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doona90님의 서재 (doona09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1 Aug 2026 22:06:11 +0900</lastBuildDate><image><title>doona09</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5020149115721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doona09</description></image><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왜 내가 쓰는 AI만 멍청해 보일까?》 프롬프트 입력이 세밀해야 진짜 실력자! - [왜 내가 쓰는 AI만 멍청해 보일까? - 같은 AI를 써도 결과가 달라지는 진짜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412524</link><pubDate>Sun, 26 Jul 2026 1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412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6&TPaperId=17412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1/69/coveroff/k512130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6&TPaperId=17412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내가 쓰는 AI만 멍청해 보일까? - 같은 AI를 써도 결과가 달라지는 진짜 이유</a><br/>이한빛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최근 AI가 우리 삶에 깊숙하게 들어오면서 두려움이 컸다. AI를 배워야 한다는 데 뭐 어떻게 익히고 써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창작까지는 아니지만, 창작물을 보고 이해, 분석, 해석하는 2차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위태로움까지 더해갔다. 나의 직업은 사라질까가 가장 큰 화두였다. <br>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지만 사실 알고 싶지 않아서 피했던 것도 맞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젊은 세대는 인터넷으로 배울 때, 전통방식인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알아갔다. 서너 권 책을 읽었더니, 두려움은 사라진 상태다. 발단은 네이버의 AI 메이트였다. 6월부터 본격적인 AI 시스템을 도입한 검색창에 많이 인용된 블로그를 선정했고, 엠블럼과 지원금을 주며 격려하기 시작했다. 이웃 블로거가 선정되면서 부러웠는데 무슨 일인지 7월 영화 메이트에 선정되었다. 필자처럼 AI를 쓰면 더 많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사람이 읽어보면 좋은  AI 설계자용 입문서다. 똑같은 AI를 쓰지만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라는 소리다. <br>즉, 스스로 기준을 정하지 않는 AI는 정리, 서칭, 아이디어 제공은 해주지만 바보 같은 말만 하고 결과물이 신통치 않았다면 당신을 돌아보자. 인간의  생각, 능력, 설명이 부족한 탓이다. <br>지금이야, 오래 블로그를 해왔다면 시간문제인 듯싶었지만. 7월 초에 선정되었을 때만 해도 AI에 인용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우연한 기회에 AI를 강제적으로 접하면서 친근해진 케이스다. 요즘 일이 잘 안 풀려서 힘든 상태였는데, 죽으라는 법은 없나 보다 생각했다.&nbsp;<br>자료 서칭, 정리, 기획, 제작, 홍보까지 조직이 해야 할 일을 혼자 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AI를 적극 활용해 시간과 인력을 아끼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A의 오류와 한계가 아닌, 설명의 공백을 메워 단단의 주도권을 쥔 설계자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는 AI와 사람이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고, AI를 잘 다루는 자와 아닌 자와의 대결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1/69/cover150/k512130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16949</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드라마 명대사 필사집 -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 명대사 필사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412517</link><pubDate>Sun, 26 Jul 2026 1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412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712&TPaperId=17412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45/coveroff/k682130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712&TPaperId=17412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 명대사 필사집</a><br/>정덕현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한국 콘텐츠의 인기로 수많은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확장된 OTT 시장은 영화 인력을 흡수하며 다양해졌다. 지상파, 케이블을 뛰어넘어 &nbsp;OTT 글로벌 플랫폼이 대세가 되면서 볼거리가 넘쳐 난다. 가히 콘텐츠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 또한 글로벌 인기에 힘입은 서브컬처 중 하나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가 봤던 드라마의 대사를 소개하고, &nbsp;삶을 반추하는 짧은 글을 쓴 후 독자는 필사로 곱씹는 3차적인 놀이 문화다. 책만 필사하란 법이 있나? 드라마도 주옥같은 글이 천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개인적으로 필사는 예전에 김영하 작가가 번역한 &lt;위대한 개츠비&gt; 이후 처음이다. 리스트를 훑어보고 봤던 드라마(시리즈)가 반 정도는 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을 스크린에서 보냈다는 생각에 조금은 슬프기도 했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이나 영상을 보는 이유는 바쁜 부모님을 둔 탓이니까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년 시절 부모님이 맞벌이하면 TV를 끼고 살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 어쩌면 나의 8할을 채운 건 아닐까 생각했다.&nbsp;드라마의 여운을 담거나 주제를 관통하는 인물의 한마디. 어쩔 때는 긴 드라마를 다 본 것 시간 보다 찰나의 한 마디가 기억에 남을 때도 있다. 그런 일이 억울하다기 보다,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두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휘리릭 읽으면서 드라마 왜 사랑하는지 생각해 봤다. 우리가 끊임없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현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서가 아닐까. 반대로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 일지도 모르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개인적으로 필사는 예전에 김영하 작가가 번역한 &lt;위대한 개츠비&gt; 이후 처음이다. 리스트를 훑어보고 봤던 드라마(시리즈)가 반 정도는 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을 스크린에서 보냈다는 생각에 조금은 슬프기도 했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이나 영상을 보는 이유는 바쁜 부모님을 둔 탓이니까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년 시절 부모님이 맞벌이하면 TV를 끼고 살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 어쩌면 나의 8할을 채운 건 아닐까 생각했다.&nbsp;드라마의 여운을 담거나 주제를 관통하는 인물의 한마디. 어쩔 때는 긴 드라마를 다 본 것 시간 보다 찰나의 한 마디가 기억에 남을 때도 있다. 그런 일이 억울하다기 보다,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두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휘리릭 읽으면서 드라마 왜 사랑하는지 생각해 봤다. 우리가 끊임없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현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서가 아닐까. 반대로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 일지도 모르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정이 뭐든, 이유가 어찌 되었든 간에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다면. 드라마의 기능은 어느 정도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저마다의 인생이라 부를 말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 영화, 드라마를 계속 보는 이유 같다. 인생의 밑줄 긋고 싶은 &nbsp;문장을 만난 것처럼 더 사는 게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재생 버튼을 누구는 게 아닐까.&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45/cover150/k682130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4528</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25가지 창작법 -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25가지 창작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96508</link><pubDate>Fri, 17 Jul 2026 08: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96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517&TPaperId=17396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4/coveroff/k61213951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517&TPaperId=17396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25가지 창작법</a><br/>고나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AI 시대 내 직업은 사라질까 매일 고민하는 인간이 창작 영역에서 AI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다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nbsp;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보는 나는 창작자의 마인드가 늘 궁금했다. 관객(시청자)를 현혹하는 유려함은 어디서 나올까? 이 책은 기자 출신의 저자가 웹소설, 드라마 원작 논픽션 등 스토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쌓아 온 노하우를 정리한 글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업에서 갈고닦은 실력, 주변의 성공 사례에 비추어 이런 분들이 보면 좋겠다는 말도 더한다. 스토리 공모전에 응모하려는 직장인 예비 작가, 막 입봉한 저연차 작가나 기획자, 경험 적은 제작자 등에게 필요한 만물상이 되고 싶다는 포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토리의 시작은?&nbsp;일단 왓 이프 (What if?) 만약에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이란 상상력이 단초다. 평범한 인물의 전혀 다른 모습, 반전 과거를 떠올리거나, 낯선 공간에서 익숙한 사건을 상상ㅐ보는 거다. 망상과 상상은 한 끗 차이다. 말이 되는 상상은 공상과 다르다는 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뉴스에서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ost) 긍정 인물로 상상해 보자. 관객이 이입해서 스토리를 따라갈 주인공은 호감형이 대부분이며, 그렇지 못하더라도 미움받지 않아야 하며 거대한 성공 혹은 실패의 경험자라야 좋다. 1호 직업군이 뚜렷하거나 특별하다면 호다. 거악, 척결 말고 사소한 사연도 눈여겨볼 것, '스토리 동력 시력'을 통해 디테일 속에서 에피소드의 씨앗을 찾아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본격적인 스토리 개발을 위해 '장르'를 고를 것, 만화, 소설, 드라마 영화 각본으로 쓸지 콘텐츠 유형을 정하고 스토리 장르를 결정한다. 진짜 쓰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마스터 플롯으로 점검해 보자.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캐릭터가 곧 이야기먼치킨도 인기 있지만 모든 캐릭터는 결핍과 욕망을 가져야 한다. 캐릭터의 백스로리(배경, 전사)도 중요하다.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정한 캐릭터 8가지에는 영웅, 조력자에 해당하는 스승, 문지기, 예언자, 변신자, 안타고니스트와 같은 그림자, 협력자, 장난꾸러기가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캐릭터의 직업이 '결핍'이나 '욕망'을 보여주는 좋은 장치나 설정이 되면 직업은 스토리 안에서 생명을 얻는다. 자폐증 의사는 &lt;굿 닥터&gt;, 자폐증 변호사는 &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gt;,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소시오패스 성향의 검사는 &lt;비밀의 숲&gt;이 된다. 직업은 보편적인 장르 스토리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장치다. 즉, 누구와 왜가 중요하다. 누구는 캐릭터가 되고 왜는 근본적인 욕망이나 결핍이 된다. 직업의 디테일을 위해 취해할 때는 업무의 본질, 직업의 액션, 직업인의 모티프 또는 결핍을 파악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직업인 취재 방법은 해당 직역 커뮤니티 및 일반 커뮤니티를 살펴라, 전문 직역의 기록이 담김 회고록을 찾고, 국회도서관의 석사 논문 검색,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전직자와 접촉하며, 홍보실 및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보는 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상 인물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점을 나누어야 한다. 즉 '썰어 낼 시간을 선택하면 주제의식을 드러낼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로그 라인은 세 문장을 넘기지 말 것, 시놉시스는 주요 캐릭터가 행하는 행위를 기반으로 기승전결 전개가 담긴 스토리의 설명문이다. 약 A4 2~3장(4,800자) 내외다. 트리트먼트는 더 세세한 캐릭터의 설정, 일부 대사도 담긴다. A4 10~40장 정도다. 본격적인 시나리오로 넘어가 보자. 총 3막(설정, 대립, 해결)의 구조를 취하며 90분 러닝타임 영화에 대략 10-15개의 구성점(액션을 취하게 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우발적 사건, 에피소드, 이벤트)이 필요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토리는 개연성(그럴듯하게 느끼는 감정), 핍진성(진짜처럼 보이는 것), 리얼리티 등 이해가 되도록 써야 한다. 작가는 사실적 개연성, 세계 설정의 개연성, 가장 중요한 심리적 개연성인 캐릭터의 동기(모티베이션)의 영역을 포인트 삼아야 한다. 요즘 독자, 시청자, 관객은 매우 똑똑하여 다 잡아낸다. 혹여나 SNS에 안 좋은 글이 실리면 바이럴 되어 눈덩이처럼 소문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를 이용해 영감을 얻을 경우 프롬프트는 아주 구체적으로 넣어야 하며, 한글과 영어로 물어봤을 때 차이점이 있다. 창작의 영역에서 AI 사용여부는 엄격하게 진행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만 아쉬운점, 사소하게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있다. 교수님, 작가님 같은 '님'자는 좀 빼고 썼으면 좋겠고, 드라마 &lt;악의 마음의 읽는자들&gt;은 SBS에서 방영되었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지만. 마치 넷플릭스 &lt;악의 마음의 읽는자들&gt;이라고 써 오리지널처럼 들리는데 2쇄 한다면 수정하면 어떨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hite-space: pre-wra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4/cover150/k61213951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3429</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감각수업》 AI를 배우고 싶은데 막연하다면? 쉬운 AI 활용기술 입문서 - [AI 감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66014</link><pubDate>Tue, 30 Jun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66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66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off/k20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66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감각 수업</a><br/>나도움.박길영 지음 / 책스미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AI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가장 큰 변화는 '완성품'이 아니었다. '가능성의 감각'이었다. '나는 못해'라는 좌절감에서 '어디서부터 물어보면 될까?'라는 작은 호기심으로 바뀌는 것. 그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나는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p138​아직 AI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얼마 전에 AI로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데 도움받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반복되는 구절이 있긴 했지만 이 책은 나름대로의 쓸모가 있었다. ​AI를 쓰는 게 잘못된 게 아니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관건인 건 맞다. 글, 영상은 왜 만드는 건지 목적을 명확히 할 때, AI는 더 쉬워진다. 만들어진 작업물은 사람이 직접 검수해야 한다.​아첨을 잘하는 AI에게 놀아난다면(?) 책임자로 올라간 이름에 크나큰 오점을 남길 수 있다. 이런 오류를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한다.  너무 매끈하고 정확해서 이상할 때는 출처, 존재 여부, 원문 대조 등 의심을 먼저 해야 한다. 좋은 AI를 쓰려면 사용자도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적이거나 외부로 반출돼서는 안되는 (대외비)는 입력해서는 안 된다. 타인의 글을 내 것처럼 쓰지 않고, 긴 원문을 함부로 넣지 않으며, 특정 작가의 문체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아야 한다. ​AI는 빠르게 답을 주고 여러 길을 보여준다고 한다. 사람이 그중 맞고 틀린 걸 고를 줄 아는 감각을 키워야 한다. 감각은 쌓여 경험이 되고, 언제 도구를 쓰고 자기 손으로 직접 골라야 할지 알아차리게 된다. 페이커(이상혁) 선수는 AI와 인간이 다른 점으로 '직관'을 뽑았고, 작가 김애란은 '망설임'을 꼽았다. AI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인간의 감각을 믿는다면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책은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다르게 반복한다. 문장에도 AI로 쓴 건 아닌지 묻는 대목이 있다.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았지만 결국 다듬는 것은 사람이 했다고 말한다. 얼마 가지 않아  AI와 사람의 영역은 흐려질 것이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날이 올 것 같다. ​나 또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지만 조금씩 터득해가고 적응해가는 중이다. 인간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며 진화했다.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었을 때 다들 열심히 따라갔다. AI 시대 또한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또 한 번의 인류의 도약이 곧 찾아올 것 같아 기대 반 걱정 반이 되는 날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150/k20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3757</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의 수용소 이후》 삶의 의미와 자유의지, 빅터 프랭클 -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58373</link><pubDate>Sat, 27 Jun 2026 16: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583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583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off/k4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583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a><br/>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고통은 상대적이라 타인의 삶을 감히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해한다는 말도 공감한다는 말도 섣불리 하지 못할 때가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는 말은 타인의 고통은 비교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특히 아우슈비츠 생존자 같은 형용할 수 없는 시련을 겪은 사람에게는 더욱 어떠한 위로도 하지 못한다. ​다만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그 마음과 무게를 나눌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쯤 만난 책이었기 때문이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떠올리며 삶의 의미와 자유를 떠올려 본 숭고한 시간을 보냈던 까닭이다. ​서문이 특별해서 소개해 볼까 한다. 할아버지의 과거를 전혀 몰랐던 손자 '알렉산더 베설리프랭클'이 19세 때 누나와 할아버지 대신 학회에서 환영사를 낭독하러 가던 중 할아버지의 정체를 처음 알게 된다. 비행기에서 홀로코스터의 경험을 기록한 《죽음의 수용소에서》을 읽고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걸 자각한다. ​여느 손자와도 잘 놀아주고 가끔 신경질적이긴 했지만 대체로 온화하고 다정했던 할아버지의 인생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절망 속에서 삶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해졌다. ​빅터 프랭클이 택한 방식은 고통에 잠식되지 않고 헤어 나오는 것이었다. 그는 1905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교에서 의학 박사학위와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테레지엔슈타트, 아우슈비츠, 다항 등 강제수용소를 번갈아 다니며 3년간 내일은 죽을 거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갔다. ​그는 끝내 살아남았지만 여동생을 제외한 부모, 남동생, 아내가 죽었으며, 수용소에서 나온 이후 40년간 평생 동안, 집필과 상연 의미치료(로고테라피)를 체계화하며 인류애 충전에 이바지했다. 수많은 나라에서 그의 책이 출간되었으며 1997년 92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삶의 의미를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봤다. 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인데, 다분히 의미지향적인 존재라는 말이며 그럴 때라야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의미를 발견한 인간은 행복해질 뿐 아니라 고통을 견디는 능력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삶의 목적을 잃으면 우울증에 빠지고 그런 사람은 살아가기 쉽지 않다. ​또한 죽음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금 삶을 가치있게 살아가려 애쓰고 일분일초라도 의미 있게 보내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 혹은 그 이틀 뒤로 무한정 미루게 된다면 어떨까. 유한성의 압박으로 인류는 발전하고 용감해진다. 빅터 프랭클의 삶은 아우슈비츠에서 한번 죽었지만 생존자로서 두 번째 삶을 가치있게 보냈다.​꼭 무언가가 되려고 노력해도 무언가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실망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태어났으니까 산다는 것도 인생의 목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혐오와 대립, 팍팍한 물가로 힘들 날이 지속되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자유를 사랑하고 책임지고자 할 때 아름다운 것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150/k4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209</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리셋 유어 마인드》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성공 기법, 자기계발서 추천  - [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44829</link><pubDate>Sat, 20 Jun 2026 09: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448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448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off/k642139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448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a><br/>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다 되는 일은 없고,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이 책을 만나고 내 안에 잠재 되어 있던 의식이 영화처럼 흘러가는 반응을 느꼈다. 잠들어 있던 의식을 깨워 무한한 가능성을 헤아리고자 한다.​​우뇌는 더 심층적인 현실, 즉 정신적인 차원을 보는데 특화되었다. 한편 좌뇌는 현실의 물질적이고 표면적인 차원을 바라본다. p 69​익숙한 루틴에서 벗어나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너무나 간단했다. 자신을 믿고 과거의 한계에서 벗어나 현재를 살며 미래를 바라보는 일이다. 쉽지만 어려운 이일은 이 책은 명확하고 현명하게 바라보도록 도와준다. 특히 뇌와 신체의 특정 영역뿐 아니라 우주와의 관계에서 이 모든 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되었다. ​좌뇌가 뚜렷하게 발달한 사람은 대화에서 목표나 행동, 성과에 집중하는 편이지만, 우뇌가 더 우세한 사람은 그보다 훨씬 개인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p 69​자기 계발서라도 다 똑같은 말만 하는 건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의식을 확장하고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아직 깨닫지 못한 것, 우뇌와 좌뇌를 깨우도록 해야 한다. 특히 &lt;매트릭스&gt;의 네오가 빨간약을 먹고 거짓 현실에 안주할 것인지, 파란 약을 먹고 세상을 깨칠 것인지 고민하는 것과 비슷하다. 낯선 불안과 고통을 맞이하더라도 불편한 진실과 마주할 때 인간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거라 생각 들었다. ​잠재력을 깨운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이를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 책 속에 답이 있다. 익숙한 안정, 습관을 넘어서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알을 깨고 나오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든 일이든 이룰 도리가 없다. AI 시대에 인간의 상상력이 로봇을 뛰어넘을 수 있으려면 세상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아야 한다. 자신의 무의식을 확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분명 어제와는 다른 내일에 조금은 가까워질 것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150/k642139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35579</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향인》 세상을 왕따 시키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내향인(I)도 외향인(E)도 아니라면? - [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21271</link><pubDate>Sun, 07 Jun 2026 1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212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3212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off/k29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3212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a><br/>라미 카민스키 지음, 최지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여전히 유행인 MBTI에 속하지 않는 유형인 이향인. 오트로버트라는 새로운 유형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생겨버린 이 종족의 성향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반부 이향인 테스트에서 224점이 나오며 대문자 이향인임이 판명되었다. (저자는 188점 이상이 이향인이라 했음) 주변에서 MBTI를 물을 때면 I 성향의 내향인이지만 늘 '사회화된 내향인'이라며 덧붙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게 결코 유별난 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이향인 임상심리학자가 쓴 책으로 &nbsp;철저히 이향인을 위한 이야기다. 유별나다, 예민하다, 지랄맞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나로서는 위안이 되었던 이야기다. 지나고 보니 진단 생활과 맞지 않았던 거였다. 혼자, 묵묵히,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일을 좋아하고 여러 사람의 협력이나 집단 활동이 피곤했다. 사람 많은 곳이나 회식 자리가 피곤하다. 군중 속에 섞여 있는 게 좋지, 주목받거나 드러나는 건 원치 않았다. 어딘가에 소속되기 보다 조금 벌지언정 자유로운 프리랜서를 택한 게 우연은 아니겠다. 소속되기 보다 밖에서 필요할 때 거드는 외부인이 편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행에 휩쓸리지 않는다. 모두가 유행하는 두쫀쿠를 먹거나 주식을 할 때 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로 했다. 즉 군집적 사고를 거부하는 것이다. &lt;군체&gt;의 서영철이 이끄는 좀비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모두가 옳다고 말할 때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만 규칙을 인정하지 않는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온순한 저항가다. 아는 사람은 적당히 있지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을 몇몇 사람으로 한정되어 있다. 한 사람을 깊게 오래 사귀는 스타일이며 마음이 떠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관계를 끊어 버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곧잘 리더 역할도 했었다. 장녀였고 학급의 반장, 부반장 같은 리더 역할도 종종 맡았다. 그러나 혼자 있을 때가 편했고 혼자 만의 시간이 절실했다. 최근에는 반년 이상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혼자인 게 좋다. 사람이 싫고 좋고를 떠나 혼자 무언가를 하고 정리하고 부산 떨지 않는 게 좋더라. 이런 나를 두고 '사회성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다는 동질감을 얻었으니까. 혼자인 것은 외로움과 슬픔이 아닌 고독이고, 고독은 스스로 택한 정서적 자립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무쪼록 외향인도 내향인도 아닌 유형을 모아 규정해 준 상황이 흥미롭다. 무리 안에 속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 나이가 되니 편해졌지만, 단체 생활을 해야만 했던 초중고대학생 때까지는 힘들어도 호소할 곳이 없었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였다. 작은 회사였지만 편가르는 문화에 피곤했다. 다행이다. 지난 15년간 내 의지치로 살아갈 수 있었으니 말이다. 앞으로도 이 생활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적당히 벌고 부족함 없이 먹고 낭비하지 않고 무분별한 소비하지 않는 삶을 이어가고 싶을 때 꾸준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150/k29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371</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 안토니 가우디 서거 100주년 제대로 읽자! - [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21251</link><pubDate>Sun, 07 Jun 2026 0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212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872&TPaperId=173212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73/coveroff/k8921398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872&TPaperId=173212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a><br/>아르만드 푸치 지음, 송병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그동안 한국에는 안토니 가우디의 삶을 제대로 다룬 책이 없었다고 한다. 저자 아르만드 푸치 신부는 안토니 가우디의 연구자이자 성서학자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장식을 신학적으로 해석한 대표적 학자다. 따라서 신학적 해석이 심층적으로 전개된다. 사진보다 글이 많으니, 염두에 두고 읽기 바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총 18개의 탑 중 열두 개는 열두 사도, 네 개의 4대 복음사가 (마테오, 마르코, 루카, 요한) 두 개의 탑은 성모 마리아, 예수에게 헌정 된다고 한다. 특히 종교인으로서의 가우디는 크게 다뤄지지 않아 몰랐다면. 인품, 작품과 업적, 통찰력, 가족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술분야에서 자원과 재료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는 점, 그리스와 비잔틴의 요소들, 나아가 프랑스 수학자 몽주의 곡면 이론까지 받아들여 고딕 양식을 완성한 점, 그리고 교회의 전통과 전례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강력한 그리스도교 상징 체계를 발전시킨 점으로 특징지어진다.p 318<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1868~1894년, 1894~1911년, 1911~1926년 세 시기로 나눠 그를 평가한다. 작가는 가우디가 모더니즘에 가까운 인물이었지만 르네상스적 인물이며, 카탈루냐의 르네상스인 레내센사 사람이면서도 전 세계인에게 알려진 보편적 건축가의 맥락을 짚는다. 또한 역사적 관점에서의 가우디를 설명한다.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해석이 필요한 인물이라 말한다. 스스로 일기나 글처럼 자신을 소개하고 속마음을 담은 글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올해는 가우디 서거 100주년(1926년 6월 10일 사망)이라고 한다. 사실 "제 의뢰인은 서두르지 않습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던 만큼 100년 동안 완성되지 않았던 성당의 정당성이 느껴진다. 그는 &nbsp;생전 여러 세대의 건축가들이 있어 완공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돌로 만든 교과서란 개념은 자연과 절대자를 높이면서, 19세기 장인 정신과 21세기 혁신이 만나는 건물임에 틀림없다. 아마 당시에는 가우디의 건축적 공법, 기하학적 설계를 제대로 실현한 재료, 방식, 창의성이 부족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핵심이 완성되며 144년에 걸친 기다림이 결심을 맞게 되었다. 1882년 시작한 마무리가 얼추 되긴 했지만 &nbsp;사실상 조금 더 보수를 해 2035년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영광의 파사드에 설치될 장식과 조각군을 비롯한 성당 내부가 더 남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당 한켠에서 숙식하며 조카딸과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일에만 매진했을 가우디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인생 말기에는 어릴 적부터 관절염을 앓아 성치 않은 몸으로 성당 건축에 매진하며 재산을 처분해 성당에 기증했다. 성당은 국가 주도가 아닌 기부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재정이 극도로 어려워지자 자기 보수도 포기했다. 예전에 얻은 수입으로 근근이 버티며 빈곤했지만 부끄럽지 않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난한 자를 곁에 두고 청렴과 노동과 성실함이 몸에 배었던 가우디가 전차에 치여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것은 어쩌면 늘 따랐던 예수의 삶과도 닮은 예견된 죽음이라 생각한다. 장례식에 참석한 수많은 인파를 통해 생전 인품을 확인할 수 있다. &nbsp;금욕주의자였던 천재 가우디는 성인처럼 세상을 떠났고 건축물을 남겨 자신이 따랐던 절대자의 성경처럼 오랫동안 남겨질 운명을 택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73/cover150/k8921398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17397</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한지 인생 공부 》 고전에서 배우는 현대인의 심리 메뉴얼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08729</link><pubDate>Sun, 31 May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08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308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308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사람 마음을 얻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누구나 관계의 어려움을 겪어 보면 알 수 있다. 잘해주고 싶으면 대가없이 잘해주면 될 것을 감정을 등가 교환 방식으로 얻으려고 했을 때가 있었다. 내가 해준 만큼 대가가 없으면 서운하고 기분 나빴다. 관계란 사실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면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알면서도 잘되지 않는다. <br>《초한지》를 읽는다고 인생의 무엇이 달라질까 싶었는데 책 속에는 영웅호걸의 이야기 보다 관계가 숨겨져 있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또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다양한 인간 군상과 리더의 자질, 인간의 심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토사구팽, 배수진, 사면초가, 파부침주 등 일상에도 잘 쓰이는 사자성어의 유례를 알 수 있다. 장기판의 초와 판의 기원도 바로 여기서 온 것이다. <br>AI로 뭐든 쓰고 읽고 알아볼 수 있는 시대에, 굳이 불편하게 고전이 현대사회에도 꼭 필요한 이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이 인간은 똑같기 때문이다. 옛날 사람들의 지혜를 본보기 삼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맞게 변형하고 편집하면 되는 것이다.<br>사마천의 초한지를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얕게라도 훑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오랜 세월로 축적된 역사와 인물, 자기계발, 심리가 녹아들어 간 백과사전 같아. 두껍고 어려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은 물로 AI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게 해준다. <br>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을 향해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드라마 &lt;모자무싸&gt;의 황동만도 데뷔까지 20년이 걸렸다. 공모전을 통해 상을 받고 영화만 찍으면 되는 줄 알았지만 순탄치 않은 길은 제발 완주만 하자라는 숙연함으로 달려졌다. 데뷔 전에는 남의 영화를 깎아내리는 데만 혈안이 되었지만 막상 링 위에 오르는 다른 일이 펼쳐진 것이다.<br>누구나 실수를 하고 이를 통해 성장한다. 남아 있는 나날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사고다. 인생을 더욱 현명하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그저 흘러가게 놔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어두운 길을 밝혀줄 손전등이 되어 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세종(이도) 단종(이홍휘) 세조(수양대군) 재해석 재평 -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2 - 조선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왕실 최대의 비극, 개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05908</link><pubDate>Sat, 30 May 2026 15: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059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8605&TPaperId=173059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53/coveroff/k422138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8605&TPaperId=173059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2 - 조선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왕실 최대의 비극, 개정증보판</a><br/>유동완 지음 / 휴앤스토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의 흥행으로 인해 단종, 세조, 세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가족 여행으로 문경에 갔는데 문경새재 세트장을 구경하고 오기도 했다. 곧 단종과 세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lt;몽유도원도&gt;가 개봉하니, 반드시 이 세 인물을 파악해 두는 게 필요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단종은 적통 중의 적통의 피를 물려받았다. 원손-왕세손-세자- 국왕이 된 유일한 계승자다. 할아버지 세종 승하 한 닷새 후 아버지 단종이 즉위하였고 다섯 달 후 10살에 왕세자로 책봉된 인물이다. 문종이 세상을 떠나고 조선의 정치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세종이 만들어 낸 기틀이 사실상 이어받게 된 12살 이홍위는 새로운 판에 희생되기 충분했다. 그와 별개로 학문적 열의와 국정 책임감은 출중했다. 세종, 문종, 단종은 똑똑하지만 무예는 어려운 공부벌레학자, 학문군주 스타일이었던 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어렸지만 허수아비로 전락하지 않고 유교적 군주로 최종 결정을 내리려고 자각했다. 사냥을 즐겼고 할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학문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세종 보다 더 잘 될 왕이 될 상이었다. 부모도 아내도 없이 왕이 되어 힘이 약했지만 혼자서라도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수양의 무리한 혼인 추진으로 약해져만 갔다. 혼인은 수양에게 미혼의 어린 군주에게 가할 폐위나 찬탈의 범퍼이자 권력 재편의 의미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의 인터뷰 차 장항준 감독을 만났을 때 그는 단종 이야기를 꺼내 이유를 두고 이렇게 정의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단종은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던 사람이다. 원손, 세손, 세자, 왕이 된 유일한 적통 코스를 밟았던 인물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왕이고 할머니와 엄마도 왕비였던 적통 중의 적통이다. 세종의 총애를 받은 총명함, 문종도 단명했을 뿐 훌륭한 왕이었고 혈통을 이어받아 심지도 곧은 사람이었다. 대신들도 큰 인물이 된다는 기대가 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여파로 읽어 보게 된 책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두 권은 단종이 비극의 역사에 이름을 새겨 넣어야만 했나, 그 원인을 추적한다. 즉 구조적 원인과 배경을 찾는 과정인데 중심에는 세종과 문종의 통치 과정에 있다는 의견으로 진행된다. 단종이 왕의 지위를 회복하기까지 241년이 되었다니 실로 놀라운 일이다. 이 속에는 정치적 잇속이 자리하고 있었다. 권력을 행사할 때 원칙과 규범이 흔들리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사서라고 고리타분하고 어렵지만 않다. 태종을 상왕으로 한 세종을 즉위를 두고 '인턴 왕'이라 하거나, 세종 즉위하고 경연을 치르는 제도를 두고 국가 원수와 참모, 장관이 '스터디 그룹'을 결정했다고 비유한다. 세종이 새로운 제도 도입을 앞두고 실제 농민의 형편과 생각을 조사하게 하는 일은 '국민투표', '대규모 여론조사'에 예를 든다. 세종이 문종의 두 번째 세자빈을 뽑을 때 '왕실 간택 대회'를 연다는 표현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세 인물의 비극을 단순히 감정을 향해 읽어가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함의된 정치적 변화와 권련 구조의 재편이 조선이란 나라 전반에 끼친 영향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비극의 아이콘을 떠나 충절과 비극의 상징으로 추앙받으며 신격화된 과정까지 조명했다. 정통성의 판단, 충성과 현실 정치의 시각, 인간 운명의 관점 것들이 담겨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어질고 똑똑하며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의 이면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세종의 유교 정착은 제도, 이념적 차원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백성들의 생활까지는 아니다. 성군의 시대와 실질적인 사회 모습은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풍수지리 논리, 길흉화복 이념을 극대화해 신하를 의금부에 가둘 정도로 과도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백성들에게도 유교 예법을 따르지 않거나 민간 신앙에 의존하면 벌했다. 내로남불 생각으로 벌어진 이들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세종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조선의 군주이기 이전에 자연재해나 미신을 극도로 믿었던 두려움 많았던 왕은 무당과 법사를 따랐던 어느 대통령의 롤 모델이었을지도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끝으로 이 책이 왜 2020년 출간되고도 계속 인기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개정판에는 서사적 내용의 보완은 물론 유배지 지도를 추가 삽입해 이해를 높였다. 특히 노산군으로 강봉된 이홍위가 유배 생활을 하게 되는 자세한 타임라인은 2권에 수록되어 있다. 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의 이면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 그동안 다양한 미디어에서 보여 준 것처럼 세종은 성군이고 수양대군은 악인이며 단종은 피해자라는 인식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다. 21세기에 새롭게 재해석된 영화, 책, 드라마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을 재평가하는 도구다. 진실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을 뒤집어 보고, 낙인찍힌 무엇도 다르게 보면서 비판적이고 좋은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역사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성찰이 책 속에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53/cover150/k422138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45382</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세종(이도) 단종(이홍휘) 세조(수양대군) 재해석 재평 -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1 - 조선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왕실 최대의 비극, 개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05906</link><pubDate>Sat, 30 May 2026 15: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3059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605&TPaperId=173059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40/coveroff/k122138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605&TPaperId=173059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1 - 조선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왕실 최대의 비극, 개정증보판</a><br/>유동완 지음 / 휴앤스토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의 흥행으로 인해 단종, 세조, 세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가족 여행으로 문경에 갔는데 문경새재 세트장을 구경하고 오기도 했다. 곧 단종과 세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lt;몽유도원도&gt;가 개봉하니, 반드시 이 세 인물을 파악해 두는 게 필요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종은 적통 중의 적통의 피를 물려받았다. 원손-왕세손-세자- 국왕이 된 유일한 계승자다. 할아버지 세종 승하 한 닷새 후 아버지 단종이 즉위하였고 다섯 달 후 10살에 왕세자로 책봉된 인물이다. 문종이 세상을 떠나고 조선의 정치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세종이 만들어 낸 기틀이 사실상 이어받게 된 12살 이홍위는 새로운 판에 희생되기 충분했다. 그와 별개로 학문적 열의와 국정 책임감은 출중했다. 세종, 문종, 단종은 똑똑하지만 무예는 어려운 공부벌레학자, 학문군주 스타일이었던 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렸지만 허수아비로 전락하지 않고 유교적 군주로 최종 결정을 내리려고 자각했다. 사냥을 즐겼고 할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학문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세종 보다 더 잘 될 왕이 될 상이었다. 부모도 아내도 없이 왕이 되어 힘이 약했지만 혼자서라도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수양의 무리한 혼인 추진으로 약해져만 갔다. 혼인은 수양에게 미혼의 어린 군주에게 가할 폐위나 찬탈의 범퍼이자 권력 재편의 의미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의 인터뷰 차 장항준 감독을 만났을 때 그는 단종 이야기를 꺼내 이유를 두고 이렇게 정의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종은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던 사람이다. 원손, 세손, 세자, 왕이 된 유일한 적통 코스를 밟았던 인물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왕이고 할머니와 엄마도 왕비였던 적통 중의 적통이다. 세종의 총애를 받은 총명함, 문종도 단명했을 뿐 훌륭한 왕이었고 혈통을 이어받아 심지도 곧은 사람이었다. 대신들도 큰 인물이 된다는 기대가 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여파로 읽어 보게 된 책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두 권은 단종이 비극의 역사에 이름을 새겨 넣어야만 했나, 그 원인을 추적한다. 즉 구조적 원인과 배경을 찾는 과정인데 중심에는 세종과 문종의 통치 과정에 있다는 의견으로 진행된다. 단종이 왕의 지위를 회복하기까지 241년이 되었다니 실로 놀라운 일이다. 이 속에는 정치적 잇속이 자리하고 있었다. 권력을 행사할 때 원칙과 규범이 흔들리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사서라고 고리타분하고 어렵지만 않다. 태종을 상왕으로 한 세종을 즉위를 두고 '인턴 왕'이라 하거나, 세종 즉위하고 경연을 치르는 제도를 두고 국가 원수와 참모, 장관이 '스터디 그룹'을 결정했다고 비유한다. 세종이 새로운 제도 도입을 앞두고 실제 농민의 형편과 생각을 조사하게 하는 일은 '국민투표', '대규모 여론조사'에 예를 든다. 세종이 문종의 두 번째 세자빈을 뽑을 때 '왕실 간택 대회'를 연다는 표현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세 인물의 비극을 단순히 감정을 향해 읽어가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함의된 정치적 변화와 권련 구조의 재편이 조선이란 나라 전반에 끼친 영향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비극의 아이콘을 떠나 충절과 비극의 상징으로 추앙받으며 신격화된 과정까지 조명했다. 정통성의 판단, 충성과 현실 정치의 시각, 인간 운명의 관점 것들이 담겨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어질고 똑똑하며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의 이면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세종의 유교 정착은 제도, 이념적 차원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백성들의 생활까지는 아니다. 성군의 시대와 실질적인 사회 모습은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풍수지리 논리, 길흉화복 이념을 극대화해 신하를 의금부에 가둘 정도로 과도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백성들에게도 유교 예법을 따르지 않거나 민간 신앙에 의존하면 벌했다. 내로남불 생각으로 벌어진 이들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세종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조선의 군주이기 이전에 자연재해나 미신을 극도로 믿었던 두려움 많았던 왕은 무당과 법사를 따랐던 어느 대통령의 롤 모델이었을지도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끝으로 이 책이 왜 2020년 출간되고도 계속 인기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개정판에는 서사적 내용의 보완은 물론 유배지 지도를 추가 삽입해 이해를 높였다. 특히 노산군으로 강봉된 이홍위가 유배 생활을 하게 되는 자세한 타임라인은 2권에 수록되어 있다. 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의 이면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 그동안 다양한 미디어에서 보여 준 것처럼 세종은 성군이고 수양대군은 악인이며 단종은 피해자라는 인식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다. 21세기에 새롭게 재해석된 영화, 책, 드라마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을 재평가하는 도구다. 진실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을 뒤집어 보고, 낙인찍힌 무엇도 다르게 보면서 비판적이고 좋은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역사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성찰이 책 속에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40/cover150/k122138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44072</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번뇌를 종료합니다》 번뇌를 지혜로 바꾸는 108일 - [번뇌를 종료합니다 - 나를 괴롭히는 108번뇌 탈출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93626</link><pubDate>Sat, 23 May 2026 2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936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334&TPaperId=172936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6/coveroff/k712138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334&TPaperId=172936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번뇌를 종료합니다 - 나를 괴롭히는 108번뇌 탈출 필사</a><br/>필로소피랩 지음 / 각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몇 해 전부터 불교 박람회가 젊은 층을 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물론 종교를 마켓팅을 잘 한 결과지만 일상과 연결 짓는 탓에 거부감이 덜한 것도 사실이다. 한국에서 이미지가 급상승한 불교는 현대인이 겪는 복잡한 괴로움인 번뇌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라 말한다. 이 책은 복잡한 번뇌 등 중 일상을 흔드는 5가지 방해물을 다섯 가지로 나누며 쉽게 다가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탐욕계(끊임없이 원하는 마음), 진에개(화내고 원망하는 마음), 수면개 (멍하고 무기력한 마음), 도회개(들뜨고 후회하는 마음), 의개(의심하고 주저하는 마음)이다. 인간의 108번가지 번뇌를 쉽게 해석해 주고 경전 초역이나 해석을 읽으며 마음에 남는 말을 필사한 후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식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너무 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마음을 다잡고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기초작업을 통해 번뇌를 막아 보자는 취지다. 중간중간 일상 속 불교 용어라든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도 마련한다. 끝에는 선불교를 믿어 잡스의 일화를 간단히 소개한다. 일본의 선승 고분의 영향으로 극도의 미니멀리즘도 따랐던 사례, 죽음에 집착했던 것도 흥미롭게 적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간만큼 삶과 죽음에 집착하는 동물은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힘들고 이 때문에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사회의 후기 자본주의를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간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 나만 혼자 뒤처졌다고 느껴질법한데, 그럴수록 내면의 중심을 잃지 않는 방법이 필요하다. 마음 챙김과 미니멀리즘은 관계에서도 필요하며 &nbsp;오늘의 마음을 돌아보며 내일을 준비하는 일은 번뇌를 지혜로 바꾸는 좋은 방법일지 모른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6/cover150/k712138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2644</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헨리 포드의 원칙》 100년 역사의 자동차 회사가 여전히 잘 나가는 진짜 이유  - [헨리 포드의 원칙 - 100년의 격변을 이겨낸 일과 삶의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81922</link><pubDate>Sun, 17 May 2026 15: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819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712&TPaperId=172819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79/coveroff/k172138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712&TPaperId=172819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헨리 포드의 원칙 - 100년의 격변을 이겨낸 일과 삶의 태도</a><br/>헨리 포드 지음, 정지영 옮김 / 와이즈맵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후기 자본주의에서 다시 '헨리 포드'를 논하는 이유가 뭘까. 사람이 사람을 착취하고 자연을 지배해서 더 많은 돈을 버는 구조는 다 함께 소멸을 부르기 때문일까. 분명 지구는 자원의 한계와 기술의 집약, 인간이 욕심이 명확해지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할까. 더 많이 벌려는 욕망이 한쪽에서는 진행 중이고 그에 따른 부작용을 다수의 사람들이 짊어지고 있다. ​포드 자동차를 만든 자산가로만 알았던 헨리 포드를 좀 더 심도 있게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바로 책 《헨리 포드의 원칙》인데 우리나라의 유한일 박사(유행양행)가 생각나는 사업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에서 어떤 가치를 찾을 것인지, 신념과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누구나 돈에 쉽게 압도 당한다고 생각했다. 본인 혼자만의 영리를 위해 일하기 보다 봉사하는 사업가의 모습, 더 나은 것을 제공하는 변화의 물결을 선도하고자 했다. 즉 인류의 발전 자체에 공헌하던 태도는 여전히 귀감이 되어준다. ​서문에 적힌 글이 좋아 헨리 포드의 생애를 그대로 옮겨 왔다. 이 글에 방대했던 삶을 다 닮기 어렵지만. 그나마 (?) 짧게 압축한 좋은 글이라 소개한다. <br><br>헨리 포드는 120년 역사의 '포드 모터 컴퍼니' 창립자. 20세기에 자동차 기술을 보급한 혁신가다. 1863년 미시간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고 어릴 시절부터 기계과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1879년에 디트로이트에서 견습 과정을 거쳐 기계공 자격을 취득했다. ​당시는 석탄으로 고압 증기 보일러로 달리는 차였는데 등유로 보일러를 가열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간행물 &lt;과학의 세계&gt;를 보고 오토 엔진을 접했고 가스 내연기관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결혼 후 작은 부지에서 이중 실린더 엔진에 개발을 시작한다.​말을 타고 달리던 시대 말 없는 마차를 꿈꿨고 자동차를 보급해 인류의 이동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에디슨의 눈에 띄어 에디슨 일렉트릭 라이트 컴퍼니에 입사하고 가스가 아닌 가솔린 오토 엔진 개발을 시도한다. 1892년 첫 자동차를 완성한다.​1903년 포드 모터 컴퍼니를 설립해 상류층의 사치품이었던 자동차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상의 도구'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908년에 출시한 모델T는 약속의 결실이었고, 1913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컴베이어 벨트 시스템은 일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바꾼 대량 생산 혁명의 시작이었다.​즉 그는 인간의 발과 손을 자유롭게 만들었는데 이후 인간 문명의 발전 속도는 급변하게 된다.  따지고 보면 파산할 수 있지만 남편의 꿈을 믿어준 아내도 호인이다. 전폭적인 아내의 지원으로 퇴사후 자신의 회사를 차려 실험을 할때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부창부수였다고 한다. ​기계만 잘 만지는 엔지니어가 아닌 경영에도 철학을 접목한 멋진  CEO였다. '일을 잘해서 정당한 대가를 얻는다'는 원칙은 무시당하고, 최대한 큰 자본금을 끌어들여 사업을 시작한 뒤 모든 주식과 채권을 비싼 가격에 파는 게 목적이었다.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했다. 당시에는 고장 나면 정비소에 맡겼고 정비소 마음대로 비용이 늘어났지만 제조사에 맡기도록 했다.​하지만 포드는 모든 직원의 임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하고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근로자가 소비의 주체가 되는 현대 중산층의 삶을 설계한 혁명가였다. 시가총액 수백억 달러인 거대 기업 포드 모터 컴퍼니의 뿌리는 인간을 향한 따스한 마음이었다. 기술보다는 인간을, 변화보다는 본질을 우선시한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lt;헨리 포드의 원칙&gt;은 1922년에 남긴 유일한 자서전으로 100년이  지나  AI가 일상이 된 시기에 '흔들리지 않고 일하며 성공하는 법'에 관한 명확한 답을 찾는 귀한 원서다. 오늘 날 다시 이 책을 읽어본다면 자기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br>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세상에 자기만 잘 난 줄 알고 갑질경영에 사람 귀한 줄 모른다면 결국 망하게 되어 있다. 사업이 아니러라도 직장이나 학교에서 인간 관계를 잘하고 싶거나 사명감을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기고만장 해질 때마다 곁에 두고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만드는 귀한 책이 아닐 수 없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79/cover150/k172138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7970</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단어, 명언, 오리지널, 인용에 대하여.. -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68167</link><pubDate>Sun, 10 May 2026 16: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68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2349&TPaperId=17268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6/59/coveroff/s612137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2349&TPaperId=17268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a><br/>스즈키 유이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5년 11월<br/></td></tr></table><br/><br>"독일 사람은 말이야" 요한이 말했다. "명언을 인용할 때 그게 누구의 말인지 모르거나 실은 본인이 생각해 낸 말일 때도 일단 '괴테가 말하기를'이라고 덧붙여 둬. 왜냐하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거든."p 23<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니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든 제목이었다. 하지만 2001년 생 스즈키 유이는 연간(10년이 아니다;;) 천권의 책을 읽는 독서력으로 이 소설을 완성했다. 고전문학을 폭넓게 탐독해왔다고 하니, 귀하디 귀한 인간 GPT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후쿠시마현 태생으로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언어와 진실에 관한 깊은 사유를 덧입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출발이었다고 한다. 젠지 세대들이 모든 정보를 유튜브, 숏츠, 챗 GPT에서 얻는 것과 차별화된 방식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후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책이 필요한가》로 제10회 하야시 후미코 문학상 가작을 받아 데뷔했고, 이 책을 두 번째 작품으로 내놓았고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최근에 시리즈 &lt;블러디 플라워&gt; 원작이라 읽었던 2000년 생 이동건 작가의 &lt;죽음의 꽃&gt;과 필력차이가 확연했다. 이를 두고 한일 젠지 세대의 차이로 확대할 수 없지만 다른 의미로 충격적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제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식사 중 홍차 티백의 적힌 명언집에서 영감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일본의 괴테 연구 일인자이자 문학자 히로바 도이치가 괴테 명언의 출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탄생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중단편의 형식이지만 속독하기 어려웠다. 발길을 잡는 수많은 인용문과 서적, 영화 문화 현상의 전반을 알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나 또한 그랬기 때문. 수많은 각주를 따라가면 흐름이 끓어지기 마련이다. 얇다고 얕잡아 봤다가는 재미없다고 중간에 놓아 버릴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내심을 갖고 조금만 참아보자. 영화로 치자면 &lt;리스본 야간열차&gt;(소설 &nbsp;원작)도 떠올랐다. 우연히 발견한 고전문학 선생이 묘령의 여인이 남긴 한 권의 책과 리스본행 켓에 이끌려 충동적으로 찾아 떠나는 이야기의 맥락이 비슷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후반부터 미스터리가 조금씩 풀리면서 초반부 떡밥이 모두 수거 된다. 아내, 딸, 장인, 딸의 남자친구, 도이치의 오랜 친구, 하물며 아내가 시청하는 독일인 원예 유튜버까지 도이치의 궁금증에 일조하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방대한 자료조사와 작가가 쌓아 온 교양이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작품이다. 일 년에 천권 읽으면 레이어드가 복잡한 글이 나오나, 짧지만 많은 게 담긴 이야기라 20대가 썼다는 게 신기하고 부러웠다. 긴 글이 아니지만 적절하게 비유와 상징으로 등장하는 대부분 고전문학(성경 포함)에서 비롯된 인용이라 감탄을 금치 못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독자마다 이 책이 지닌 주제 혹은 메시지를 다르게 생각할 것 같은 이야기다. 좁디좁은 사견을 드러내 보자면. 혼자 괴체 전집과 본인이 쓴 글, 인터넷을 뒤지고, 학계 사람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내는 등 천신만고 끝에 작은 실마리를 얻어 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괴테의 명언의 출처를 알 길이 없던 도이치는 TV 강연 녹화에서 질문에 영감받아 마치 괴테가 했던 말처럼 인용해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nbsp;녹화 날짜가 다가올수록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의 무게감을 실감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어떻게든 인용문의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려 백방으로 노력했던 것, 아내는 홍차 회사에 자문을 구하라고 했고, 홍차 회사는 명언집 모음 사이트를 참조했다는 답을 얻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 명언 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괴테가 했다는 그 말은 출처 확인중이었다. 우연히 아내가 즐겨 보면 독일인 유튜버와 딸의 남자친구가 만든 명언 모음 사이트에 힘입어 독일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도이치는 괴테, 아내, 딸 그리고 세상의 이치와 풀리지 않는 인생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말 부는 매우 드라마틱 하다. 모두가 독일로 떠나 베버 씨(유튜버)를 만나는데 하필이면 그녀의 친할아버지의 할머니가 괴테의 연인이었단 거다. (확인된 바 없지만) 괴테에게 받은 편지를 간직하고 있었는데 (아마 가보인 듯) 괴테의 육필 원고를 봤던 도이치는 친필로 보이지 않았지만 일단 그 문장을 찍어 둔다. 베버 씨의 아버지가 연구소에 기증하려고 했지만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거절당했고 보전하라고 명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이치의 뇌피셜에 따르면 베버 씨가 '조물주의 사랑은 모든 것을 혼란 없이 뒤섞는다'라고 요약했고, 이를 본 중국인 명언 사이트 운영자가 조물주(중국은 종교를 허용하지 않음)를 빼고 영어로 옮겼으며, 이를 본 미국 티백 회사가 자사 꼬리표로 실어 버린 것이라 생각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이야기는 본질도 중요하겠지만, 자기의 언어로 다시 재해석(재생산)하는 게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딸 노리카가 아빠에게 하는 말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어차피 모든 것은 이미 말해졌어도 자기가 말하지 않으면 재미없지'&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무언가를 베끼고 인용하며 발전해 체화한 것이며, 자신이 얼마만큼 글에 확신과 믿음을 투영한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 같다. 도이치는 방송 후 아나운서의 말로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라고 괴테의 비밀 편지였을지 모를 문장의 도이치 버전으로 의역한 말을 읊는다. 마지막 부분을 몇 번이고 읽는데 그 나라의 문화, 역사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초월 번역'과 번역가 '황석희'가 생각났다. 과연 인간이 만든 언어란 무엇인지 깊은 사유를 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white-space: pre-wra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6/59/cover150/s612137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765918</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토리 엔지니어링》 영화 드라마 OTT 창작 기획자를 위한 핵심 AI 가이드라인 - [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58838</link><pubDate>Tue, 05 May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58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58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off/k122138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58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a><br/>김우정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인간이 시작하고 인간이 마무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AI로 대체될 거란 직업 '기자'. 기자가 없어진다고 호들갑 떨었던 지난 1년 동안 솔직히 한 건 없다. 그렇게 따지만 자주 만나는 통역사, 작가, 블로거, 배우, 감독 등등 다 없어질 거란 소리인데 그때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할까. 생각을 고쳐먹기 시작한 게 몇 달 되었다. 어떤 거래처에서 AI로 기사를 쓸 수 있냐고 했고,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배우면 다 적응하지 않겠냐고 답변했다. 결국 하던 걸 하기로 했지만 이러나저러나 이번 기회에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건 맞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2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제98회(2026)부터 AI 적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I 사용 여부를 따지지 않고 인간이 창의성의 중심인지를 판단했다는 거다. 작년 배우의 외국어(헝가리어) 억양과 발음 때문에 일부 AI를 쓴 &lt;브루탈리스트&gt;가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2023년 미국은 AI 도입으로 밥줄이 끊어질 걸 염려한 배우, 감독, 작가 등이 무기한 파업에 이르기도 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토리 엔지니어링》의 핵심은 이거였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질문을 던지는 건 인간의 몫이라는 것. AI는 답을 줄 수는 있지만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모른다. 기술장벽(기술+비용)은 낮아졌기에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중요해졌다. AI로 답을 요구하는 시대를 끝났고 대화를 설계할 줄 알아야 한다. 창작자의 마무리는(최종결정)는 언제나 인간이란 거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에서 무턱대고 "재미있는 시나리오 써줘"라고 할 게 아니라 생각의 사슬에 따라 한 고리씩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AI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의도를 전달해야 하는데, 그 일을 '프롬프팅'이라고 한다. 프롬트핑의 본질 이해를 위해 '휴릭스 프롬프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직관은 AI가 이해하도록 번역하는 것을 뜻하는데, 글쓰기와 유사하며 글 잘 쓰는 사람이 유리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휴릭스 프롬프팅에 관한 자세한 예시는 책 속에 들어 있으니 읽어보길 바라며, 필자는 간단한 소개 정도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구체적이고 명징한 단어와 기호를 쓸 때 구체적인 답안이 나온다. 예를 들면 애매한 동사를 사용한다거나, 맥락 없는 요청, 너무 긴 문장은 지양하는 게 좋다. 또한 클로드에서 생성한 대본을 챗지피티나 제미나이에게 검토 요청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수정한다. 인간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놀라웠던 게 있다. 현재 영화 업계를 잘 알고 있었다. 예로 드는 사례는 구닥다리가 아니라. 현재 영화, 엔터 업계의 화두다. 영화 &lt;프로젝트 헤일메리&gt;나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백영옥 소설 원작 &lt;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gt;를 예로 들어 프롬프팅하는 데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임선애 감독의 영화는 아직 못 봤지만 소설을 읽어봤던 게 생각나서 '이렇게 시나리오를 고치면 어땠을까' 싶어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26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영화제 대상이 9분짜리 단편 &lt;LILY&gt;였는데 &lt;중간계&gt; 이후 기획 투자한 &lt;코드: G 주목의 시작&gt;도 예를 든다. 두 작품을 비교하며 기술에 집착하지 말고 스토리텔링에 신경 쓰라며 재미와 제목 설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던 중 업계 가장 큰 화두인 AI 창작 영화 시나리오에 대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일단 추천사 때문이었다. 류승완 감독의 아내이기도 한 제작사 외유내강의 대표 강혜정과 소설가 차무진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일단 읽어보기로 했다. 드라마 &lt;모두가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gt;가 업계를 다루고 있어 드라마 배경과 캐릭터 설정에 깊은 이해가 동시에 진행되리라 기대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한 2025년 11월 글로벌 영상 플랫폼 카프윙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이 AI슬롭(Slop, 음식물 쓰레기) 소비 국가 1위로 선정되었다는 거다. 아이러니하게도 2026년 1월 22일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에 의해 세계 최초로 AI 기본법을 시행한 국가가 되었다. AI 창작물에는 반드시 AI 마크를 달아야 한다는 법안이다. 한국은 AI 제작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콘텐츠의 맥락과 의도, 사회적 악영향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한계다. 법적 외형을 규제할 수 있으나 콘텐츠의 양질은 규제하기 어렵다.&nbsp;1991년 스필버그 감독의 요청으로 &lt;쥬라기 공원&gt;의 공룡 스톱 모션 연출을 맡았던 '필 티펫'은 수개월 동안 스톱 모션으로 구현한 공룡 움직임이 CG로 몇 분 만에 대체되는 순간을 맞이한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톱 모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그는 30년 동안 갈고닦은 기술로 업계를 평정했지만 CG의 등장으로 퇴물이 되어 버렸다. 업적이 한순간에 부정되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두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완성하는 혁신을 거듭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후 CG 특수효과 회사 티펫 스튜디오를 서립해 &lt;스타쉽 트루퍼즈&gt;, &lt;트와일라잇&gt; 시리즈, 만달로니안 등 VFX를 담당했다. 혼자만의 작업도 놓치지 않았다. 30년에 걸쳐 완성한 스톱 모션 100% 영화 &lt;매드 갓&gt;을 2021년 내놓았다. 그가 남긴 유산은 35년의 세월이 흘러 '페펫티어'라는 기술로 발전시켜 &lt;프로젝트 헤일메리&gt;의 로키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멸종한 게 아닌 변화를 택한 그가 남긴 유산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따라서 내 직업이, 내 기술이, 혹은 내가 멸종한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빠르게 변하는 기술에 당신의 기술을 접목한다면 또 다른 업을 창출할 수 있는 거다. 저자는 업계 종사자인 만큼 콘텐츠 산업의 변화도 빠르게 분석했다. 샘 &nbsp;알트만은 AI 시대에 필요한 능력으로 '높은 주체성', '아이디어 생성 능력', '회복 탄력성',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적응력'을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첫째, 숏폼의 폭발적 성장으로 틱톡, 쇼츠, 릴스 등 60초 안에 사용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와이프(패싱) 당하기 일쑤인데 2024년 이후 중국 숏폼의 성장으로 짧고 강렬한 콘텐츠의 성장이 대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둘째, 제작 비용과 시간의 압박은 시작되었다. 팬데믹 때만 해도 무언가가 나와 주는 게 집에서 맞는 행복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너무 많아 따라가기 벅차다. 이처럼 OTT는 포화 상태이다. 드라마 제작에 3-4 년 걸렸던 옛날은 가고 3개월 만에 기획부터 제작까지 뚝딱이다. 넷플릭스, 디즈니도 주간 추천 뉴스레터를 수시로 보내고 있는 것만 봐도 이를 증명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셋째, 창작자 간의 경쟁이 심화되었다. 예전에는 방송국 PD, 출판 편집자, 영화 기획자 등 게이트 키퍼가 있었지만 현재는 경계가 무너졌다. 다이렉트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 AI가 해결책인지 위협인지는 사용자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소리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따라서 이 책은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에 종사하는 수많은 창작자를 위한 가이드다. 드라마와 시리즈, 영화의 시나리오 구조와 에피소드 설계부터 AI로 세분화해볼 다양한 사례를 예시, 저작권과 율리적 책임도 논한다. AI로 만든 장단편 영화를 본 필자로서는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물론 오늘의 AI가 내일의 AI가 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현실에서 매일 업데이트하고 공부해야 하지만 티끌만 한 개념은 짚고 넘어갔으니 나름의 성과가 있다고 생각했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150/k122138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2233</link></image></item><item><author>doona09</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X와의 안전 이별》 에너지 뱀파이어 나르시시스트와 안전한 손절 방법 - [X와의 안전 이별 -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52880</link><pubDate>Fri, 01 May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5020149/172528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960&TPaperId=172528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6/coveroff/k1021389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960&TPaperId=172528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X와의 안전 이별 -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a><br/>레베카 정 지음, 고영훈 옮김 / 생각정거장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얼마 전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를 주제로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때 어떤 상대방 때문에 주말이고 뭐고 스트레스받던 타이밍이라 심히 괴로웠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해방감을 맞았다. 그들을 두고 나르시시스트라 규정한다. aka로는 에너지 뱀파이어나, 거머리라고도 한다. 주변에 이런 유형이 한 명 이상은 있을 텐데,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조용히 멀어질 필요가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간이 흘러 이 책을 만났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복습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아직 내 주변의 몇몇 나르시시스트를 손절한 건 아닌데, 나름의 대처법을 만들어서 이용할 뿐이다. &nbsp;그랬더니 지금은 조금 편해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저자 레베카 정은 'X'라는 명칭으로 나르시시스트를 말한다. 현재는 변호사인데 20년 동안 남편, 친구, 지인, 의뢰인으로 만난 나르시시스트를 통해 그들과 타협해 나갈 협상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백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릴 때부터 칭총(중국인 비하)이라며 놀림받기 일쑤였고,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를 겪어 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니, 변호사도?라고 반색할지 모르지만, 전청조가 가스라이팅 한 펜싱선수 였던 남현희를 보자. 나르시시스트는 유명인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부자를 노린다. 자신의 공허함을 한껏 채워 줄 공급원을 찾아 헤맨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따라서 나르시시스트를 겁먹어서는 안 된다. 한 마디로 속 빈 강정. 자기 하찮음을 가리려 롤 플레잉(연)를 할 뿐이다. 텅 빈속을 타인으로 채운다. 책 속에서는 나르시시스트 유형의 성격 장애가 병원을 찾을 확률이 가장 낮다고 말한다. 본인은 절대 모르며 완치가 드물기 때문에 개과천선하기도 어렵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들은 자기혐오가 깊어 자존감이 결어 되어 있다. 즉, 에너지에 빨대 꽂아 상대의 고통을 즐기도록 설계되어 있다. 어릴 적 트라우마나 충격으로 방임, 방치되었을 확률이 크다. 욕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 타인을 끌어들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르시시스트 체크리스트 9가지1. 과대 포장된 자기도취와 허풍2. 권력, 무한한 성공에 대한 집착3. 스스로 특별 대우받아야 한다는 특권의식4. 끊임없이 칭찬과 찬사에 대한 욕구5. 거리낌 없이 타인을 도구로 이용6. 상대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공감 결핍7. 자신의 질투를 타인의 질투로 투사8. 타인을 깎아내리는 오만함<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징은 과장되고 자아도취가 반영하며 허풍이 심하다. 외모나 권력에 집착하고 카리스나 넘치는 사람처럼 보이나 특정한 사람에게만 민낯을 드러낸다. 무한한 성공 강박을 지닌다. 본인을 특별대우해 주어야 직성이 풀리며, 끊임없이 찬사를 갈구한다 타인을 도구로 이용하고 공감 능력이 없다. 질투심과 오만함도 끝판왕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은 이런 유형에 관하여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부분을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그 방식은 스스로 찾아야 하며, 출판사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끝으로 나르시시스트라는 무거운 거머리가 붙었다고 자책하지 말자. 그들의 먹잇감, 즉 공급원이라는 소리는 당신이 가치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기회주의자인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달라붙었을 뿐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다. 조련과 세뇌, 가스라이팅을 반복하며 자기 손아귀에 넣고 쓸모 없어지면, 그러니까 껍데기만 남으면 버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누구나 사회생활, 연애, 결혼 등 타인과 관계 맺는 과정에서 사랑과 상처를 동시에 얻는다. 인간은 무지하게도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만났다고 해도 제대로 이용하면 그만이다. 설사 이용당했다고 해도 재수 없었을 뿐이라고 툴툴 털고 나아 가보자. 힘들어하는 모습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원하는 걸 주지 않는 것도 손절하는 방법이다. 길고 긴 당신의 인생에 이런 똥파리 하나쯤은 대수가 아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다음 챕터로 나아가는 연료로 써 버리면 그만, 당신의 길을 가길 바란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6/cover150/k1021389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5265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