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읽고싶어요' 누른 책은 보관함에 담기는데, 이를 장바구니로 옮겨보니 Thanks to가 표시되지 않는다. 책 표지를 눌러 알라딘 사이트로 들어간 다음 장바구니 담기를 누른 책은 Thanks to가 표시된다. 이것은 알라딘이 정확히 의도하는 시스템인가? 왜 이런지 이해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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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 인쇄비]

항간에 이런 말이 떠돈다. 출판업에서 몇 십 년 동안, 책 값은 손톱만큼 오르고, 인쇄비와 제본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아니 더 떨어졌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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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선택]

앙상블에서 아르떼에 이르는 일련의 종이는 반누보 종이가 보이는 인쇄 효과를 대신하는 비교적 저렴한 국내산 종이이다. 같은 조건의 잉크로 인쇄했을 때 그 성질에 따라 먹의 명도가 반누보만큼은 깊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차이를 느끼진 못하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단지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반누보 종이보다는 그 가격의 30% 정도인 국내산 종이를 선택한다. 인쇄 제작비용의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종이는 디자이너보다는 출판사나 혹은 클라이언트에 선택권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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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세상은 넓고 미친 사람은 많다. 여기나 저기나. 키득키득 웃거나 살짝 화가 나거나, 도대체 어떤 이들인지 얼굴이 궁금해지는, 그런 이야기 모음집이다.

가장 무해한 ‘엉뚱한 유형’의 손님
손님 : 스테판 브라우닝이라는 사람이 쓴 책 있나요?
직원 : 제가 못 들어본 작가이긴 한데요. 주로 어떤 장르의 책을 쓰는 작가인가요?
손님 : 어떤 책을 썼는지는 나도 몰라요. 왜냐면 내 이름이 스테판 브라우닝이거든요. 서점에 들어갈 때마다 나와 동명이인인 작가가 쓴 책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 취미라서요.
직원 : ...아하...네.
손님 : 혹시나 발견하면 바로 사려고요. 그리고 그 책을 늘 들고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쓴 소설이 출간되었다고 말하는 거죠. 그러면 사람들이 날 근사한 사람으로 보겠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원 : ...

진상짓을 하는 사람들은... 그저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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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란 책을 읽고 있다. 거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올라온 친구가 생각나 사진을 찍어 보내니,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란 부제를 보고는 “내가 그 그림자야”라며, “아무도 안 볼 거 같은 책 모으는 게 취미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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