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야라 AA TOP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큐그레이드 자격의 후배가 케냐 AA TOP를 추천한 이후 커피 원두 구입처를 고정하고 단골이 되었다.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만났기 때문에. 매달 바뀌는 알라딘 커피 덕분에 다양한 맛을 경험했지만 지금은 검증된 커피를 꾸준히 마시고 있다. 내 취향저격 케냐 AA TOP를 알라딘 커피로 만나서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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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알라딘 알림을 받고서 독보적 챌린지 방법이 변경되었음을 알았다. 최소 요건으로, 독보적 스탬프 10개를 모으고 서재에 올린 글이 5개 이상 되어야 한다. 나는 올해 며칠밖에 독보적 (읽고 쓰고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서 2월에 독보적 스탬프를 하나도 모으지 못했다. 1월은 독보적 챌린지 참여 방법을 몰랐을 뿐만 아니라 개인사정 때문에 참여할 겨를도 없었다. 2월은 일수가 다른 달보다 적으니까 늦더라도 19일부터는 스탬프를 매일 빠짐없이 모아야 10개를 채울 수 있다. 2월 챌린지를 목표로, 일요일에 7천보를 걸었다. 어제도 6천보를 넘게 걸었다. 간만에 읽은 책이 4권 되고… 그러면 뭐하나. 잠시 잊어 버렸다, 19일 스탬프 찍는 것을. 오늘, 방금 전에 생각이 났다. 마지막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요즘 자주 이런다. 할일의 때를 놓치는 일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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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2-21 23: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 달은 워밍업 하셨으니, 3 월부터는 월초에 10 개의 스탬프를 미리 채워 두시면서 넉넉한 마음으로 독보적 걷기 하시면 되시겠네요^^
글도 많이 올리시면, 나중에 50 명?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추첨해서 만 원 적립금도 받을 수 있어요^^
오거서님 뵈니 반갑습니다. 😁

오거서 2023-02-22 13:22   좋아요 2 | URL
책읽는나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3월부터 월초에 빡시게 독보적 해보겠습니다. 2월말까지 푹 쉬기로 ㅋㅋㅋ ^^;;
 

알라딘 추천마법사가 2월 18일 추천한 책으로 <클래식 유나이티드>,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우유, 피, 열>이 알림 창에서 보였다. 책 제목을 눈에 익히면서 알림을 클릭하니 추천된 책들의 목록이 펼쳐졌다. 맨위에 <클래식 유나이티드>가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흉내낸 제목이라는 생각이 이어지며 클릭 …

”음악도 인생도 뿌리에 물을 주어야 꽃이 핍니다“

부제가 인상적이다. 클래식 책에서 쉽사리 보기 힘든 문구여서. 그러나 저자(정경)와 출판사(똑똑한형제들)는 낯설다. 한데 별점 5로 ‘좋아요’ 일색이어서, 서프라이즈! 이렇게나 독자평이 좋은 책이 있다니… 첫인상은 ’놀람‘이었다. 목차와 저자 소개를 펼쳐 본 다음 출판사가 제공한 책 소개를 보았다. 그리고 독자 리뷰를 들여다 보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을 받아서 쓴 후기들이 가득히 있었다. 이 책의 독자평(별점)이 좋은 이유를 눈치챘다. 출간 기념 이벤트나 후기 쓰는 이벤트가 열렸나 보다. 책을 들었던 손에 힘이 빠지는 느낌으로 책의 상세 페이지를 닫으려다 드는 생각 하나는, 신간인데 언제 이런 이벤트를 하였을까? 출간 일자는 2022년 7월. 7월 아니면 8월쯤이었을 것 같다. 22년인데… 지금은 23년 2월 하순이고. 7 내지 8 개월이 지났음에도… 생각이 꼬리를 무는 중에 나의 생각 회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착각 1. 추천마법사는 주로 거의 최신간을 추천해 준다고 여겼다. 그런데 아니었구나.

또한, 22년 하반기 신간 소식을 꿰차지 못하여서 공백기가 있었다. 최근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았고, 신간 적바림마저도 없었음을 상기하게 된다. 다음 책들로,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우유, 피, 열>로 넘어가야 하지만 갈래길을 알리는 이정표 앞에 멈춰 서 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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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이다. 오랜만에 북플 앱에 접속하였는데 수이님의 글이 가장 먼저 보였다.

http://bookple.aladin.co.kr/~r/feed/649588696

나도 닮은 꼴인 것 같아서 공감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쓰다가 끝내지 못한 채로 멈추었다. “…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는 지시가 떨어진 듯이 가만 있었다. 오랜 만에 들른 때문에 잠시 들뜬 기분이 가라앉고 나니 수이님을 모르는데 이래도 되나 싶어서 십여 줄에 걸친 댓글을 부러 저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댓글로 쓰다만 문장들을 가져와야할지 고민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달았다. 몽땅 지워졌으니까. 이도 저도 아닌 글이니까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나 역시 책 안 읽고 있고 …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여기에 꼬리말을 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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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3-02-16 21: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지우셨어요?! 한달 쉬고나니 다시 돌아올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알라딘 버리고 교보 가려고 했는데 결국 다시 돌아오고;;; 안 읽으며 사니까 또 읽고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책을 읽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는 게 낯설고 신기했어요. 곧 봄입니다 오거서님!

바람돌이 2023-02-16 22:27   좋아요 1 | URL
아니 수이님 책을 읽지 않아도 잘 살수 있다는게 낯설다니... 여태까지 얼마나 훌륭한 삶을 살아오신 것입니까? 저는 책 안읽는 기간도 얼마나 길었게요. ㅎㅎ

scott 2023-02-16 2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프신데 없으시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것! 책을 읽지 않아도 오거서님만 행복하신다면 괜츈 ^ㅎ^

바람돌이 2023-02-16 2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뭐 책을 안 읽기도 하고, 서재활동 안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큰일이겠어요. 그러다 마음 내키면 또 하는거고.... 서재의 사람들도 어디 가는거 아니고 그렇잖아요. ^^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저자를 반기는 마음으로 밑줄 …

고양이의 밥을 굶기고, 강아지를 산책시켜주지 않는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반려 식물을 생육에 적합한 환경에 두지 않고, 환기를 잘 시켜주지 않거나, 물을 주지 않고 말리는 것 또한 생명에 대한 학대라고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이 기이하고, 또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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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3-01-10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물은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서 동물보다 더 신경 써줘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오거서 님의 밑줄에 깊이 공감합니다. 식물 잘 기르려면 너무 어려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