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동물원 - 기발하고 엉뚱한 동물들의 초능력 이야기
김소희 지음, 이명하 그림 / 사이언스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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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참 재밌다.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말그대로 초능력적인 능력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글쓴이가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해 주듯 읽을 수 있는 글이어서 더욱 마음이 가고 쉽게 느껴지며 딱딱한 학습서와는 정말 차별이 되는 것 같다. 

책표지 또한 노란 컬러여서 눈에도 잘 보이고, 책 무게가 가벼워서 내용이 많은 줄글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실제로 동물 사진들이 같이 실렸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긴 했으나, 정말 관심이 있다면 오히려 직접 찾아보라는 뜻인 것 같기도 하다. 궁금해서라도 찾게 되는...  

한편한편 짤막하게 연결이 되며 마지막 요약팁까지 실려 있어서 학습적인 면과 재미적인 면을 동시에 갖춘 책인 듯 해서 읽고 난 뒤 참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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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한국사 2 - 한국사의 운명을 가른 최고의 맞수 대결
이희근.이정범 지음, 김대규 그림, 권태균 사진 / 끌레마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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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승리자의 입장에서만 기록되는 것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승리자를 존재하게 한 패배자의 면모를 다시금 살펴보게 만들었다.   

당연하게 이 사람이 옳았다라는 판단을 내리는 것이 지금껏 받아 온 역사교육이었다면 이 책을 통해 과연 그 인물이 이럴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삼문과 신숙주, 정철과 정려립, 원균과 이순신 등 맞수들을 등장시킴과 동시에 역사적인 흐름 설명이 같이 되어 있기는 하나 사실 쉽게 읽혀지진 않았다.  

역사적인 배경이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주된 독자층이 학생들이라면 조금만 더 쉽게 풀어 썼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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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전전하다 - 그리스, 터키,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여행 에세이
김수목 지음 / 북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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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른 여느 책들처럼 글쓴이가 간 곳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열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행 소개라기 보다는 여행을 통해 돌아보는 자기 성찰이랄까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글쓴이가 갔던 곳을 알아볼 수 있는 나라별 지도가 같이 실렸었으면 하는 것이다. 다른 나라 지도를 일일이 찾으면서 책을 보는 부지런함이 없는 나의 탓이겠지만. 

5개국을 여행한 글쓴이가 그저 부러울 뿐이고, 난 언제쯤 가볼까나 하는 탄식을 내뱉으며 읽긴 했지만, 그래도 대리만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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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 - 노래가 있는 테마로드 길 위의 에세이, 여행과 삶 001
유영초 지음 / 초암네트웍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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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삼피... 

한권의 책을 통해 내용도 그렇지만 장소도 알게 되고, 오가며 듣는 노래까지 실려있다. 

좋은 선배가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어내려가는 어느 순간 책과 동화되어 나도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들었다.. 

굳이 먼 장소가 아니더라도 나가고 싶은 충동이 막 일어나는... 

사계절로 구분지어 월별로 테마를 잡아 따라 읽다보면 나는 언제쯤 여길 가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내가 가 봤던 곳이 나오기라도 하면 어찌나 반가운지... 

단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대구가 고향인 나에게...81쪽에 소개된 대구 두류공원의 산책로에서 성당못이 아닌 상당못으로 잘못 표기된 점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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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뛰어넘은 연습벌레들 : 과학자
이현정 지음, 김영곤 그림 / 다산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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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들어봤을 과학자에서부터 이름도 업적도 몰랐던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노력에 관해 삽화와 함께 술술 읽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머리속이 엄청 복잡해진다.

과학전문용어가 너무나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인 내가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너무 나와서 뒤로 갈수록 뭐 그런게 있구나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어설픈 그림보다 전문용어를 해설하는 팁이 실려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책 자체의 구성은 외국과학자부터 여성과학자 특히, 잘 몰랐던 우리 나라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다루었기 때문인지 내용이 좀 많긴 하지만 깊이감은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과학자를 동경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갖춰야할 것이 끈질긴 노력이라는 점이나 잘 몰랐던 과학자에 대해 한번 읽을 수 있는 기회라도 주어진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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