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름 매일 기초영어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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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을 함께 할수 있는 영문법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타보름에서 출판된 《타보름 매일 기초영어》입니다.



차례를 보면 Day 1에서 Day52까지 총 52강으로 되어 있는데요. 매일 학습하여 52일동안 기본이 되는 문법을 배워나갈수 있답니다. 명사와 동사, 형용서, 전치사, 의문문, 미래, 조동사, 명령문, 비교급, 감탄문, 그리고 감정 표현까지 꼭 알아야할 필수 문법들만을 알짜베기로 모아놓았답니다.

한 단원은 총 4페이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첫페이지에서는 테마별 본문에 나오는 필수 영단어를 25개씩 공부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전체 52강까지 꾸준히 계속 단어들만 공부해나간다면 총 1300개 이상의 단어들을 익힐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단어 하나를 보면 그 한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명사나 동사, 형용사, 전치사,부사 등 다양하게 있을수 있는데요. 이 책은 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사전처럼 잘 정리해 놓았답니다. 우리말로된 발음기호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분들도 쉽게 따라갈수 있을것 같았어요.

2페이지에는 본격적인 문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핵심 이론만을 깔끔하고 간단하게 군더더기없이 정리해 놓았습니다. 때에 따라 도표를 활용하여 한눈에 잘 들어오도록 정리하고 있어서 아이들 같은경우는 이미지처럼 통으로 기억하기도 좋겠더라구요. 예문들도 몇개씩 나와 있어서 문법을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전 단원들을 보면 실용적인 예문들을 위주로 넣어놨으며 응용하기 쉬운 예문도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헷갈리지 말아야할 부분이라든지 꼭 암기해야할 부분도 체크해 주고 있어서 좋았고 중요한 부분은 별표로 표시도 해놓았습니다.

3~4페이비에서는 연습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대략 12~24개 문제들이 나오는데 필수 문법과 표현이 들어간 연습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봄으로써 패턴을 자연스레 익혀나가면서 실력을 키워나갈수가 있을것 같았으며 더불어 영작능력도 늘려나갈수가 있을듯 합니다. 책 첫머리에 연습문제를 풀기전 기억해야할 것들을 2가지 제시해주고 있어요. 한가지는 예문 전체를 꼭 복습하는 것과 영작문제를 틀려도 괜찮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는것이라고 해요. 예문이 많이 나와있어서 눈으로 계속 보면서 복습활동을 해나가야 전체적인 문법의 틀을 익힐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해야겠더라구요. 때에따라 4페이지에 영어 숫자나 시각이나 연도, 날짜나 요일 읽기 등도 나와있어서 이부부도 꼭 익혀두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뒷쪽에는 연습문제의 정답 및 해설지가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타보름 카페에서도 다운받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타보름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시면 무료 영단어 테스트지 무한 생성기도 다운받아 쓸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니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본 책과 함께 보내진 타보름 영문법 핸드북이 있는데요. 필수 영문법을 총정리 해놓은 책이에요. 어른 손만한 크기이고 제법 얇아서 어디든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본문에서 배웠던 부분들을 같이 공부해 나가면 영어 문법의 기초를 다지는데 크게 도움이 될것 같네요.



뭐든 배울때 기본기가 참 중요하듯 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공부하는데 있어서 기본 분법을 제대로 아는게 너무나 중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영어의 기본 문법을 제대로 갖추어 놔야 패턴을 공부하기도 쉽도 고난도 독해나 구문도 쉽게 배워나갈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 책 《타보름 매일 기초영어》로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기본 문법 정리가 한권에 정말 잘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잘 활용해서 영어 문법에 자신감을 채워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으로 이 책 어떠실까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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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과학 이야기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2
인동교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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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과학사를 그래픽노블로 재미있게 풀어낸 청소년 교양 인문학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시간과공간사에서 출판된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과학 이야기》입니다.



저는 저희 큰아이와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인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철학 이야기》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편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답니다.

차례를 보면 1장 고대의 과학, 2장 중세의 과학, 3장에서 5장은 근대의 과학(천문학, 물리학,화학, 의학)이 나오게 됩니다.

1장 고대의 과학편에서는 대단한 철학자이자 과학자들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시대를 앞서갔던 (웃음이 많은) 자연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무려 기원전 4~5세기에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답니다. 그 당시 그의 그런 생각을 듣고 있던 주위 사람들은 어떤 표정이었을지 참 궁금해지더라구요. 왕관을 부수지 않고 부피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내며 유레카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가 원주율(파이)의 값을 정밀하게 구했던 방식도 참 인상적이었고 단지 막대기 두개만으로 지구의 둘레를 알아냈던 도서관 관장 에라토스테네스의 이야기도 참 놀라웠습니다. 첨단장비로 증명할수 없었던 고대 철학자들은 이처럼 대부분 자신의 철학적 사고로 만들어낸 상상력으로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상상력들이 서양 과학 기초의 틀을 세웠다는 사실이 놀랍고 대단하게 느겨졌었답니다. 과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독특한 발상을 끊임없이 해야함을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2장 중세의 과학은 기독교라는 종교의 강한 힘에 억눌려 철학적 사고, 과학적 사고를 할수가 없었고 그나마 이슬람 문화권에서 의학서적이 편찬되는 등 과학적 성과가 조금 보였다고 합니다.

3장부터 5장까지는 르네상스가 시작되면서 과학역사가 빛나게 된 시기인 근대 과학사의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태양계 행성의 배열을 간단하게 표현해낸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를 시작으로 케플러 법칙들을 세워놓은 케플러,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외쳤던 호기심 많던 갈릴레이, 거인의 어깨 위에 서있다면서 뉴턴의 3가지 법칙을 세워놨던 아이작 뉴턴, 그리고 여러 화학자와 의학자 등 다양한 과학자들을 만나볼수가 있었습니다. 책 내용이 만화형식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술술 읽어나갈수가 있었던것 같아요. 내용 자체도 참 재미있고 위트있게 표현해 놔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굳이 외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서양 과학사가 어떻게 흘러 현대 과학의 기초가 될수 있게 된건지 그 흐름을 조금이나마 짐작할수가 있었던것 같아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던 과학자들의 용기 하나하나, 지혜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돋보였고 빛이 났었으며 그들의 노고가 새삼 무진장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책에서의 표현처럼 우리에게 정말 히어로 같은 존재들이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서양 과학사를 만나볼수가 있었어요.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과학 이야기》는 고대시대 데모크리토스가 있던 B.C. 460년경부터 중세 시대에 이어 근대 시대인 1800년대까지 서양 과학에 큰 영향을 끼쳤던 수많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낸 교양 인문학 과학사입니다. 딱딱한 서양 과학사를 다룬 인문학 책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만나보실수 있으실거에요.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책 뒷쪽에 온책 읽기 도움 자료가 나오고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도 소개되고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라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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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일러스트 - 비전공자, 일러스트를 그리니 오늘이 더 행복해졌다
김효진 지음 / 지와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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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다고 하네요. 저 또한 오래전부터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었으나 전공자도 아니고 손그림은 그닥 자신 없는데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눈이 번짝 뜨일 희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와수에서 출판된 돈이 되는 취미생활 시리즈 《비전공자, 일러스트를 그리니 오늘이 더 행복해졌다 _ 내 맘대로 일러스트》 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작가의 소개가 있었어요. 이 책의 저자 김효진님은 미술 전공자가 아니더라구요. 단지 우연히 배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부캐인 일러스트 작가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같은 비전공자 또한 조금의 희망일지언정 품어볼수 있게 됩니다. 손으로 일러스트를 그리는게 버겨운 분들이라도 얼마든지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보안할수 있을만큼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2장에서는 처음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들부터 차근차근 나오게 됩니다. 나에게 맞는 일러스트 프로그램들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일러스트 작업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 레이어나 색상모드, 해상도, 저장 방식 등도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그중 작가가 주로 사용하고 제일 인지도 있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중점적으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저도 (엄청 오래전이었지만) 포토샵도 써보고 일러스트레이터를 책을 보고 조금씩 공부하면서 써보긴 했었지만 현재 버전인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도구의 구성을 보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테블릿에 깔아 쓰고 있는 클립스튜디오도 보니 기본적인 도구의 구성은 비슷해 보였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기능만이라도 제대로 배우고 익혀도 다른 프로그램을 구동하는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았답니다. 일러스트 기본인 사람 얼굴을 그리는 연습과정과 배경을 넣는 방법들도 자세히 알려주니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참 좋더라구요. 모든 과정들의 설명들이 작가가 지금껏 연습했었던 과정들을 통해서 느꼈던 점들을 하나하나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니 저처럼 오래전에 손놓고 처음 시작하는거나 다름없는 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일러스트를 공부하는데도 자신감이 좀더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작가의 [실전팁]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좀더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할수 있는지 구체적인 도구 사용법과 경험들과 이야기들을 많이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3장에서는 나만의 스타일을 그려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연습 방법을 하나하나씩 단계에 따라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도 정해보고 성격도 생각해보고 여러 각도의 모습이나 동작, 색이나 테두리 정하는데 필요한 솔솔한 팁들을 무한 방출해주고 있었고 제일 관심많은 분야인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 그릴때 도움되는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어서 틈틈히 공부하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4장에서는 배워둔 일러스트로 수익을 낼수 있는 여러 방향들을 제시해 주고 있었는데요. 업으로 일러스트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면 크게 도움이 되고 좋을것 같았어요. 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이나 네이버 OGQ마켓 정도만 대충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도 여러 곳에서 일러스트로 수익낼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막연하게 하고 싶은 단계를 넘어 수익까지 창출하는데 발판을 삼을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귀여운 손그림을 가끔 따라 그리곤 하긴 했었는데 저만의 개성있는 창작 일러스트 그리는건 어떻게 해야할지 망막해서 망설여졌던게 사실이랍니다. 그런데 이책에 소개된 드로잉 프로그램을 조금만 익혀도 얼마든지 나만의 독창적이고도 멋진 일러스트를 그릴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전공자가 아니어도 관심만 있다면 한번 부담없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문학원에 다니려면 비용도 많많치 않던데 책 한권으로 지금 바로 가능하니까요. 그러다보면 이 분야가 자신과 적성에 맞으면 좋을테고 더 나아가 덕업일치의 삶까지 이루게 된다면 정말 더없이 좋은 기회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비전공자, 일러스트를 그리니 오늘이 더 행복해졌다 _ 내 맘대로 일러스트》는 단순히 일러스트 기술만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작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글로 세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읽기에 너무 편하게 와닿는 일러스트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일러스트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데 모은 비전공자를 위한 일러스트 입문 가이드 책으로 추천드려봅니다. 취미든 업이든 일단 일러스트에 관심있으면 이 책 한권부터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 분야에 관심이 무척 많은 저희 아이에게 추천해 주려구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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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Collect 22
김명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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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심채경·이명현, 유튜브 ‘안될과학’ 궤도, 과학 작가 이지유님이 강력 추천하는 천문학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동양북스에서 출판된 《90일 밤의 우주》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기관이며 국가 천문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8인의 천문학자가 알기 쉽게 풀어 쓴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8인의 프로필을 보면 어려서부터 천문학자나 과학자를 꿈꾸었고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시는 분들인데 그 열정이 누구보다도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었으며 우주속의 무한한 매력과 신비로움과 즐거움에 대해 같이 공유하고픈 마음을 오로시 담았다는걸 조금이나마 알겠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크게 Universe, Space, Cosmos, Plus Episode까지 4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소주제들을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책 제목에서처럼 하루에 한가지 주제를 읽을수 있도록 구성해 놨는데요. 총 90일동안 부담없이 읽어 나가시면서 우주여행을 떠나셔도 되고, 궁금했던 주제들을 골라 읽어 나가셔도 될것 같더라구요.



저는 Universe, Space, Cosmos 3가지를 막연하게 우주로만 알고 있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먼저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Space는 지구 대기권 밖 인간이 장악할 수 있는 우주 공간을 지칭하며, Universe는 천문학을 뜻하며 별, 은하로 채워진 연구 대상이 되는 우주를 의미하고, Cosmos는 철학적인 의미의 우주를 뜻하는 단어로 ‘유니버스universe'에 종교와 철학 등이 덧붙여진 우주 또는 세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좀 어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우주에 대해 한계단 더 올라서게 되네요.

책 내용을 보면.. 우주에 대해 모르는 저같은 문외한이 읽어도 (전부는 아닐지언정) 이정도면 쫌 이해할수 있겠다할 정도로 알기 쉽게 풀어 놨더라구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우주에 관련된 이름 하나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었거든요. 2일차에서는 우리은하의 상상도를 볼수 있었는데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선을 타야만 우리은하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하니 실제모습은 어떠할지 더욱 궁금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우리은하속 태양계의 위치를 보면 마치 티클처럼 보여지는데 이런 은하가 우주에는 수천억개가 있다고 해요. 우주속 풀어야할 수수께끼는 아직도 무궁무진하겠더라구요. 우리의 존재가 무엇인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주 탐사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나 우리에게 달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수가 있었고, 망원경의 종류나 별똥별을 많이 볼수 있는 시기 등도 알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토성의 고리를 저희집 앞 천변에서 아이들과 쌍안경으로 본적이 있는데 책 읽다보니 오래전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우리 선조들이 우리 하늘을 담은 별 이야기에서는 개밥바라기나 샛별, 객성 등 우리 전통적인 별과 별자리 이름을 서양의 별자리 이름보다도 더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선조들이 바라본 우리나라의 고천문학에 관한 여러가지 활동들과 이야기도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소주제마다 우주에 관한 신비롭고 경이로운 사진들이 한두개씩 첨부되고 있는데 눈호강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밤하늘의 사진이나 성단, 달, 지구, 행성들, 오로라, 지구야경, 천상열차분야지도, 천문대, 그리고 상상도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오리온자리, 큰개자리나 유성우, 오로라와 은하수 사진처럼 실제 지구에서 찍어놓은 천체사진들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캐나다에서 보는 오로라는 얼마나 멋질지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각 주제의 말미에는 [우주를 더 가까이!]라는 코너가 나오는데요. 앞선 내용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나 알아두면 좋을 상식같은 것들도 더해져서 우주에 대해 한층 더 깊이있게 알아갈수 있었습니다. 우리은하와 구상성단의 크기를 알수 있는 영상을 큐알코드로 소개해주기도 했었는데 영상을 보다보니 구상성단에 빨려 들어가는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돌려보기도 몇번 했었네요. 나사나 국내의 천체사진 공모전을 볼수 있는 사이트도 큐알코드로 바로 볼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어느 누가 인간은 개기일식을 본 자와 보지 못한 자로 나뉜다는데요. 개기일식의 순간을 촬영해 놓은 동영상도 보니 참 신기했었고 기회닿으면 직접 보고싶은 충동도 생겼었습니다^^



별을 보려면 어두움이 꼭 필요하다고 하지요. 태초에 어둠이 있었고 그 어두움이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알게 됩니다. 그동안 어둠속에서 찾았던 별들, 그리고 그 우주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수많은 물음을 그동안 느끼거나 알지는 못했어도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천문학자들이 풀어놓은 우주의 비밀들을 하나하나씩 읽고 알아가며 조금이나마 그 의미를 이해할수 있었고 친해진듯한 느낌이 들고 소속감이 들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우주에 한걸음 내딛고 싶을때 찾으면 좋을 천문학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도 자주 꺼내서 계속 읽어봐야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꼭 권해봐야겠어요.​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8인의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밤하늘 우주여행을 90일동안 풍성하게 즐겨보면 참 좋을것 같네요. 쉬운 천문학 책으로 적극 추천하고픈 《90일 밤의 우주》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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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2단계 - 한자를 한 번도 쓰지 않는 한자 어휘 학습 답! 시리즈
박명선 지음, 이한이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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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한 번도 쓰지 않고도 한자를 익힐수 있는 한자 어휘 학습 교재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서사원주니어에서 출판된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_ 2단계》입니다.



차례를 보면 이동, 자연, 비교, 색 이렇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놓았으며 총 30일 과정으로 되어 있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1일학습하기에 좋을것 같더라구요. 차례에 공부한 날도 표시할수 있으며 '내 사인'이라는 칸이 있어서 스스로 학습을 체크해 나가면서 공부습관을 길러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책 구성을 보면 1일차는 총 4페이지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이동에 관한 8가지 소주제가 나와있어요. 1일에는 '위 상'이라는 한자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한자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음과 뜻을 익힐수가 있습니다. 다른 한자책과는 학실히 다른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볼때 한자 쓰기에 대한 어려움과 거부감이 우선 줄것 같았습니다.

첫페이지 첫머리에 소개된 대표 한자는 그림과 함께 한자모양의 유래도 배우고 그 쓰임에 대해서도 알아볼수가 있답니다. 이어서 그 한자가 들어간 4개의 단어들을 만날수가 있는데요. 대표 한자가 어떤 형태의 단어로 쓰여지게 되는지 단계별로 연계된 어휘를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색깔로 강조해 놓고 있다보니 집중해서 볼수가 있겠더라구요. 해당 단어에 대한 뜻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잘 정리된 표로 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해 놔서 아이들이 통으로 기억하기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대표 한자 한 글자에 관련된 어휘를 무려 12개나 배울수가 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저절로 어휘 확장이 될것 같더라구요.

뒤이어 3~4 페이지에서는 뜻을 익힐수 있는 연습문제가 나오게 되는데요. 빈칸 채우기나 줄잇기, ㅇ표치기, 끝말잇기, 길 찾기 등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서 지루하지도 않고 어렵지 않게 앞 내용에 대한 복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대화 글에서도 한자를 만나볼 수가 있는데요.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휘 실력을 자연스레 향상시킬수가 있어서 딱딱한 한자공부라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겠더라구요. 그만큼 한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해당 한자가 들어간 단어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는데 그 의의를 둔 책이었습니다.

책 뒷쪽에 보면 전체내용을 복습하는 문제도 있으며 정답지도 나와있답니다.



이렇게 이 책은 하루 4페이지의 한자 공부를 할수가 있게 되는데요. 책 전체로 소개해 보면 한자 90개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필수 어휘로 보면 1000개를 유추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자 하나에서 12개의 어휘가 확장되어져 나오는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어휘 확장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해 놓았다는게 이 책의 장점일수가 있겠네요. 교재에 나오는 한자들은 대부분 기초 한자 6,7,8,급 수준이라서 꼭 알고 넘어가야할 한자라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또 교과서 필수어휘들을 엄선해 놓은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등 3,4학년에게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무작정 단어를 익힌다기보다 제대로된 한자어 속의 의미를 파악하게 된다면 더 어려운 한자어가 나와도 아이들이 당황하는 일 없이 때론 문맥에서 쉽게 그 의미를 파악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한자공부만 하라고 하면 고개부터 절레절레하며 너무너무 싫어하는데 이 책은 다른 한자책과는 다른 공부방식이라 자연스럽게 한자에 대해 알아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또 하루 분량이 4페이지로 짧게 정해져 있어서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에도 딱 좋더라구요.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질것 같습니다. 이 책과 함께 해당 한자와 연계 단어를 하나하나 배우면서 한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줄수 있으면 너무너무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지금 4일차 도전중이랍니다.

책을 읽어나갈때 아이들이 글의 어휘를 몰라 글의 내용을 이해못하고 읽는 것에 대한 흥미도 잃어버리게 되는데요. 대부분 한자어가 많아 이런 현상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한자 모양을 굳이 외우지 않아도 기본적인 음과 뜻을 익혀 어휘를 유추하는 힘만 길러주어도 아이들이 책읽는데 좀더 편해지고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셍각해 봅니다. 소개한 이 책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_ 2단계》과 함께 하루 4페이지씩 초등 문해력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1단계는 3학년, 2단계는 3,4학년, 3단계는 4,5학년 수준의 한자라고 하네요. 아이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도전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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