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0.26이다. 하필 이날이라니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이 죽은 날이다. 박정희 장례를 치룰 때 하루종일 TV에서 귀가 아프게 들었던 애도 음악을 다시 듣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AB4m885sTeE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yureka01 2016-10-26 14: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에는 탕수육을 먹을 예정입니다.^^..점심은 빵과 우유로 때웠습니다~
아참..아울러 오늘은 안중근 장군 께서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 사건을 일컬어 탕탕절이라고도 합니다.

오거서 2016-10-26 14:22   좋아요 2 | URL
그렇다고 빵, 빵을… 너무 많이는 드시지 않았겠지요! 저녁을 위하여 ^^;

고양이라디오 2016-10-27 09:04   좋아요 2 | URL
탕탕절 재밌네요ㅎㅎ

2016-10-26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26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16-10-2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제의 죽음`만 들으면 박정희 생각이 납니다. 정말 며칠동안 라디오에서 계속 틀어줬던듯 합니다.~
 

어제도 KBS 뉴스는 깨알 같이 북한 소식을 전했다. JTBC뉴스룸이 끝나고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었다. JTBC뉴스는 아직 미공개된 최순실 파일이 있다면서 특종 예고까지 하는데 말이지…
내가 매달 수신료를 내고 시청하는 공영방송이, KBS가 특종 보도를 내고, 국민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보도 자세를 보이면 정말 좋겠다. 공정성을 사수하는 노력이 좌절되면 국민한테 호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북한 소식을 빌미로 국민들의 불안감 조성에 앞잡이 노릇이나 하지 말고. 그래야지 수신료를 올린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텐데.

JTBC뉴스는 위험한 일을 벌였다. 사태를 지켜보면서 끝까지 용기를 내어야 할 것이다. 매일 저녁 최선을 다하는 그들한테 나의 응원을 보태고자 한다.

참고 기사

연이은 특종 속 JTBC 손석희 사장이 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 - jtbc 뉴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42058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5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ureka01 2016-10-26 11: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kbs에는 기자가 없습니다...

오거서 2016-10-26 12:04   좋아요 3 | URL
어쩌면! 역시나 촌철살인!!
kbs 기자들은 해직 당했죠. 간신히 살아남았어도 지방에 발령나거나 보도부가 아닌 부서에서 한직을 맡고 있다고 하죠. 그러니 kbs 기자가 없다는 말이 맞겠네요. ^^

징가 2016-10-26 12: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손석희 선생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오거서 2016-10-26 12:51   좋아요 4 | URL
맞습니다. 정권 실세를 겨냥해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고발을 했습니다. 그를 영웅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더더니…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영웅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ICE-9 2016-10-26 1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JTBC 뉴스에서 트럼프의 권언유착 소식을 전할 때도 소름 돋더군요.
최순실 관련 뉴스 끝나자마자 나오도록 배치해 놓고는
`권언유착 문제는 우리도 생각해 볼 문제겠죠.`라는 앵커의 마지막 멘트까지...
그대로 아직도 정권 빨아주기에 여념이 없는 다른 방송국에 날리는 묵직한 한 방 같았습니다^^
이와중에 주진우 기자가 트위터로 재밌는 사실 하나를 공개했네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014년 9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대통령 주치의로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재임 기간이 최순실 딸 임신 기간과 같다고...


오거서 2016-10-26 13:24   좋아요 2 | URL
권언유착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중동이 정권 찌라시로 간주되는 것도 그 때문이고. 영화 내부자들에서도 언론 주필이 국민은 개돼지라는 말을 서슴치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손과 같이 처신하잖아요. 그로 인해 몹쓸 일을 당한 시사인이나 kbs 해직 기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보람이 헛되지 않는 날이 어서 와야 합니다.

cyrus 2016-10-26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석희 사장의 메시지를 보면서 그저 상실감만 빠져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힘이 되는 메시지였습니다.

비연 2016-10-26 1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사람입니다, 손석희사장.

매너나린 2016-10-26 1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손석희씨가 대통령감이네요 ..에효~~!

고양이라디오 2016-10-27 0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멋집니다. 언론에 손석희씨가 계셔서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징가 2016-10-27 09: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작부터 잘못된 박근혜정부 이제 고만 갈아치워야 합니다https://youtu.be/A8yK0n13au8
 
 전출처 : 오거서 > 이제, 나는 클림트를 보면 브람스도 들린다

「나는 클림트를 보면 베토벤이 들린다」를 읽는 내내 명화 감상이 무척 즐거웠다. 그러나 명화와 달리, 책을 읽으면서 마주하는 음악을 바로 감상하기 어렵다. 음악가와 클래식 음악을 밑줄긋기 해두고 틈틈이 듣고자 한다.

다 빈치의 열정적인 삶 덕분에 인류의 삶은 더욱 윤택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었다.(26) 인류애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곡가는 베토벤, 인류애를 나타내는 클래식은,

1.〈합창〉 교향곡.

열정적인 삶으로 대중을 감동시킨 작곡가로 헨델을 소개한다. 그의 대표작으로,

2.〈수상음악〉,
3.리날도 중 아리아 〈울게 하소서〉,
4.오라토리아 〈메시아〉.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고, 당대 권력자한테 자신을 굽히지 않은 미켈란젤로와 프리메이슨 회원이었던 모차르트를 연관 짓는다.

5.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6.교향곡 제40 번,
7.피아노 협주곡 제 21 번,
8.피아노 소나타 a 단조, K. 310


금기시 되는 주제를 작품 소재로 삼은 음악

9.베르디 〈라 라트라비아타〉,
10.푸치니 〈나비부인〉

모성애가 느껴지는 음악

11.모차르트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지요〉 (작은 별 연주곡).
12.쇼팽 녹턴 Op. 9-2.
13.무르크뮐러 25 번 연습곡집,
14.무르크뮐러 18번 연습곡집.


남성적인 스케일의 음악

15.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16.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 3 번
17.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자아성찰과 어울리는 음악

18.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 1 번 전주곡
19.바흐 샤콘느

사티는 고전적 형식미보다 음악 자체의 아름다움에 몰두했다. (124)

20.사티 〈관료적인 소나티네〉,
21. 〈난 널 원해〉

고야는 여러 모로 이중적인 삶을 살았고, 한 음악가의 작품에 매치시키기 어렵다.

22.엘가 〈사랑의 인사〉

들라크루와는 쇼팽은 인간적으로 무척 친밀했다.

23.쇼팽 왈츠 7 번
24.〈빗방울〉 전주곡
25.발라드 1 번
26.연습곡 Op. 10-4 〈추격〉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음악

27.바흐 〈g 선상의 아리아〉
28.구노 〈아베 마리아〉

쿠르베 현실주의 그림과 극사실주의 오페라

29.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도시적이고 자유롭고 세련된 음악

30.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

당대의 시대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표현한
스트라빈스키 발레 음악 (스트라빈스키 3대 발레곡)

31.〈불새〉,
32.〈봄의 제전〉,
33. 〈페트루슈카〉

대중성을 가진 클래식 음악

34.드보르작 〈유모레스크〉
35.요한 슈트라우스 2 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36.파가니니 〈라 캄파넬라〉 리스트 편곡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화풍. 음악에서 언어(가사)와 음표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성악곡이 인상주의 음악과 비슷하다.

37.슈베르트 〈마왕〉
38.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 넘치고〉
39.푸치니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예숭성과 대중성, 상업성을 겸비한 르누아르의 작품들과 어울릴 만한 음악

40.클레멘티 소나티네 작품집
41.부르크뮐러 18 번 연습곡집
42.슈만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
43.안톤 루빈스타인 〈F 장조 멜로디〉

맑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음악

44.바흐 〈무반주 파르티타〉 중 E 장조 프레스토
45.가르델 〈간발의 차이로(Por Una Cabeza)〉
45.생상스 〈아베 마리아〉 중 〈백조〉

별빛과 달빛을 주제로 한 음악

47.드뷔시 〈달빛〉
48.쇼팽 녹턴 Op. 9-2 (사라사테 편곡)

플라토닉 사랑을 나눈 브람스 음악

49.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 5 번
50.브람스 왈츠 Op. 39
51.브람스 4개의 모음곡 Op. 119
52.베토벤 〈월광〉 소나타

약간은암울하지만, 거짓으로 밝게 포장하지 않고 인간이 가진 실존적 우울함읗 그대로 보여준 음악 작품

53.바흐 토카타와 푸가 d 단조
54.비탈리 샤콘느 g 단조
55.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7 번 제 2 악장

추상화는 음악적으로 조성을 탈피한 무조음악과 비슷한 맥락. 칸딘스키와 가깝게 지내며 교류한 쇤베르크의 음악

쇤베르크 음악
56.〈펠레아스와 멜리장드〉,
57.〈달에 홀린 삐에로〉

야수파, (간렬한 색감과 야성적인 예술성)는 엄청난 스피드와 난이도는 물론 강렬한 박자감을 지닌 피아노곡과 비슷.

58.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중 러시아 무곡
59.드뷔시 〈영상〉 중 〈물의 그림자〉
60.리스트 〈난쟁이의 춤〉

극도로 단순화된 작품은 벨라 바르톡 음악이 연상된다. 바르톡은 피보나치 수열 황금비율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작곡했다.

바르톡
61.〈알레그로 바르바로(Allegro barbaro)〉
62.〈미크로코스모스〉
63.피아노 협주곡 제 3 번

모딜리아니의 바극적인 운명과 어울릴 만한 애절하고 슬픈 음악

64.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65.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우연성과 자유분방한 음악

66.존 케이지 〈4분 33 초〉
67.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쟈스민 2016-10-28 0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제가 궁금했던 내용을 써 주셨네요! 이 책 더 읽고 싶어집니다^^

오거서 2016-10-28 20:48   좋아요 0 | URL
슈민정밈께도 도움이 된다면 저가 손가락 아프게 메모한 수고로움을 잊을 수 있는 위로가 될 것입니다. ^^
 
 전출처 : 열린책들 > [서평단 모집]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10분)

안녕하세요, 출판사 열린책들 알라딘 서재지기입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단 두 작품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장편 소설이 출간됩니다.
바로,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입니다.

이 도서를 먼저 읽고 리뷰를 남겨 주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도서명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Mördar-Anders och hans vänner (samt en och annan ovän)

지은이  요나스 요나손 Jonas Jonasson

옮긴이  임호경

장르   스웨덴 문학 / 장편소설


□ 줄거리
삼류 여관 <땅끝 하숙텔>에서 우연히 만난 리셉셔니스트 페르와 전직 여목사 요한나.
이 두 젊은이는 또 다른 투숙객 킬러 안데르스를 이용해서 무슨 사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 서평단 신청 방법

1. 본 게시물을 스크랩해 주세요. (전체 공개)

2. 스크랩한 페이지를 본인의 SNS에 홍보해 주세요. (다양한 SNS 가능/전체 공개)

3. 스크랩 주소와 함께 서평단 신청 이유를 아래 댓글로 남겨 주세요.

4. 본인의 댓글에 대댓글로 도서 받으실 주소/연락처/성함을 비밀 댓글로 남겨 주세요.

★ 반드시 위 네 가지 모두 지켜야 합니다.


* 모집 인원: 10명

* 모집 기간: 10월 24일~31일(7일 간)

* 도서 발송: 11월 1일 화요일 예정


* 서평단 활동 방법

도서를 받으신 후, 11월 10일까지

알라딘 서재와 개인 블로그(또는 타 SNS: 인스타/페이스북 등)에 리뷰를 남겨 주세요.

남겨 주신 리뷰는 당첨자 발표 페이지 아래에 댓글로 주소를 남겨 주세요.

★ 도서 수령 후 리뷰를 올리지 않으신 분들은 이후 열린책들 이벤트 당첨이 제외됩니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구매 안내
10월 26일 수요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됩니다.
예약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구매는 알라딘에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6-10-25 1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보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몰릴 거로 예상합니다. ㅎㅎㅎ

오거서 2016-10-26 00:01   좋아요 0 | URL
cyrus 님의 예상대로 몰릴 것 같아요. 요나스 요나손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라서 신작 기대감이 큽니다. ^^
 

어라, 비가 내린다.
굵은 빗줄기에서 떨어져나오는 파편,
피하지 않으면 몸을 적시겠다.
땅 위에는 이미 젖은 꼴로 옴짝달싹 못하는
나뭇잎이 비의 파편처럼 부서져 있다.
같은 꼴을 당하지 않으려 빠른 걸음 재촉한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ureka01 2016-10-25 0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을 비가 계절의 흐름을 더 재촉할듯합니다~~~빗방울이 튀는 나뭇잎은 더더욱 색을 바랠 것이겠죠?

오거서 2016-10-25 09:18   좋아요 3 | URL
비가 저녁까지 내린다죠. 가을비인지 헷갈리는군요.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서니데이 2016-10-25 09: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밤새 비가 온 것 같아요. 오늘 오후에는 비가 개인다고 하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어요.^^

오거서 2016-10-25 09:21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말씀대로 오후에라도 비가 그치고 맑고 파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에는 벌써 겨울 외투를 걸친 사람들도 있더군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

매너나린 2016-10-25 09: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 한잔 마시면서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아 옛 추억속을 떠다니고 있었는데..이젠 현실로 돌아올 때인가보네요^^
따뜻한 아침식사 하셨기를 ~~

2016-10-25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