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주 (12/13-12/19) 신간 적바림.

12월 3주에 소개/추천된 신간을 집계하여 정리하였고,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빈도+추천 누적 점수가 많은 순으로 신간 목록을 작성하였다.

12월 2주에 이어 12월 3주에도 신간 목록에 올드 페이스를 포함한다. 2021년 한해 동안 출간된 책들 중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제외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금 다시 계몽>은 9월부터 점수가 누적되어 가장 높다. 이와 같은 책들이 더러 포함되어 있다.

12월 3주에 추천된 신간 도서를 전부 일람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었다. (매주 신간 목록을 정리하면서 초반에 신간 전체를 일람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었지만 최근에 분야별 분류로 모아 정리한 자료를 만든다. 그게 좀더 쓸모가 많은 것 같다.) 신간을 일람하기에는 좋지만, 백여 권이 넘는 신간을 한꺼번에 표시하기 때문에 이미지의 크기가 굉장히 크다. 서재의 규격이 가로는 고정된 크기지만 세로는 거의 무한정이어서 스압(스크롤 압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또한, 플친 scott님이 어제 신간 목록 전부를 한꺼번에 볼 수 있으면 편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기대에 호응하고자 예전 방식대로 정리한 자료를 만들어보았다. 파일 사이즈가 매우 큰 이미지라 망설이다 시험 삼아 올려 본다. 알라딘 서재 시스템 테스트를 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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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 2021-12-20 22: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스압 어마어마 합니다.^^

오거서 2021-12-20 22:44   좋아요 5 | URL
제목에 스압주의를 붙이기는 하였지만 …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scott 2021-12-20 22: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넘ㅎ 좋습니다
한 눈에 펼쳐지는 종이 신문 느낌이 ^^

오거서 2021-12-20 22:57   좋아요 4 | URL
scott님 좋아하시니 다행 ^^ ㅎㅎㅎ

mini74 2021-12-20 22: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진짜 대단하세요. 우와!!! 능력자십니다 !

오거서 2021-12-20 22:58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미니님! ^^

얄라알라 2021-12-20 2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 방식˝이라 하시는 이 방식, 어떻게 하신 건지. 와우!

얄라알라 2021-12-20 23: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꼬옥 읽겠다고 반가워서 찜한 책표지가 얼굴을 보여줘서, 이 포스팅 더욱 좋습니다!

scott 2021-12-22 00:25   좋아요 0 | URL
사진 클릭 👆 하면 확대된 크기로 한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오거서님 적바림 포스팅 구독 필수!ฅ(= ´ꈊ` =)ฅ

서니데이 2021-12-21 2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많은 책들과 해시태그라니, 정리하는데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들었을 것 같아요.
책이 많아서 다 보진 못했는데, 자세히 보니 아는 책도 조금은 찾았어요.
잘봤습니다. 오거서님, 좋은 하루 되세요.^^

오거서 2021-12-21 21:36   좋아요 2 | URL
주말 내내 정리한 자료입니다.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주말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만 아니면 보람 있는 일이지요 ^^;
 

북펀드에 참여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교회 칸타타>를 드디어 영접했다. 제작 상의 사정으로 펀딩 당시 공지한 예정일이 두 번 지연되는 동안 기다림을 기대감으로 견딜 수 있었다.

책을 감싸고 있는 비닐을 뜯어내고 표지를 넘겨 책을 펼치면서 1000쪽이 넘는 책장을 주르르륵 넘긴다. 아, 종이책이 주는 이 촉감과 종이 넘어가는 소리가 정말 좋다! 그런데 책장 사이에 뭔가 있다. 가끔씩 출판사 홍보물을 끼워 놓던데 그런 종류인가 싶고… 책갈피인가… 확인을 위해서 꺼내는데 무슨 카드 같다.

놀랍게도 알라딘 북펀드 참여자 명단이다. 내 이름이 있나… 명단에서 찾았다. 나 말고도 많은 이름들로 꽉 차 있다. 반갑다. 얼굴은 모르지만 이름으로 애호가들을 이렇게 만나다니! ^^

일요일 아침 습관처럼 켜놓은 클래식 fm 라디오는 바흐 음악을, 브란데부르크 협주곡을 들려 준다. 저 곡이 끝나면 바흐 칸타타를 듣자. 바흐 음악으로 꽉 찬 일요일 오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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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19 11: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바흐 <커피 칸타타 BWV 211>와 함께 ~
( )_( )
(„• ֊ •„)
O☕️O

평온한 일요일을 ~^^

오거서 2021-12-19 18:52   좋아요 2 | URL
scott님 천리안 능력자 같아요.
알라딘 커피를 내려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요 ㅋㅋㅋ
바흐 커피 칸타타로 신나게 ~~
교회 칸타타는 아직 감상할 마음의 준비가 좀더 필요한 것 같아요.
scott님 포근한 주말을 보내시길! ^^

mini74 2021-12-19 11:5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기다리던 책을 만나는 건 넘 좋은 일 ㅎㅎ 감축드리옵니다 오거서님 *^^*

오거서 2021-12-19 18:56   좋아요 2 | URL
미니님 감사합니다. ^^
이 책이 발간되기를 십수 년을 기다렸기 때문에,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ㅎ
미니님이 알아봐 주시니 기쁨이 배로 ㅋㅋㅋ

페넬로페 2021-12-19 13: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의 ‘클래식 음악 사랑‘의 열정은 매번 대단하신 것 같아요.
모처럼 혼자 있는 한적한 일요일에 <바흐 칸타타> 들으려고 합니다.
얼른 커피 한 잔 내려야겠어요^^

오거서 2021-12-19 19:01   좋아요 3 | URL
댓글 확인 늦는 바람에 지금은…
페넬로페님이 커피와 함께 바흐 칸타타 감상하는 시간도 끝났을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 테지요. ^^;
아직 주말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책읽는나무 2021-12-19 15: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바흐도 바흐인데..우와!! 저 책 뒤에 어스름히 비춰지는 책장에도 눈길이 계속 갑니다.
오거서님의 음악 애호가분들의 책장은 어떤 책들이 꽂혀 있는지 궁금하네요?
언제 한 번 보여 주세요~^^

오거서 2021-12-19 19:05   좋아요 3 | URL
책을 돋보이게 찍으려고 사진에 집중하다 보니 책 뒤를 신경쓰지 못하였어요. 책장은 맞는데 … 공개할 만한 상태도 수준도 아니어서 기대하지 마시길. ^^;;
책읽는나무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1-12-19 16: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4째 줄 마지막에 가서야 ˝ㄴ˝ 성씨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펀딩에 참여해주셨네요. 바흐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만들고 기다리신 책이라 오거서님께 훨씬 더 의미가 깊을 것 같습니다!^^

오거서 2021-12-19 19:11   좋아요 2 | URL
북사랑님 말씀대로에요. 감사합니다!
저 명단 카드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북펀딩 참여자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이 출간되기를 오래 기다려서 너무 반갑고 너무 좋아요! ^^
 

2021년 12월 2주 (12/6-12/11) 신간 경제경영, 자기계발 적바림.

12월 1주부터 2주 동안 추천된 신간을 집계하여 정리하였고,
뉴 페이스부터 (12월 2주에 소개된 신간이 12월 1주에 소개된 신간보다 먼저 보이도록) 그리고 빈도+추천 누적 점수가 많은 순으로 신간 목록을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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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주 (12/6-12/11) 신간 인문학 적바림.

12월 1주부터 2주 동안 추천된 신간을 집계하여 정리하였고,
뉴 페이스부터 (12월 2주에 소개된 신간이 12월 1주에 소개된 신간보다 먼저 보이도록) 그리고 빈도+추천 누적 점수가 많은 순으로 신간 목록을 작성하였다.



인문학 (33)


1.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제니 오델 지음) [27]

2. 팩트풀니스를 찾아서 (한스 로슬링, 파니 헤르게스탐 공저) [15.4]

3. 똥의 인문학 (김성원 외 지음) [14.4]

4. 움직임의 뇌과학 (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8.2]

5. 공간을 탐하다 (임형남, 노은주 공저) [7]

6. 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황즈잉 지음) [4.1]

7.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이근후 지음)
[3.9]

8. 통영 섬 어무이들의 밥벌이 채록기 (김상현 지음) [4.4]

9. 워싱턴대학의 한국 책들 - 동아시아도서관의 보물 (이효경 지음) [3]

10. 사물들의 우주 (스티븐 샤비로 지음) [3]

11. 타인을 듣는 시간 (김현우 지음) [3]

12. 철학의 쓸모 (호리코시 요스케 지음) [3]

13.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김민경 지음) [3]

14. 아들아, 살아보니 사랑이더라 (길재섭 지음) [1.7]

15. 일리아스 또는 힘의 시 (시몬 베유 지음) [1.7]

16.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 (시몬 베유 지음) [1.7]

17. 중력과 은총 (시몬 베유 지음) [1.7]

18. 파롤 (조르주 귀스도르프 지음) [1.2]

19. 번역하는 마음 (서라미 지음) [1.2]

20. 파라-독사의 사유 (이정우 지음) [1.2]

21.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20만 부 기념 윈터 에디션) (에릭 와이너 지음) [1.2]

22. 60대 인문학자,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 (하세봉 지음) [1.2]

23.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임마누엘 칸트 지음) [1.2]

24. 내 인생의 인문학 (마틴 하글런드 지음) [1.1]



25. 비폭력의 힘 (주디스 버틀러 지음) [9.2]

26. 헌책방 기담 수집가 (윤성근 지음) [11.6]

27. 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 (한이경 지음) [8.6]

28.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고미숙 지음) [2.8]

29. 더 노력해야 한다는 착각 (저우무쯔 지음) [3.0]

30. 다시, K를 보다 (정호재 지음) [1.7]

31. 아리스토텔레스의 토피카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1.5]

32. 동사로 살다 (박동섭 지음) [1.5]

33. 한강의 기적 그 꿈의 대장정 (곽영훈, 김광수 공저) [1.1]



주1. [] 안의 숫자는 2 주 동안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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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18 0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항상 부지런히 신간소개해주시는 오거서님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오거서 2021-12-18 08:05   좋아요 2 | URL
미니님 응원에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이 나왔다. 앨범 제목이 좀 독특하다. 조수미 — LUX3570.

조수미 데뷔 35주년, 이 무지치 창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인데 LUX(빛)을 붙였다. 35, 70 주년은 알겠고, 조수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로 인정 받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되었음을 또한 아니까 LUX(빛)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나의 해석과 달리,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명한 ‘3570‘이라는 콜택시를 보며 농담처럼 이름을 지었다고. LUX는 캄캄한 어둠에서 한 줄기 빛(Lux)이 곧 희망이듯 팬데믹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한 줄기 빛이 되어 위로를 주고 싶다는 의미라고 한다.

음반에 수록된 음악은 헨델 <로렐린다>, <이집트의 줄리오 세자레>, 비발디 <주스티노> 등 바로크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와 찰스 에이비슨, 스카를라티, 알비노니, 페르골레시의 교향곡, 협주곡, 칸타타 등.

음반 발매 후속 행사로, 12월 18일(토)부터 30일까지 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전국 투어하는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8개 도시의 공연 티켓은 전부 매진된 상태다.

공연을 위해 7일에 입국한 조수미가 자가격리하는 동안 코로나-19 pcr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 나왔다고 sns를 통해 알리기도 하였다. (같은 sns 게재 사진을 아내도 보았음을 어젯밤에 알게 되었다. 이 얘기는 다음 기회에.)

위드 코로나 이후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여 8천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라서 내일부터 4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등 강력한 조치가 내려졌다. 안타깝지만 자의반 타의반 연주회장에 가지 못하니까 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협연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생겼다. 어쩔 도리가 없다. 이 음반이라도 구입하여 아쉬움을 달래야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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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17 16: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상황에서 공연은 할 수 있군요
벌써 매진 ㅠ.ㅠ
영상을 음반사에서 올려 주지 않을까요?
도이치 그라마폰에서 작년 신년 빈 음악회 중계 해준 것 처럼,,,

조성진 피아니스트도 11월 이탈리아 공연 마치고 난후 오미크론으로 이탈리아 전 도시 셧 다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오거서 2021-12-17 16:33   좋아요 2 | URL
scott님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면 정말 좋겠어요. 그렇게 될지 아니 될지 확실하지 않지만 마지막에 남겨진 희망의 불씨라고 여기고 기다려 볼까요…
조성진은 정말 안타깝게 되었네요 ㅠ

mini74 2021-12-17 16: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몇년 전 아이랑 공연 본 적 있어요. 좋은 자리는 아니었는데 소름이 막 돋았던 ㅎㅎ 꼭 다시 보러가자했었지만 ㅠㅠ 벌써 35주년이군요.

오거서 2021-12-17 17:44   좋아요 3 | URL
맞아요. 조수미는 소름 돋게 하지요. 노래 뿐만 아니라 눈화장으로도요 ㅎㅎㅎ 정말 노래를 잘 하지요 ^^

mini74 2021-12-17 17:45   좋아요 2 | URL
ㅎㅎㅎ 넘 웃겨요 눈화장. 눈화장은 키메라님 아닌가요.

오거서 2021-12-17 17:47   좋아요 2 | URL
미니님 인정! ^^

거리의화가 2021-12-17 17: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네이버에서 25일은 온라인으로 유료로 공연 중계한다고 하네요.

오거서 2021-12-17 17:45   좋아요 4 | URL
거리의화가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