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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뛰어넘은 연습벌레들 : 과학자
이현정 지음, 김영곤 그림 / 다산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들어봤을 과학자에서부터 이름도 업적도 몰랐던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노력에 관해 삽화와 함께 술술 읽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머리속이 엄청 복잡해진다.
과학전문용어가 너무나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인 내가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너무 나와서 뒤로 갈수록 뭐 그런게 있구나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어설픈 그림보다 전문용어를 해설하는 팁이 실려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책 자체의 구성은 외국과학자부터 여성과학자 특히, 잘 몰랐던 우리 나라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다루었기 때문인지 내용이 좀 많긴 하지만 깊이감은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과학자를 동경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갖춰야할 것이 끈질긴 노력이라는 점이나 잘 몰랐던 과학자에 대해 한번 읽을 수 있는 기회라도 주어진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