의 것‘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도 가짜 어른입니다. 지금의 지위, 재산, 행복 등을 온전히 자기 능력의 결과물이라고 착각하며 절대시하고 남을 함부로 대하는 일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 P51

자신이 지금 누리는 것에 대한 감사함, 모든 것이 나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인식에서 나오는 겸손함이 없으면 타인을 무시하거나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 P51

모든 일의 성과는 본인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성과,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인간의 영역 너머에 있는 운의 의미 있는 총합으로 만들어집니다. 그 결과로 지금의 삶을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고지식한 사람들은 나이만 먹은 ‘가짜 어른‘이 분명하죠. - P51

‘네 마음 가는대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 P51

우리가 어른이라고 해서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들까지 생각해 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 P52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을 배려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게 쓰고 있습니다. - P52

진짜 어른이 아닌 이들에게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그들에게는 단 한 줌의 마음도 건네주지 마세요. 그런 가짜 어른들한테서 상처받는 대신 우리는 내 인생의 멘토가 되어줄 참된 어른을 찾아야 합니다. - P52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중략)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 P55

걱정 때문에 지레 포기한다면 더 이상 그 어떤 일도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걱정을 걷어내고 일단 시도해 보고, 그것이 무엇이든 몰입하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수험도, 일도, 사랑도, 인생도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일단 시도하고 몰입해야 성과가 나기 마련입니다. - P55

결말을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젊은 시절, 순간에 열중할 줄 아는 몰입의 힘을 기른 사람은 그 일이 혹여나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어느샌가 다음을 준비할 줄 아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숙해 있을 거라 믿습니다. 과감히 실패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결말은 이미 조금씩 바뀌고 있으니까요. - P56

‘한 번뿐인 인생을 마음을 다해, 후회 없이 살라는 것‘ - P58

삶의 목적을 고민하게 만드는 수많은 문학 중에서도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 불리는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동화에는 수많은 애벌레가 기어오르는 기둥이 등장합니다. 인간에게 이 기둥은 성공, 명예, 돈, 사랑 같은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이 작품은 맹목적인 목표가 왜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잔혹 동화이기도 합니다. 그 기둥에 오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 P59

놀랍게도 그토록 바라왔던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꼭대기에서 바라본 풍경은 실로 놀라웠죠. 이 기둥 말고도 주변에 높이 솟아오른 수많은 기둥이 있었던 것입니다. - P62

동화치고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우리의 삶도 저 애벌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이 선택한 길 위에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있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죠.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잠시뿐입니다. 기둥을 오르고 있는 내가 어느새 기둥의 일부가 되어버리면서 서로 짓밟고 짓밟히는 삶에 대해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게 되는 것이죠. 내가 밟히기 전에 상대를 먼저 밟아야 하는 경쟁의 굴레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 P63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했을 뿐이야." - P63

저는 이 소설이 일종의 자아 성찰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두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은 우리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과도 같아요. 다만 삶의 새로운 희망을 품기 위해서는 자아를 찾으려는 노력과 계기가 필요합니다. 두 애벌레가 사랑과 죽음을 통해 새로 태어난 것처럼 말이에요. - P63

혼자가 된 노랑 애벌레는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방황하다가 고치를 만드는 늙은 애벌레를 만나 나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 P62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는 저처럼 여전히 그 기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 P64

조금 잔인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우리의 긴 인생에서 한 번은 밟고 밝히며 기둥을 오르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둥에 매달려 있는 애벌레들의 삶을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그 기둥이 얼마나 위태로운 곳인지 알 수 있고, 기둥 꼭대기의 실체를 알아야 미련을 두지 않을 수 있잖아요. 꼭대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때로는 남을 밟아도 보고 남한테 밟혀도 보는 아픔이 있는 사람만이 진짜 자아를 찾을 수 있는게 아닐까요? - P64

일을 하다 보니 우선은 살아남는 게 급선무였죠. 끝없이 기둥을 올라갔어요. 그 과정에서 경쟁은 너무나 치열했고 압박감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 P65

직업인으로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제게 사치였습니다. 하루하루 밀려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어요. - P65

막상 그 기둥을 올라가 보면 또 다른 기둥으로 옮겨 가야 하는 경쟁이 다시 시작됩니다. 올라가기만 하는 치열한 경쟁의 반복,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그 무엇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결국 저의 삶도 맹목적으로 기둥 위에 올라간 애벌레들과 다를 바가 없었더라고요. - P65

꼭대기에서 조그맣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잖아!"
그러자 또 다른 목소리가 대꾸했습니다.
"조용히 해, 이 바보야! 밑에 있는 놈들이 다 듣겠어. 우린 지금 저들이 올라오고 싶어 하는 곳에 와 있단 말이야. 여기가 바로 거기야!" - P66

다른 애벌레들이 꼭대기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듯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사회는 우리가 이렇게 맹목적인 목표를 향해 매달리게끔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입시와 각종 시험, 끝없는 성과 경쟁... 모든 것이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이고, 꼭대기에서 또 다른 꼭대기로 올라가야 하는 끝없는 욕망의 쳇바퀴입니다. - P66

아직 젊은 청춘이라면 더더욱 와 닿지 않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공이라는 맹목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도 봤지만, 삶에서 성과나 성공보다 소중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입니다. 몸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건강이 가장 귀한 것이라는 사실을 저는 경험을 통해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얼마 전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수술을 했거든요. - P67

‘그래, 나 역시 맹목적으로 기둥을 기어오르던, 멈추는 방법을 모르거나 멈출 용기가 없었던 애벌레였구나...‘ - P70

여전히 기둥에 매달려 있지만 이제 저는 언젠가 이 위태로운 기둥에서 내려가 나비로서 날아오를 또다른 시간을 준비할 용기와 기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 P70

여러분이 지금 어느 자리에 있든지, 순수하게 나만의 행복을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짧든 길든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함께 유한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들과 함께 긴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보면 어떨까요. - P70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은 ‘의술 · 법률 · 사업 · 기술 모두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 · 아름다움 · 낭만 · 사랑 이런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 P71

생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은 아등바등 살 수밖에 없지만 그런 와중에도 여러분이 문학을 통해 아름다움, 낭만, 사랑... 이런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을 잠시나마 꿈꿀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P71

여러분은 ‘청춘‘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자유와 불안, 자신감과 자괴감, 강함과 나약함처럼 모순된 단어들이 동시에 떠오르진 않나요?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당찬 기운이 넘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넘치는 에너지를 어떻게 발산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혼란스러운 시기니까요. - P73

문학작품 중에도 청춘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죠. 어떤 작품들이 떠오르시나요? 『데미안』, 『호밀밭의 파수꾼』, 『수레바퀴 아래서』... 머릿속을 스치는 수많은 작품이 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을 좋아합니다. 이 소설을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그야말로 ‘청춘의 고독과 방황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입니다. - P73

무엇보다 이 소설(노르웨이의 숲)은 청춘의 방황을 이야기할 때 죽음과 사랑을 빼놓고는 소설 속 인물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이 소설을 단순히 성적 호기심을 부추기는 난잡한 대학생들의 이야기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 P74

《노르웨이의 숲》은 청춘의 한때를 그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이별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이들과의 숱한 이별을 견디며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중요한 것은 결국 이별 후에도 살아내야 하는 ‘삶‘입니다. - P76

우리는 언제 닥칠지 모를 이별을 향해 가는 동시에 오늘의 삶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 P76

청춘들의 흔들리는 삶 속에서 다만 ‘사랑‘만이 구원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소설(노르웨이의 숲)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 P77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 P79

『데미안』에서 말하는 것처럼 성장은 단단하고 견고했던 세계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 P79

나보다 큰 세계를 만나면서 내가 얼마나 작고 초라한 존재인지 깨닫는 과정은 결과적으로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과정이지만 그야말로 고통스럽기에 성장통이라고 표현하죠. - P79

청춘만 성장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던 세계의 안정감이 흔들릴 때 우리는 언제든 또다시 성장통을겪을 수 있습니다. 더 큰 세계를 만나고, 새로운 나를 알게되는 순간이 온다면 언제든지요.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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