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4주 (12/20 ~ 12/26) 신간 예술, 에세이 적바림.

사진(사진집과 포토 에세이), 음악, 건축 신간이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교회 칸타타>는 북펀딩 참여하여 구매 완료!

최승자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1989)가 재출간된 데 이어서 두 번째 산문집 <어떤 나무들은>(1995)도 재출간. 시인이 쓴 산문집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역주행! (저자는 건강을 회복하였는지 궁금해서 근황을 알고자 기사를 검색해 보았지만, 그의 시 ‘근황’이 검색될 뿐 다른 소식을 알 수 없다.)

<펭귄장화에 짠물이 밸 때>는 전북일보 사진기자 장태엽이 전라북도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엮은 포토 스토리.

<메이 머스크> 제목만으로 일런 머스크를 연상하였다. 내 추측이 맞았다. 저자 메이 머스크는 부자 아들을 두었다. 최고령 모델이고 임상영양사로 성공 스토리.

세상 사는 다른 이야기도 있다. 저자 김경중은 전남 순천에서 공중보건의로 재직 중이고 (의사 면허를 딴 초보 의사는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면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는 초보 의사의 수난과 애환을 기록했다.

<예술가가 사는 집>은 17인의 시각예술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에 대한 예술 에세이. 멀리사 와이즈가 글을 쓰고, 케이트 루이스가 그림을 그렸다.



12월 3주와 12월 4주에 리뷰/추천된 신간 중 예술, 에세이 분야를 정리하였고,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매겨진 빈도+추천 누적 점수가 많은 순으로 신간 목록을 작성하였다.

12월 4주에 리뷰/추천된 신간 중 에세이 분야에서 점수 순으로 뉴 페이스는 다음과 같다.



에세이 (28)


1.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지음) [12.5]

#사진에세이

2. 펭귄장화에 짠물이 밸 때 (장태엽 지음) [6]

#사진에세이

3. 어떤 나무들은 (최승자 지음) [4.7]

#한국에세이

4. 메이 머스크: 여자는 계획을 세운다 (메이 머스크 지음) [3.1]

#외국에세이

5.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 (김경중 지음) [2.9]

#한국에세이

6.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박서련 지음) [3]

#한국에세이

7. 느림과 기다림의 장항선 인문학 기행 (이심훈 지음) [3]

#한국에세이

8. 예술가가 사는 집 (멀리사 와이즈 지음) [1.7]

#외국에세이

9. 정신과 의사의 식탁 (양정우 지음) [1.7]

#한국에세이

10.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나태주 지음) [1.2]

#한국에세이

11. 그래도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님 (스즈키 다이스케 지음) [1.1]

#외국에세이




주1. [] 안의 숫자는 2 주 동안 기준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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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30 00: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앨런머스크 엄마 대단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역시 책이 나왔군요. 예술가가 사는 집은 금요일에 도착한다고 ㅎㅎ 오거서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

오거서 2021-12-30 12:39   좋아요 3 | URL
미니님이 예술가가 사는 집을 픽 하신다고 예상했어요. ㅎㅎㅎ 벌써부터 언박싱 영상이 기다려집니다. ^^;
미니님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

scott 2021-12-30 00: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시인 최승자님 현재 조현병을 앓고 계셔서
시를 전혀 쓰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ㅜ.ㅜ

이번 도서 목록은 표지만 봐도 구매욕!
불끈 ^ㅅ^

오거서 2021-12-30 12:46   좋아요 3 | URL
2010년 인터뷰 이후 근황이 무소식인데… scott님 말씀이 맞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ㅠ

알라딘이 올해 넘어가기 전에 장바구니를 비우라며 알림을 보냈지만 애써 무시하고 있어요 ^^;

서니데이 2021-12-30 21: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연말에 최승자 시인의 신간을 선물받아서인지, 제목이 금방 눈에 들어오네요.
오거서님, 올해가 이틀 남았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오거서 2021-12-30 22:31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좋으시겠어요! ㅎㅎㅎ
아직 일수로 이틀 남았네요. 세밑에 온기를 잃지 말아야 겠어요. 서니데이님도 따뜻한 연말을 보내세요. ^^
 

2021년 12월 4주 (12/20 ~ 12/26) 신간 소설/시/희곡 적바림

12월 3주와 12월 4주 동안 리뷰/추천된 신간 중 소설/시/희곡 분야를 정리하였고,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매겨진 빈도+추천 누적 점수가 많은 순으로 신간 목록을 작성하였다.

12월 4주에 리뷰/추천된 신간 중 소설/시/희곡 분야에서 점수 순으로 뉴 페이스는 다음과 같다.



소설/시/희곡 (39)


*과학소설SF

1. 리틀 아이즈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5.5]


*외국 소설

2. 죽지 않는 사람들 (클로이 벤저민 지음) [4.7]

4. 갈증 (아멜리 노통브 지음) [2.9]

5. 티에르탕의 베케트 (멜리스 베스리 지음) [3]

9. 돈키호테 1~2 - 전2권 (살바도르 달리 에디션)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3]

11. 세계 속의 길 (V. S. 나이폴 지음) [1.3]

13. 어른들 (마리 오베르 지음) [1.2]


*한국시

3.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 (최재원 지음) [4.1]

8. 채석강을 읽다 (강민숙 지음) [3]

15. 악의 평범성 (이산하 지음) [1.1]


*한국소설

6. 그들이 사라진 뒤에 (조수경 지음) [3]

10. 다섯 판사 이야기 (양삼승 지음) [1.7]

12. 소마 (채사장 지음) [1.2]


*희곡

7.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에디션 세트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3]


*추리미스터리소설

14. 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지음) [1.1]




주1. [] 안의 숫자는 2 주 동안 기준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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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2-28 13: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페이퍼 아주 좋습니당~~~

오거서 2021-12-28 19:23   좋아요 2 | URL
페크님이 좋다고 하시니까 저도 너무 좋습니다 ^^

mini74 2021-12-28 17: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항상 감사합니다 *^^*

오거서 2021-12-28 19:25   좋아요 2 | URL
미니님 감사합니다! ^^
 

2021년 12월 4주 (12/20-12/26) 신간 적바림.


12월 4주에 리뷰/추천된 신간을 수집하여 정리하였고,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매겨진 빈도+추천 누적 점수가 많은 순으로 신간 목록을 작성하였다.

12월 4주에 리뷰/추천된 신간 중에서 점수 순으로 뉴 페이스는 다음과 같다.

12월 4주에 리뷰/추천된 신간 도서를 전부 일람할 수 있는 자료도 만들었다. (아래 이미지 참고)
12월 4주에 발표된 2021년 올해의 책들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올드 페이스도 끼여 있다.




1. 최초의 역사 수메르 (김산해 지음) [25.1]

#아시아사 #서남아시아사 #5000년전점토판에잠든최초의문명을깨우다 #인류최초의문명수메르의역사속으로 #最古문명수메르4500년 #역사마니아불러모으는대서사시 #점토판에새겨진최초의역사를읽다 #한국인학자가쓴수메르문명사 #30여년필생의연구물 #최초의역사수메르등 #인류역사첫페이지에쓰인에덴쟁탈전 #설형문자점토판해독본최초의역사수메르출간 #점토판에새겨진인류최초의문명

2. 폭격기의 달이 뜨면 (에릭 라슨 지음) [24.2]

#세계사일반 #런던한가운데폭탄이떨어져도그들은일상을이어갔다 #나치의런던공습은리비도를자극했다 #2차대전당시암흑의런던영국인들은어떻게싸웠나 #총리임기첫날히틀러의진격을맞닥뜨린처칠 #결사항전1년을담다 #2차대전초기암흑의런던 #평범한이들의반짝이는일상 #처칠총리1년담은논픽션 #책꽂이 #책꽂이 #독일공군의런던공습 #처칠의눈으로본2차대전 #1940년런던대공습 #처칠과시민은어떻게버텼나

3. 실직 도시 (방준호 지음) [20.6]

#사회학 #사회학일반 #한줄읽기 #실직도시외 #새로나왔어요 #실직도시外 #책꽂이 #브레이킹루틴外 #제조업무너진군산의현실담았다 #신간 #우리는다태워버릴것이다外 #BOOKS #신간다이제스트12월25일자 #공장이사라진군산반전없이삶은이어진다 #최초의역사수메르등 #군산공장문닫은날내일자리도사라졌다 #공장이떠난뒤 #군산경제의추락 #나는공중보건의사입니다실직도시왜불치병은호전되는가


4. 예측의 역사 (마틴 반 크레벨드 지음) [16.1]

#교양인문학 #한치앞이궁금한인간미래를점쳤네 #한줄읽기 #실직도시외 #AI는현대의점성술인가 #월드컵우승국점치는점쟁이문어파울 #미래예측의끝없는욕망 #점쳐보고AI에게맡겨봐도똑같네한치앞모를미래 #그토록알고싶은미래 #인류는답을찾았을까

5. 숭배 애도 적대 (천정환 지음) [14.3]

#사회학 #사회학일반 #자살로들여다본민주화와민주화이후 #떠받들고잊혀지고편나뉘고 #죽음이만든정치 #애도와조롱의죽음정치 #책꽂이 #책꽂이 #최초의역사수메르등 #자살로본현대사이야기숭배애도적대

6.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지음) [12.5]

#사진 #그림에세이 #이주의책 #우리는글쓰기를너무심각하게생각하지외5권 #어서오세요고양이식당에 #BOOKS #신간다이제스트12월25일자 #죽지말거라 #13년째情베푸는고양이식당 #벌써13년째소문난길냥이식당

7. 죽음 없는 육식의 탄생 (체이스 퍼디 지음) [10.2]

#교양인문학 #우리는다태워버릴것이다外 #실험실세포배양육 #가짜고기인가식탁혁명인가 #세포배양육스테이크어떻게식탁에올랐나 #보다인간적인미래먹거리를향한도전

8. 남극대륙 A biography (데이비드 데이 지음) [10.2]

#세계사일반 #남극의주인은누구인가 #200년간의영유권싸움 #탐험가들은왜그추운남극에갔을까 #책꽂이 #책꽂이 #펭귄에게서빼앗은땅남극탐험과정복의역사

9. 청나라 귀신요괴전 1~2 세트 (원매 지음) [9.5]

#중국사 #중국근세사원아편전쟁 #한줄읽기 #실직도시외 #최초의역사수메르등 #12월24일출판새책 #귀신도권세가집에는얼씬안했다 #괴상하고난잡한이야기572편 #청나라귀신요괴전출간

10. 에데나의 세계 (뫼비우스 지음) [8.9]

#그래픽노블 #사랑에대답하는시外 #꿈과현실넘나들며인간찾아가는모험 #예술가들의예술가뫼비우스의역작 #신간 #필리스트에데나의세계호흡그리기

11. 밀림의 귀환 (로버트 케이건 지음) [8.3]

#정치학 #외교학 #행정학 #각국정치사정 #정치사 #미국 #한줄읽기 #실직도시외 #정원사역할포기하려는미국 #밀림의시대경고 #BOOKS #이주의새책12월25일자 #자유주의세계질서관리하는정원사미국




주1. [] 안의 숫자는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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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27 23: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이 페이퍼 작성 하시느라 고생 하셨을것 같습니다. ^ㅅ^

오거서 2022-01-02 10:02   좋아요 2 | URL
scott님이 격려해 주시는 말씀에 고생을 잊고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mini74 2021-12-28 00: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볼때마다 입이 쩍 ! 하고 벌어집니다. 넘 고맙습니다 오거서님 ~ 편한 밤 행복한 꿈 꾸세요 ~

오거서 2021-12-29 19:27   좋아요 1 | URL
미니님 늘 응원해 주시니 어깨 통증을 잊을 지경이에요. 감사합니다!
쩍 벌어진 후에 턱은 괜찮아야 할 텐데요 ^^; 걱정… ^^;;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1944년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올해 77세. 1970년에 열린 베토벤 탄생 200 주년 기념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은 그저 얻어진 행운이 아니었다.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피아니스트로 불리한 신체적 조건(키는 150cm 정도, 작은 손)을 가졌음에도 부단한 노력으로 극복한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그러나 손목 부상 때문에 1970년 후반에 활동을 쉬어야 했다. 재활에 성공하여 제 2의 전성기를 맞지만 2006 년에 심장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못하였다. 2016년에 은퇴를 선언하였고 2018년까지 예정되었던 투어를 끝으로 무대를 떠났다.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베토벤 소나타, 슈베르트 즉흥곡, 쇼팽 야상곡 등 성공적인 녹음을 남겼고,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도 손꼽힌다. 


마리아 조앙 피레스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였던 여류 피아니스트는 마르타 아르헤리히(1941~), 우치다 미츠코(1948~) 등이 있다. 이들은 트로이카로 불리기도 하였다. 마르타 아르헤리히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쇼팽 콩쿠르 심시위원 등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하였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거뜬히 연주해 내는 파워 있고 열정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와 마르타 아르헤리히가 한 무대에서 같은 작품을 연주하는 모습을 한번 상상할 수 있을까. 이들이 아닌 다른,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들이 한 무대에서 서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지만.


지난 12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잊지 못할 음악회가 열렸다. 스위스 로망드 관현악단이 깜짝 놀랄 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이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조앙 피레스와 마르타 아르헤리히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2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 365을 다니엘 하딩이 지휘하는 스위스 로망드 관현악단과 협연하였다.

유튭에 올려진 음악회 녹화 영상에서 그들이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올해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77세, 마르타 아르헤리히는 80세. 마리아 조앙 피레스도 마르타 아르헤리히도 후학 지도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두 거장이 함께 연주한 무대가 그동안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두 피아니스트의 연주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한 무대에 선 장면을 상상하기는 힘든 일인데 그들을 한 무대에서 보는 기회가 있을 줄이야. 감탄하고 또 감탄한다. 주름살이 늘고 백발이 성성하였지만 여전히 정정한 모습이 정말 반갑다.

음악회 중간에 앙코르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두 사람이 꽃다발을 받고서 90도 각도로 머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그렇고 앙코르 장면 역시 너무 보기 좋다.


잊지 못할 음악회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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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1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27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1-12-27 13: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021년 세계피아노 기념일에 연주자들이 피레스 건강 쾌유를 소망했었는데 이번 스위스 연주 무대 코로나로 신음하고 있는 전세계인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네요^^

mini74 2021-12-27 13: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노장의 모습이 멋지네요. 세상 모두에게 보내는 선물과 위안에 음악만큼 적격인건 없는 듯 합니다 *^^*

행복한책읽기 2021-12-27 13: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혀 모르는 분들인데, 오거서님 글만으로도 감동이 전해지네요. 한길을 뚜벅이처럼 걸어오신 분들은 언제나 존경스러워요. 저 프로그램 기획한 분들에게도 박수 쳐드리고 싶네요. 오거서님 덕에 멋진 공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감사.^^ 2021년 마지막 한주도 음악과 책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1-12-27 16:18   좋아요 3 | URL
오거서님 글과 마리아 조앙 피레스님의 앨범 사진도 감동이고, 행복한 책읽기님의 진심이 담긴 댓글도, 지나가며 읽기만 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페넬로페 2021-12-27 15: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두 거장의 연주,
넘 멋지고 좋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만 듣고 감상하지만 그렇게 연주할 때까지 그 숨은 노력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매번 감탄하고 존경합니다**
 

2021년 12월 3주 (12/13 ~ 12/19) 신간 과학, 인문학 적바림.

12월 2주부터 2주 동안 추천된 신간을 뉴페이스부터 (12월 3주에 소개된 신간이 12월 2주에 소개된 신간보다 먼저 보이도록) 신간 목록을 작성하였다.



과학 (15)

1.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지음) [20]

#기초과학 #교양과학

2. 어머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11.8]

#생명과학 #진화론

3. 곤충의 보금자리 (정부희 지음) [4.7]

4. 무질서가 만든 질서 (스튜어트 A. 카우프만 지음) [4.2]

#생명과학

5. 퀀텀의 세계 (이순칠 지음) [2]

#기초과학 #교양과학

6. 닮은 듯 다른 우리 (김영웅 지음) [1.7]

#생명과학

7. 페니스, 그 진화와 신화 (에밀리 윌링엄 지음) [1.7]

#동물과식물 #동물일반

8. 모빌리티의 미래 (서성현 지음) [1.2]

#공학



9. 미치광이 여행자 (이언 해킹 지음) [13.6]

#기초과학 #교양과학

10. 거북의 등딱지는 갈비뼈 (가와사키 사토시 지음) [11.3]

#동물도감

11. 상어의 턱은 발사된다 (가와사키 사토시 지음) [8.1]

#동물도감

12. 마음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김동광 외 지음) [2.8]

#의학

13. 생명이란 무엇인가 (폴 너스 지음) [3]

#생명과학

14.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곽재식 지음) [1.2]

#화학

15.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제프 호지 지음) [1.2]

#식물일반



인문학 (37)


1.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16.4]

#교양인문학

2. 이상한 날씨 (올리비아 랭 지음) [9.7]

#인문에세이

3. 문화인류학으로 보는 동아시아 (가미즈루 히사히코 외 지음) [8.8]

#인류학

4. 점검 (정민 지음) [8.6]

#인문에세이

5. 새롭게 만나는 공자 (김기창 지음) [6.9]

#동양철학

6.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장준우 지음) [8]

#교양인문학

7.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자크 비데 지음) [4.2]

#서양철학 #마르크스주의

8. 악을 기념하라 (김성환 지음) [3.1]

#인문비평

9.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 (에릭 R. 도즈 지음) [2.3]

#철학일반 #교양철학

10. 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황인환 지음) [3]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양심리학

11. 동양학의 길을 걷다 (정재서 지음) [1.7]

12.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임찬영 지음) [1.3]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양심리학

13. 죽음과 오른손 (로베르 에르츠 지음) [1.2]

#인류학



14.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제니 오델 지음) [33]

#인문에세이

15. 팩트풀니스를 찾아서 (한스 로슬링, 파니 헤르게스탐 공저) [15.4]

#인문에세이

16. 똥의 인문학 (김성원 외 지음) [14.4]

#교양인문학

17. 공간을 탐하다 (임형남, 노은주 공저) [8.1]

#교양인문학

18. 움직임의 뇌과학 (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8.2]

#심리학

19. 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황즈잉 지음) [5.8]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양심리학

20. 통영 섬 어무이들의 밥벌이 채록기 (김상현 지음) [5.5]

#교양인문학

21.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이근후 지음) [3.9]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양심리학

22. 타인을 듣는 시간 (김현우 지음) [6]

#책읽기 #글쓰기

23. 일리아스 또는 힘의 시 (시몬 베유 지음) [2.9]

#인문에세이

24.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20만 부 기념 윈터 에디션) (에릭 와이너 지음) [2.5]

#인문에세이

25. 워싱턴대학의 한국 책들 - 동아시아도서관의 보물 (이효경 지음) [3]

#서지 #출판 #문헌 #도서관

26. 사물들의 우주 (스티븐 샤비로 지음) [3]

#서양철학 #현대철학

27. 철학의 쓸모 (호리코시 요스케 지음) [3]

#철학일반 #교양철학

28.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김민경 지음) [3]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양심리학

29. 아들아, 살아보니 사랑이더라 (길재섭 지음) [1.7]

#인문에세이

30. 신의 사랑에 관한 무질서한 생각들 (시몬 베유 지음) [1.7]

#인문에세이

31. 중력과 은총 (시몬 베유 지음) [1.7]

#인문에세이

32. 파롤 (조르주 귀스도르프 지음) [1.2]

#기호학 #언어학

33. 번역하는 마음 (서라미 지음) [1.2]

#교양인문학

34. 파라-독사의 사유 (이정우 지음) [1.2]

#동양철학 #도가철학 #노장철학

35. 60대 인문학자,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 (하세봉 지음) [1.2]

#인문에세이

36.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임마누엘 칸트 지음) [1.2]

#서양철학 #근대철학

37. 내 인생의 인문학 (마틴 하글런드 지음) [1.1]

#교양인문학




주1. [] 안의 숫자는 2 주 동안 기준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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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ewhat 2021-12-25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매주마다 많은 신간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왜 이 도서들이 신간으로 주목받아야 하는지 간단하게라도 님의 코멘트를 적어주셔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무슨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알아야 참고를 하겠지요. 그냥 좋아요를 누르신 분들은 이 페이퍼를 쓰신 분을 잘 아시는 모양지만 대체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오거서 2021-12-25 22:00   좋아요 1 | URL
매주 발간되는 신간이 수천 권이 된다고 하더군요. 수천 중에서 매스미디어가 매주 엄선해서 신간을 소개하고 있어요. 여기서 보는 책들은 그렇게 소개된 신간을 보기 편하게 한곳에 모아 놓은 것입니다.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서 수집하고 목록으로 만든 것입니다. 정리된 자료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축적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혹시 이웃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서재 블로그에 올려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신간 코너를 들러서 어떤 책들이 있나 한번 둘러보는 것만으로 정보를 얻기도 하니까요.
신간을 읽기 전에 목록을 만드는 것이라서 소개 빈도가 많고 기사 내용이 많은 순으로 정리한 결과입니다. 매주 소개되는 신간의 권수가 많아서 찾기 쉽게 분야별 목록으로 분류하고 구분하기도 하는데 분야별 분류 기준은 알라딘 도서 정보의 분류를 참고해요.
오래 사용해서 익숙한 북플을 주로 사용하는데 북플 앱의 글쓰기 기능이 상품넣기로 10권까지 가능하구요. 그러니까 신간 소개 빈도가 많은 순으로 상품넣기를 10개만 해놓은 것이지 코멘트할 만한 선정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언하자면 개인적인 용도로 쓰고자 주 단위로 적바림한 자료일 뿐이니 길을 가다 마주치는 그저 그런 구경거리로 여겨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