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고민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언젠가부터 꼰대질이 될까 봐, 더 솔직히 말하면, 꼰대로 여겨지기 싫어서, 누군가 충고나 조언을 청해도 의식적으로 피하며 산 지 꽤 되었는데 (네 번 청하면 응하는 것으로 나름의 기준을 세웠다) 그렇다고 내가 꼰대가 아닌 걸까? ‘타인에게 충고하는 행위’가 꼰대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워낙 많이 꼽히다 보니, 충고하지 않는 것만으로 ‘나 꼰대 아님’ 인증서를 손쉽게 획득하려는 마음이 기저에 있는 건 아니고? 마치 충고만이 꼰대의 전부인 것처럼. 사실 꼰대의 특징 중에는 ‘타인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 지식만이 대체로 옳다고 여기는 상태’ 또한 분명히 있다. 그리고 나는 이 특징이 극복하기 더 어렵다고 느낀다. 남에게 충고를 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이게 가장 두렵다.

남에게 충고를 안 함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나는 이게 반복해서 말해도 부족할 만큼 두렵다. 내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입맛에 맞는 것들로만 만들어낸, 투명해서 갇힌 줄도 모르는 유리 상자 안에 갇혀 있을 때, 누군가 이제 거기서 잠깐 나와 보라고, 여기가 바로 출구라고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때로는 거센 두드림이 유리 벽에 균열을 내길 바란다.(…) 나만을 믿고 살 수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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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들로 나는 언젠가부터 가식을 응원하게 되었다. 물론 그 가식에 타인에게 나쁜 짓을 하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없는 한에서. 가식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보고자 하는 분투가 담겨 있다. ‘좋은 사람’을 목표로 삼고 좋은 사람인 척 흉내 내며 좋은 사람에 이르고자 하지만 아직은 완전치 못해서 ‘가식의 상태’에 머물러 있는, 누군가의 부단한 노력의 과정. 그러니까 내 앞에서 저 사람이 떨고 있는 저 가식은, 아직은 도달하지 못한 저 사람의 미래인지도 모른다.

나다운 게 뭐길래. 보통 내 안 어딘가에 ‘진정한 나다움’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나는 그 ‘나다움’을 발견하고 찾아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나다움’의 상당 부분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나, 만들어진 나, 만들어져가고 있는 나, 모두 다 나이다. ‘본캐’도 ‘부캐’도 다 나.

혹시 나 자신이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져서 견디기 힘든 날이 있는가? 누군가 나에게 가식적이라고 비난해서 모멸감을 느낀 날이 있는가? 괜찮다. 정말 괜찮다. 아직은 내가 부족해서 눈 밝은 내 자아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내 ‘가식의 상태’를 들키고 말았지만, 나는 지금 가식의 상태를 통과하며 선한 곳을 향해 잘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 최선을 다해 가식을 부리는 사람이 그곳에 닿을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척’한다는 것에는 어쩔 수 없이 떳떳하지 못하고 다소 찜찜한 구석도 있지만, 그런 척들이 척척 모여 결국 원하는 대로의 내가 되는 게 아닐까. 그런 점에서 가식은 가장 속된 방식으로 품어보는 선한 꿈인 것 같다.

영원한 위선은 결국 선으로 남을 테니까, 이 위선과 가식이 헐거워져서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위선과 가식으로 아주 똘똘 뭉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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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4주 (10/25-10/31) 신간 역사 적바림.

<지도의 역사>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0월 4주 신간 톱 10에 들었다.

맬컴 스완스턴과 알렉산더 스완스턴이 공저한 <지도의 역사> 원제는 How to Draw a Map.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도 제작 사례 모음집 같다.

케임브리지 세계사 시리즈 5, 6 권에 해당하는 <고대의 도시들 1: 도시의 탄생과 정보기술>, <고대의 도시들 2: 권력과 제국주의>가 발간되었다.



10월 4주 신간 역사 책들을 정리하기 전부터 눈에 띈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전면 개정판)를 읽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알릴레오북스를 통해 작가로부터 직접 듣으니 책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난 주에 4장까지 했고 이번 주는 5장부터다. 북토크에 나온 저자한테 책 내용을 직접 듣기도, 작가가 책에 쓰지 못한 이야기도 들려주어 의외로 재미가 있었다.




역사 (13)


1. 지도의 역사 [19.5]

#지도를펼치면세상을이해하는길이열린다
#한줄읽기 #리센코의망령외
#책꽂이 #지도의역사外
#세상을읽는창그린지도제작자들이야기
#신간다이제스트10월30일자
#책꽂이 #책꽂이
#지도의역사등
#지도위에남겨진과거의흔적
#새책 #내일의세계외
#지도에담긴인류문명의발전사
#신간 #지도의역사표석을따라서울을거닐다상상력의전시장엑스포

2. 상트페테르부르크 [16.4]

#유럽으로열린窓에서펼쳐진고난과구원
#신간
#신간다이제스트10월30일자
#10월29일학술지성새책
#예술혁명의러시아제2도시
#고난과구원위건설된러시아의옛수도
#새책 #내일의세계외
#상트페테르부르크의파란만장한역사

3. 그들이 기록한 안중근 하얼빈 의거 [10.2]

#안중근의거직후하얼빈의기록
#안중근최후의기록
#10월29일학술지성새책
#일본이본112년전안중근의거반일근원은한국황실

4.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9.9]

#새로나온책 #울로프팔메외
#신간 #만주독립전쟁조선사회주의자열전울로프팔메
#시베리아도쿄경성에서새조선을꿈꾸다조선사회주의자열전
#최초의근대인들이고민한조선의진보적미래
#책꽂이 #책꽂이

5.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8.8]

#수많은유무명인잠든망우리그치열했던삶과철학오롯이
#Books
#책꽂이 #책꽂이
#신간 #망우리공원인물열전리더를위한하멜오디세이아인문여행자도시를걷다

6. 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 [7.7]

#하멜리더십은거리의지혜
#360년전한반도누비던네덜란드인
#신간 #망우리공원인물열전리더를위한하멜오디세이아인문여행자도시를걷다

7. 거꾸로 읽는 세계사 [6.1]

#30년넘게읽힌책2번째개정판
#새책 #내일의세계외
#유시민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판출간

8. 대변혁 1 [6.0]

#새로운세계는새롭게인지한이들의것이다
#역사를있는그대로쓴다는함정새롭게쓴세계사

9. 사사건건 경복궁 [4.7]

#궁궐길라잡이의사사건건경복궁
#신간 #사사건건경복궁직업보람과즐거움의이중주서진흥망사강의

10.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 [4.7]

#표석으로만나는서울의어제와오늘
#신간 #지도의역사표석을따라서울을거닐다상상력의전시장엑스포

11. 주진오의 한국현재사 [2.9]

#신간 #누가누구를대표할것인가일본발혐한바이러스주진오의한국현재사
#10월29일출판새책

12. 고대의 도시들 1, 2 [1.7]

#신간 #현대일본의보수주의고대의도시들대변혁

13. 안흥량 난행량 [1.1]

#새책 #내일의세계외



주1. [] 안의 숫자는 주간 기준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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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05 2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시민 작가의 책은 전에 본 제목이었는데, 개정판이었네요.
오거서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5 2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도의 역사 담아갑니다~(저 지리교육 부전공~ㅋㅋㅋㅋㅋㅋ)
 

2021년 10월 4주 (10/25-10/31) 신간 과학 적바림.

로렌 그레이엄의 <리센코의 망령>은 10월 4주 톱 10에 들었다.

10월 3주 신간 과학(5)을 함께 챙긴다.

제목과 표지만으로 책의 내용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과학 책이라서 그런 것 같다.



10월 4주 신간 과학 (11)


1. 리센코의 망령 [18.0]

#엉터리과학자는어떻게스탈린의총애를얻었나
#한줄읽기 #리센코의망령외
#신간다이제스트10월30일자
#사기꾼이자악당인그생물학자가옳았단말인가리센코의망령
#신간 #다른의견리센코의망령mRNA혁명세계를구한백신
#여전히떠도는망령리센코가시사하는것
#악명높은과학자리센코다시보기
#20세기악명떨친과학자의속사정

2. 문명의 자연사 [12.4]

#한줄읽기 #리센코의망령외
#책꽂이 #지도의역사外
#인간문명특별하다고자연에적응한진화과정일뿐
#문명은인간의승리아닌자연의역사
#새책 #내일의세계외
#인류문명이특별하다고인간이란종의자연적응과정

3. 사악한 식물들 [10.1]

#식물이무해하다고개근처에튤립은금물
#아름답지만치명적인毒품은식물세계의빌런
#새책 #내일의세계외
#아름답지만조용한위험악독한식물의세계

4. 바이러스 행성 [6.0]

#지구의지배자바이러스인류가살아갈길은
#종식안될바이러스팬데믹인류살길은뭘까

5. mRNA 혁명, 세계를 구한 백신 [5.8]

#한줄읽기 #리센코의망령외
#신간 #다른의견리센코의망령mRNA혁명세계를구한백신
#mRNA백신개발이끈여성과학자40여년여정

6. 애니멀카인드 [4.2]

#새로나왔어요 #본능의과학外
#동물을사용하지않고동물과살아가기

7. 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 [3.0]

#1942년첫발사이후우주로켓과인공위성발전사

8. 과학기술학 편람 3, 4, 5 [3.0]

#과학기술폭넓게다룬과학기술학편람번역서완간

9. 꿀벌의 숲속살이 [3.0]

#야생꿀벌의슬기로운거리두기

10. 의학의 최전선에서 [2.9]

#이주의새책10월30일자
#신간 #KFOOD한식의비밀남아있는모든것의학의최전선에서

11. 공식의 아름다움 [1.2]

#새책 #공식의아름다움外



10월 3주 신간 과학 (5)


1. 다크 데이터 [15.9]

#새책 #과학은지금外
#책마을 #빅데이터가놓친정보들그곳에진짜답이있다
#책의향기 #데이터가항상진실만을말해주는것은아니다
#보이지않는누락데이터를주목하라
#신간 #사회학적방법의규칙들다크데이터페어플레이어
#새책 #도시의보이지않는99외
#이책 #다크데이터등
#책꽂이 #빅데이터시대보이지않는데이터에속지말라

2.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13.1]

#한줄읽기 #일어날일은일어난다외
#책꽂이 #상처가될줄몰랐다는말外
#BOOKS #스타워즈서끄집어낸뉴턴법칙일상에서술술풀어주는물리학
#신간 #모두를위한의료윤리일어날일은일어난다지구의짧은역사
#200자읽기 #양자역학독자에게쉽게소개
#책꽂이 #책꽂이
#양자역학이해하지말고감동하라

3. 과학은 지금 [9.4]

#새로나왔어요 #야생초마음外
#새책 #과학은지금外
#문닫은과학관책으로묶여나오다
#새책 #울로프팔메외
#과천과학관연구진이쓴2022과학은지금출간

4. 개와 고양이의 물 마시는 법 [8.1]

#고양이가물마실때수염젖지않는이유
#책의향기 #다음중깨끗한물그릇의주인을고르시오
#책꽂이 #상처가될줄몰랐다는말外
#이주의과학책 #일상속숨은과학원리찾기

5. 지구의 짧은 역사 [7.7]

#46억살지구탄생과인류가살기까지장구한역사개괄
#신간 #모두를위한의료윤리일어날일은일어난다지구의짧은역사
#지구는대멸종위기로가고있다



주1. [] 안의 숫자는 주간 기준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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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11-04 0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과학책도 진짜 잼난게 많은 거 같아요~!!(생각보다 많이는 못 읽지만요~ㅋ)

오거서 2021-11-04 09:04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은 팔방미인이셔 *^^*
감사 드립니다!^^
 

2021년 10월 4주 (10/25-10/31) 신간 소설/시 적바림.

10월 4주에 추천된 소설(17)을 언어별로 분류하면

한국 소설(8), 영미 소설(5), 헝가리 소설(1), 일본 소설(1), 독일 소설(1), 북유럽 소설(1) 순. 10월 3주에 이어 10월 4주에도 한국 소설이 우세했다.

김희선의 장편소설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는 9월부터 누적된 점수가 많았고, 정용준의 소설집 <선릉 산책>과 김초엽의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는 10월 3주에 이어서 추천이 늘어났다.

헝가리 작가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중편집 <라스트 울프>에 소설 2편이 수록됐다. <라스트 울프>는 절망감에 빠진 철학자가 스페인 여행에서 마지막 늑대의 이야기를 좇게 된 사연이고, <헤르먼>은 야생 포식자를 잡는 덫을 놓는 장인의 이야기. 작가는 해마다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명된다고.







소설/시/희곡 (23)


1.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 [10.3]

#책꽂이 #지도의역사外
#새책 #무언가위험한것이온다外
#활기찾는폐광촌의비밀추악한영생욕망엿보다
#추악한욕망이나에게도있더라김희선무언가위험한
#영화촬영지마을의문의사건

2. 선릉 산책 [10.1]

#상실과결핍을끌어안고공감하기
#상실이덮쳐올때함께걸어보라정용준새소설집선릉산책
#함께발맞춰걷다보면오늘을또견딜수있어
#새책 #방금떠나온세계외

3. 방금 떠나온 세계 [7.9]

#책꽂이 #책꽂이
#지도의역사등
#신간 #방금떠나온세계1인가구특별동거법파워오브도그킹덤
#우리가행성의시간을나누어줄게
#새책 #방금떠나온세계외

4. 라스트 울프 [6.0]

#새책 #라스트울프外
#신간다이제스트10월30일자
#신간 #라스트울프세번째호텔
#노벨문학상단골후보의작품집

5. 브로콜리 펀치 [6.0]

#억지로싸우던복싱선수그의손이브로콜리로변한이유
#어느날갑자기오른손이브로콜리로변했다

6. 이 밤은 괜찮아, 내일은 모르겠지만 [4.2]

#10월29일문학새책
#옷에물쏟아몸매도드라지니그녀는엄마란흔적숨기기바빴다

7. 우리 소설의 비급 [4.2]

#신간다이제스트10월30일자
#전후작가11인작품이면을톺아보다

8. 덜 익은 마음 [4.2]

#새로나왔어요 #본능의과학外
#인종학살로멍든우리의역사에서또다시사랑하는나의이야기로소설덜익은마음

9. 황색 점멸신호 [3.0]

#멈춤과진행사이황색점멸신호처럼갇혀버린그녀의삶

10. 아파트먼트 [3.0]

#불균형한권력속에서우정은언제까지가능한가

11. 어쩌면 스무 번 [3.0]

#냉혹한이야기의효용

12. 소설 원효 [3.0]

#소설원효

13. 극히 드문 개들만이 [2.4]

#새책 #라스트울프外
#새책 #조금밖에죽지않은오후외

14. 우리의 관계는 오래 되었지만 [2.0]

#우리의관계는오래되었지만

15. 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 [1.7]

#신간 #크루아상사러가는아침바람난의사와미친이웃들심야의손님

16. 심야의 손님 [1.7]

#신간 #크루아상사러가는아침바람난의사와미친이웃들심야의손님

17. 세번째 호텔 [1.7]

#신간 #라스트울프세번째호텔

18. 아임 워칭 유 [1.7]

#신간 #라스트울프세번째호텔

19. 조금밖에 죽지 않은 오후 [1.2]

#새책 #조금밖에죽지않은오후외

20. 쉐르벤파크 [1.2]

#10월29일문학새책

21. 시리, 나는 누구지? [1.2]

#새책 #라스트울프外

22. 근대의 에피스테메(Episteme)와 문학장의 분할 [1.1]

#책꽂이 #지도의역사外

23. 아담이 오고 있다 [1.1]

#책꽂이 #지도의역사外



주1. [] 안의 숫자는 주간 기준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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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03 0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많은 책들 중에 제가 산 책도 한 권 있어서 반갑네요.
책의 표지만 볼 수 있었는데 서가에 꽂은 모양의 책들을 보니, 새로운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오거서님, 좋은 밤 되세요.^^

오거서 2021-11-03 01:01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의 안목이 뛰어난 겁니다. ㅎㅎㅎ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을 맞으시길! ^^

얄라알라 2021-11-03 0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도 좋지만, 이렇게 컬렉션으로 소개해주시며 모아보니, 북 디자이너분들 대단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저는 며칠 안으로 만나게 될 DUne부터 읽고 오거서님 소개해주신 책 들 중 다만 한 권이라도 친해져야겠네요^^

오거서 2021-11-03 12:30   좋아요 0 | URL
요즘 책 표지가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아요. 신간에 대한 기대감이 신간의 표지를 확인하면서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것도 신간을 정리하는 즐거움이죠. ^^
북사랑님이 고르는 책이 자뭇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